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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양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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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솔직하게 말해라, 이 아가씨야. 이러다 나 노총각 되겠다. 기다려주는 것도 슬슬 한계라고.” 외모, 재력, 집안 다 가진 모델이자 배우 이운경. 하지만 정작 제일 갖고 싶은 것은 손에 넣지 못했으니, 그것은 바로 소꿉친구 지시율! 작가이자 국어 선생님이며, 뛰어난 요리솜씨의 소유자다. 시율은 운경에겐 한없이 약하지만 끝끝내 그를 위한 길이라며 밀어내기만 하고, 그런 그녀를 손에 넣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다 쓰는 이운경! 동갑내기 소꿉친구의 아옹다옹 밀당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내가 미쳤네. 미쳤어.” “뭐가?” “너랑 또 이렇게 되어서 미쳤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59.64%

👥

평균 이용자 수 19

📝

전체 플랫폼 평점

8.4

📊 플랫폼 별 순위

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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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작가의 다른 작품28

thumnail

파란만장 태자호위담

서너 개의 나라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동대륙의 강국 주(朱), 이곳에 유명한 망나니 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홍운휘라. 하나밖에 없는 후계자인데도 강연 땡땡이에 툭 하면 도박판에서 금을 잃기 일쑤. 덕분에 아랫사람들 걱정은 마를 날이 없다! “담아, 스승님들이 많이 화나셨나?” “화가 안 나시겠습니까? 종이랑 붓만 덜렁 있고 사람은 없는데.” “그래도 이번에도 이겼구나. 정말 넌 운이 끝내주게 좋은 것 같다.”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도 그러셨습니다. 하지만 전하를 보니 그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나이에 벌써 주름살이 잔뜩 생기고 있으니까요. 운이 좋다면 더 바르고, 듬직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땡땡이도 안 치는 주군을 만났을 텐데. 팔자가 참 괴상합니다.” 그 불쌍한 이들 중에서도 가장 불쌍한 사람이 바로 호위대장 기소담. 어린 남동생 대신 남장을 하고 호위하는 것도 딱 죽겠는데 주군까지 이 모양이니. 머리는 지끈지끈, 걱정은 불쑥불쑥. 야단치고, 꾀어보고 가지각색 방법을 다 써도 이놈의 태자 전하는 하루도 말썽을 안 피우는 날이 없다. 그녀는 근심뿐인데 태평한 황태자가 키우는 건 연정뿐이니! 호위대장의 나날은 조용할 틈이 없구나! 천하절색, 인기 막강, 성실함의 극치인 호위대장 기소담과 겉은 말썽쟁이, 속은 올바른 주군인 홍운휘의 붉은 동백보다 화려한 동양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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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상인 줄 알았더니

“더 웃으실 수 있게,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현초 예랑은 원하는 걸 손에 넣지 못한 적이 없다. 딱 하나 백선 태휘, 그녀를 여자로 보지 않는 석상 같은 그 남자만 빼고. 아가씨는 제게 닥친 위기를 기회 삼아 어떻게든 석상을 잡아먹으려 찔러대보았다. 그리고 꿈쩍도 않고 돌처럼 버티던 사내는 결국 그녀에게 잡아먹히는, 아니, 그녀를 홀라당 잡아먹는데……. 석상이었지 않은가. 석상인 줄 알았는데…… 석상이 드디어 사람이 되었다! 석상이 아니 될 이유를 그녀가 주었다! “예랑.” “아직도 사랑이 아픈가요?” “…….” 그렇지 않다. 무서워 도망쳤던 것이 우스우리만치. 눈물겹게 다정하여서. 태휘의 눈이 흔들렸다. “남들에겐 석상이어도 좋아요. 얼마든지요. 당신의 연약함은 전부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저에게만 주세요. 당신의 사랑을. ※가하 디엘은 아찔하고도(Dizzy) 몽환적(Dream)이며 위험한(Dangerous), 일상에서의 일탈(Deviance)과 배덕(Demoralization)을 보여주는 사랑(Love)을 담은 가하의 중단편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thumnail

개정판 | 엘샤 꽃나무 아래에 앉아서

첫눈에 반했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아름다웠었다. 그래서 사랑했다. 헤어졌을 때 마음이 찢어져 종내에는 얼어붙어버릴 만큼.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기적이었던 소년 엘루시안 휘엔 디피스 대공. 죽음을 앞둔 그에게 주어진 금단의 마법은 그의 운명을 뒤흔들어놓았다!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엘시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한 걸음 내딛기 시작하는데……. 로맨스 판타지의 정수, ‘엘샤 꽃나무 아래에 앉아서’! 지금 시작합니다! 죽는 건 무섭지 않다. 그렇지만…… 남은 사람들이 괴로워할 것을 생각하니 심장이 아려서 미칠 것만 같아. 눈물이 차오르고 이불 위로 점점이 떨어진다. 방금 헤어졌는데도 네가 그리워졌다. 내 존재가 누군가의 아픔이 되지 않기를 빌었는데, 그리 될 것 같다. 아아, 신이시여. 부탁이니 조금만 더 시간을 허락해주소서. 제가 지금 떠나기에는 절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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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너의 기억을 남겨둔 건 그래야 이 세상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야. 에모,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란다.』 전쟁은 승리하였으나 밀 농사는 폭망이라! 용사와의 싸움에서 진 마왕이 죽기 직전 뿌린 저주로 대기근이 든 리폴카 제국. 나 에우데모니아 플레누스는 대륙의 식문화 발전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전생의 지식을 간직한 채 이 땅에 태어났다! 사람들은 먹을 게 없어 굶어 죽으면서도 감자도, 고구마도, 토마토도 먹지 않는데……. 꼬마 영주님의 대륙판 ‘삼시 세끼’ 프로젝트! “아기씨는 식복을 가지고 태어나셨습니다. 저의 힘이 강하지 않아 환영을 오래 보지 못하였습니다만 생전 본 적 없는 수많은 음식들이 아기씨의 미래에 존재했습니다. 평생 굶지 않고 맛있는 걸 잔뜩 먹으며 사실 겁니다.” 정신만 전생의 성인이면 뭐하나, 몸은 아기인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아웅, 큰일이다! #표지 일러스트 : 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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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그대

다람쥐 반나린과 늑대 서우준의 알콩달콩한 연애담. “흠, 체력이 약해 보이는데. 비서직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잘 버틸 수 있겠습니까?” 다행히 예상했던 질문이 나왔다. 그녀는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다른 건 몰라도 힘든 걸 참는 건 정말 자신 있었다. “자신 있습니다. 열두 시간 동안 도배 아르바이트를 하고도 거뜬하게 버텼습니다.” “합격!” 묵묵히 일도 잘하고 성실하지만 여리고 앳된 외모 때문에 매번 면접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그녀 반나린. 멀고 험난한 취업의 산을 넘어 드디어 대기업의 비서로 입사하는 데 성공한다. 그녀가 모실 상사는 장차 회사를 물려받을 후계자인 스물아홉 살의 젊은 전무 서우준. 다람쥐처럼 귀여운 그녀를 보고 그는 처음부터 호감을 느끼지만 반짝반짝 눈부신 상사가 영 부담스러운 그녀는 항상 정중하게 선을 긋고 피하기만 할 뿐. 좀처럼 친해질 수가 없다. 하지만 청춘남녀가 같은 곳에서 일을 하면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것이 세상의 이치! 결국 늑대 서우준은 다람쥐 반나린을 꿀꺽 하기 위해 갖은 수를 다 동원하기 시작하는데……. 다람쥐와 늑대의 종을 뛰어넘은 알콩달콩한 연애담. 지금 여기에 개봉 박두! ▶잠깐 맛보기 “주시는 건가요?”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에게 주려고 샀다. 뭐가 어울릴까, 고민하면서 며칠이나 알아봐 가면서. 고심 끝에 고른 선물이었다. 부모님 생일 선물보다도 더 공을 들여 골랐다. “크리스마스, 매달 있는 14일,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인 기념일. 100일은 이미 지났으니 천 일, 2천 일, 생일.” 줄줄 나오는 말에 그녀는 영문을 몰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런 그녀에게 그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전부 다 챙길 겁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만약 내가 잊으면 나린 씨가 알려 줘요. 그럼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그날은 당신을 위해서 쓸 테니까.” 그녀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작은 목걸이가 목에 달랑달랑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중간에 달린 반짝이는 보석의 모양은 귀여운 하트. 마음 깊은 곳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원래는 봉오리만 망울망울 맺혀 있었는데 이제는 활짝, 만개해 버렸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다람쥐 아가씨, 우리 연애 한번 해 봐요. 기왕이면 찐하게. 허락한 거죠? 한 걸로 알게요.”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 그는 다짜고짜 키스부터 했다. 그래도 나름 그녀를 배려해서 입 안을 파고 들어가는 강도로 하지는 않았다. 그저 숨 쉴 틈 없이 놓아주지 않았을 뿐. 나린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셔츠 자락을 손에 꼭 쥐고 그저 안겨 있었다. ‘더 할까, 말까. 참은 걸 생각하면 확! 아니, 안 되지.’ 늑대 본성과 싸우던 서우준은 숨이 차서 힘들어 하는 그녀를 보고 간신히 본능을 억누르는 데 성공했다. 아쉽지만 얼굴을 떼고 까만 눈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래도 허리를 감은 팔은 풀어주지 않았다. 사람과 사람이 닿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니까. 시곗바늘이 돌아갔다. 천천히 느릿느릿. 공기는 달콤하고 그러안은 팔은 든든하다. 나린은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의 심장은 쿵쿵쿵.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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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폐하!(완전판)

“이분이 여러분들이 찾으시던 유일하게 생존한 황족입니다. 마녀 라기 노르의 딸 시스티나 노르!” 마녀의 딸 시스티나 노르는 아르비타 제국에서 홀로 빵집 그랑그랑을 운영하는 당찬 아가씨. 마녀의 빗자루 그랑우텐을 타고 빵 배달을 하던 중, 자신과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제국의 황위 계승권 싸움에 휘말려 얼결에 황제가 된다. 제국 최고의 인기남 레이딘 경의 밀착호위를 받으며 오전에는 빵집 주인, 오후에는 아르비타 제국의 황제라는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시스티나. ‘아이고, 폐하!’ 절규가 절로 나오는 황제 시스 1세의 행보는? ※본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2015년 7월 17일 출간하였던 의 종이책 버전입니다. *표지 일러스트 : 채유정

thumnail

파란만장 태자호위담

서너 개의 나라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동대륙의 강국 주(朱), 이곳에 유명한 망나니 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홍운휘라. 하나밖에 없는 후계자인데도 강연 땡땡이에 툭하면 도박판에서 금을 잃기 일쑤. 덕분에 아랫사람들 걱정은 마를 날이 없다! “담아, 스승님들이 많이 화나셨나?” “화가 안 나시겠습니까? 종이랑 붓만 덜렁 있고 사람은 없는데.” “그래도 이번에도 이겼구나. 정말 넌 운이 끝내주게 좋은 것 같다.”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도 그러셨습니다. 하지만 전하를 보니 그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나이에 벌써 주름살이 잔뜩 생기고 있으니까요. 운이 좋다면 더 바르고, 듬직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땡땡이도 안 치는 주군을 만났을 텐데. 팔자가 참 괴상합니다.” 그 불쌍한 이들 중에서도 가장 불쌍한 사람이 바로 호위대장 기소담. 어린 남동생 대신 남장을 하고 호위하는 것도 딱 죽겠는데 주군까지 이 모양이니. 머리는 지끈지끈, 걱정은 불쑥불쑥. 야단치고, 꾀어보고 가지각색 방법을 다 써도 이놈의 태자 전하는 하루도 말썽을 안 피우는 날이 없다. 그녀는 근심뿐인데 태평한 황태자가 키우는 건 연정뿐이니! 호위대장의 나날은 조용할 틈이 없구나! 천하절색, 인기 막강, 성실함의 극치인 호위대장 기소담과 겉은 말썽쟁이, 속은 올바른 주군인 홍운휘의 붉은 동백보다 화려한 동양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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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샤 꽃나무 아래에 앉아서

첫눈에 반했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아름다웠었다. 그래서 사랑했다. 헤어졌을 때 마음이 찢어져 종내에는 얼어붙어버릴 만큼.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기적이었던 소년 엘루시안 휘엔 디피스 대공. 죽음을 앞둔 그에게 주어진 금단의 마법은 그의 운명을 뒤흔들어놓았다!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엘시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한 걸음 내딛기 시작하는데……. 로맨스 판타지의 정수, ‘엘샤 꽃나무 아래에 앉아서’! 지금 시작합니다! 죽는 건 무섭지 않다. 그렇지만…… 남은 사람들이 괴로워할 것을 생각하니 심장이 아려서 미칠 것만 같아. 눈물이 차오르고 이불 위로 점점이 떨어진다. 방금 헤어졌는데도 네가 그리워졌다. 내 존재가 누군가의 아픔이 되지 않기를 빌었는데, 그리 될 것 같다. 아아, 신이시여. 부탁이니 조금만 더 시간을 허락해주소서. 제가 지금 떠나기에는 절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thumnail

계약의 목걸이

“나는 내 앞에 있는 당신에게 나의 시간이 끝나는 그날까지 모든 것의 시작을 선사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500년간 이어져온 계약, 아니 저주의 당사자 레페인 티니에 아스. 그녀의 상대는 무려 제국의 황태자 티셀리온 에프닐 카이론! 계약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멈추지 않은 그녀에게 계약의 당사자 카이론은 ‘너를 원해’라는 담백한 말을 날리는데……. 의무와 권리 사이, 승자는 과연 누구?! “약속?” 제대로 들은 것이 맞나 싶어 다시 묻자 역시 고개를 끄덕거린다. 어쩌지? 조금 난감해졌다. “으으으음. 전하, 구체적으로 어떤 약속을 받고 싶으신데요?” “처음을 나에게 준다는 약속.” “처음? 시작한다는 뜻의 그 처음을 말하는 거죠?” “응, 맞아. 보통 맹세하는 것처럼 그런 느낌의 처음.” 아무래도 로맨스 기사 소설에서 레이디와 기사가 약속을 나누는 장면을 읽은 것 같다. 근데 그거 보통 약혼자들끼리 하거나 주군과 부하의 사이에서만 하는 건데……. 해도 되려나?

thumnail

아침 짹 로판 아니었나요?

작가미약
작가양효진

뮤리엘 레이크는 전체이용가 로판에서 환생했다. 분명 전연령가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소꿉친구와 중요 부위를 맞추고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 “흣! 시, 시온……?” “왜? 뮤, 부족해. 응? 입을 벌려줘.” 문제는 그녀가 키스만으로 다리에 힘이 풀리는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것이었다. ‘동정 맞아? 왜 이렇게 잘해!’ 말캉한 혀끝이 스치고 비비다가 쪽쪽 빨 때마다 몸이 휘청댔다. 등허리가 오싹대서, 타액을 나눠주던 입술이 떨어졌을 땐 아쉬움까지 느끼고 말았다. “괜찮아?” 하필 낮은 목소리는 더 깊이 잠겼고, 마주한 눈엔 불이 붙었다. 벽까지 사정없이 밀리면서 커다란 손이 치마 속을 파고들었다. 뜨거운 손이 허벅지에서부터 타고 올라와 엉덩이를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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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인 줄 알았더니

“원님은 좋은 분이시니 곧 괜찮은 신랑감을 만나실 겁니다. 분명 원님만을 봐줄 사람이 있을 겁니다.” 호삼골의 현령 제문다온. 혼삿길을 막는 백부를 피해 도망치듯 자원해 온 이곳에서 그녀는 마을의 유일한 사냥꾼인 형유선호를 만난다. 얼굴 착해, 몸 착해, 마음까지 착한 이 남자에게 콩닥콩닥 반응하는 심장이라니! 시집갈 때가 된 것인가? “제멋대로 원님에게서 외로움을 채웠습니다. 무섭지 않은 원님에게서, 제멋대로…….” “제가 안 무섭습니까? 제가 있으면 좋습니까?” “그렇습니다.” 백부로 인해 파투 난 혼사만 여럿. 길고 긴 후회의 나날 이후로 결심한 게 하나 있다. 나도 좋고 상대방도 좋으면 망설이지 않기로. 이런 남자는 잡아야 한다! 저도 좋습니다! “전부 처음이라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거 가지고 뭘 실망까지 해요. 사람이 못할 수도 있지. 제가 공부를 코피 터지게 해봐서 아는데, 못하는 건 많이 하다 보면 늡니다.” 사내가 내 손을 잡고 손바닥에 입술을 깊숙이 묻었다. “예. 많이 해봅시다.” #공직자필수조건공사구분 #미남앞에서무너진원님 #어쩌다발견한사냥꾼 #원님과사냥꾼 #고기도먹어본놈이잘먹는다 #너도그렇다 #취중고백 #취중거사 #신랑감득템 #천백산을품은여자 ※가하 디엘은 아찔하고도(Dizzy) 몽환적(Dream)이며 위험한(Dangerous), 일상에서의 일탈(Deviance)과 배덕(Demoralization)을 보여주는 사랑(Love)을 담은 가하의 중단편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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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플라워

북부 작은 시골 영지의 남작 영애 리벤티티아는 열 살 생일에 본인이 가진 이능력을 알게 된다. 무효화. 즉, 자신을 향한 마법 등의 공격을 전부 흡수해버리는 것. 너무나 희귀한 능력이기에 가족끼리의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며칠 후 대공성으로부터 손님이 찾아왔다. “저는 헤르바 남작가의 리벤티티아 헤르바입니다.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대답해줄 수 있나요?” “제가 답할 수 있는 거라면.” 아르스 프레티움, 황녀와 대공의 아들이자 황위 계승권을 지닌 아이. 날 때부터 지닌 능력‘들’이 너무 커서 능력 과잉으로 몸이 버텨내질 못해, 리베와 동갑인데도 몸집은 대여섯 살 수준. 거기다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선고까지 들었다. 아이가 살려면, 반드시 리베가 필요하다! “프레티움 공자가 원하는 게 뭔가요?” “내가 원하는, 것?” “네. 본인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궁금해요.” “나, 나는. 나는…… 살고 싶어.” 리베의 손을 잡는 순간, 아르스는 눈물을 터트렸다. 태어나서 안 아픈 건 처음이었다고. 그렇게 리베와 아르스가 함께하는 수많은 날들이 시작되었다. #표지 일러스트 : 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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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 심장을 뛰게 한다

주식회사 마나의 신입 사원 기여운. 외모, 집안, 학력 모두 평범하지만 딱 하나 남다른 점이 있다. 바로 귀신이 보인다는 것. 그런 그녀가 '뭐든' 잘 붙는 체질의 상사를 모시게 되었다! 주식회사 마나의 경영지원팀 팀장 정현. 신입 사원이 오고부터 몸이 막 가벼워지고 기분까지 상쾌해지기 시작한다. 게다가 싹삭하고 예의바르고 잘 웃는다! 그의 눈에 자꾸만 여운이 들어온다. 귀신 보이는 여자, 기여운. 귀신 모으는 남자, 정현. 두 사람의 달콤살벌 사내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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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으로 놀러와요

“그렇게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생각은 없으니까요.” “그럼 왜…….” “방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도움. 제 꿈으로 들어와 잃어버린 기억을 찾을 수 있게 다리를 놓아 주십시오.” 자신은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남들 보기엔 전혀 평범하지 않은 시골 아가씨 윤보들. 본인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본업은 농사, 부업은 그림 그리기. 젊은 예술가인 그녀는 어느 날 고모가 운영하는 화랑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그의 이름은 한세준. 부와 뛰어난 능력, 잘생긴 얼굴, 그리고 아픔까지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어릴 때 사고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귀국한 세준은 우연히 보들이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의 힘이 기억 찾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그는 도움을 요청하고……. 보들의 협력으로 드디어 일부분이나마 과거를 떠올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알게 된 위험! “마, 마지막 방법은 뭔가요. 그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방법이요.” “가짜 연애입니다. 사귀는 사이로 가장을 하는 거죠.” 보들의 밭이 망가지고 집에 도둑이 들 뻔하는 등. 심상찮은 일이 생기자 세준은 그녀를 보호하고 정체를 모르는 범인을 속이기 위해 가짜 연애를 제시한다. 자신이 아니면 기억을 되찾기 힘들 게 뻔한 한세준이 안쓰럽고, 밭을 망친 놈도 잡아야 하므로 그녀는 로맨틱하고 조금 거리가 있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본격 판타지, 추리, 로맨스, 문화재?!가 난무하는 내 꿈으로 놀러 와요! 가짜 연애의 끝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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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온기에 안기다(개정판)

“빨리 솔직하게 말해라, 이 아가씨야. 이러다 나 노총각 되겠다. 기다려주는 것도 슬슬 한계라고.” 외모, 재력, 집안 다 가진 모델이자 배우 이운경. 하지만 정작 제일 갖고 싶은 것은 손에 넣지 못했으니, 그것은 바로 소꿉친구 지시율! 작가이자 국어 선생님이며, 뛰어난 요리솜씨의 소유자다. 시율은 운경에겐 한없이 약하지만 끝끝내 그를 위한 길이라며 밀어내기만 하고, 그런 그녀를 손에 넣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다 쓰는 이운경! 동갑내기 소꿉친구의 아옹다옹 밀당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내가 미쳤네. 미쳤어.” “뭐가?” “너랑 또 이렇게 되어서 미쳤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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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폐하!(완전판) 특별외전

“이분이 여러분들이 찾으시던 유일하게 생존한 황족입니다. 마녀 라기 노르의 딸 시스티나 노르!” 마녀의 딸 시스티나 노르는 아르비타 제국에서 홀로 빵집 그랑그랑을 운영하는 당찬 아가씨. 마녀의 빗자루 그랑우텐을 타고 빵 배달을 하던 중, 자신과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제국의 황위 계승권 싸움에 휘말려 얼결에 황제가 된다. 제국 최고의 인기남 레이딘 경의 밀착호위를 받으며 오전에는 빵집 주인, 오후에는 아르비타 제국의 황제라는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시스티나. ‘아이고, 폐하!’ 절규가 절로 나오는 황제 시스 1세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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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깨끗하게

청소정리업체 쓱싹쓱싹의 애기 사장님 박하얀. 오크 떼에 쫓기다 구사일생으로 각성! 그런데 등급이…… 좀 많이 낮다. F급. 스킬도 죄다 보조계열 뿐. 벗뜨! 하얀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기쁨과 환호의 댄스를 췄다. 전투 헌터는 던전을 공략하거나 밖으로 튀어나온 몬스터를 잡는다. 그럼 보조 계열 각성자들은 무엇을 할까? 답은 간단하다. 그 외의 모든 것들을 한다. 정리 정돈! 분리 수거! 인류 구원! 구원?!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보상으로 엘릭서 1개를 지급합니다.] 단 하나로도 수천 명의 마나중독증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엘릭서. F급이라면서 왜 보상은 희귀템 엘릭서를 주는 건데?! *** 랭킹 1위 S급 헌터 이해겸. 제어구로 억제하지 않으면 일반인들은 그의 존재감에 압도된다. 그런데……. ‘왜 하얀 씨 앞에서는 긴장이 풀리는 걸까?’ [하얀을 위한 S급 버스가 준비되었습니다.] 하얀과 해겸의 인류 구원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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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앤 베어

상냥하게 다가가십시오. 공기처럼, 물처럼,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 그 곁을 지키세요. 무뚝뚝한 천재 라겐 트루아 헬치. 그리고 그를 유일하게 이해하는 사람, 모나리 제느. 여섯 살, 그리고 스물네 살. 너무나 오랜 시간을 함께했기에 서로의 존재가 익숙해져버린 두 사람. 모나리는 칼리지 졸업 후 그에게서 독립하려 했지만, 라겐의 생각은 그녀와 너무나도 달랐다! 도망치려는 달콤한 꿀 아가씨 모나리와 그녀를 차지하려는 곰 라겐. 그들의 달콤한 이야기, ‘허니 앤 베어’! “갖고 싶은 사람의 공기와 물이 되라고 했지.” “예.” “그럴 생각이야. 절대, 나 없이는 안 되도록.” “도련님?” “공기처럼, 물처럼.” 라그는 천천히 열려진 문 사이로 나갔다. 그 여유롭고도 느긋한 몸짓은 마치 포식자의 어슬렁거림 같았다. 그는 나가면서 생파르츠의 손을 툭 쳤다. 문고리를 잡고 있던 그의 손이 떨어지자 자연스럽게 문은 천천히 닫히기 시작했다. “그녀의 삶과 죽음을 쥘 거야.” 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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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공녀 멍생일지

슬슬 인정할 때가 되었다. 뽀얀 양말을 신은 짧고 보송한 다리. 보일 듯 말 듯 애태우는 콧잔등. 그리고 엉덩이에 달린 무언가! “와웅.” 나는 짐승으로 다시 태어났다. 나는야 신비로운 수인족 세상에 환생한 강아지 공녀. 심지어 평범한 수인족도 아닌 해태였다! 이 세계에서 해태는 불의를 참지 않고 악인을 잡아먹는 상서로운 존재라는데……. 제가요? 이 짜리몽땅한 내가요?? 그리고 명문가 공녀인 나에게 혼담이 무수히 쏟아지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급기야 황실 혼담을 피하기 위해 용호상박이라며 호랑이 신랑감을 소개하는데. 얼렁뚱땅 돌아가는 환생공녀의 멍생일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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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깨끗하게

청소정리업체 쓱싹쓱싹의 애기 사장님 박하얀. 오크 떼에 쫓기다 구사일생으로 각성! 그런데 등급이…… 좀 많이 낮다. F급. 스킬도 죄다 보조계열 뿐. 벗뜨! 하얀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기쁨과 환호의 댄스를 췄다. 전투 헌터는 던전을 공략하거나 밖으로 튀어나온 몬스터를 잡는다. 그럼 보조 계열 각성자들은 무엇을 할까? 답은 간단하다. 그 외의 모든 것들을 한다. 정리 정돈! 분리 수거! 인류 구원! 구원?!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보상으로 엘릭서 1개를 지급합니다.] 단 하나로도 수천 명의 마나중독증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엘릭서. F급이라면서 왜 보상은 희귀템 엘릭서를 주는 건데?! *** 랭킹 1위 S급 헌터 이해겸. 제어구로 억제하지 않으면 일반인들은 그의 존재감에 압도된다. 그런데……. ‘왜 하얀 씨 앞에서는 긴장이 풀리는 걸까?’ [하얀을 위한 S급 버스가 준비되었습니다.] 하얀과 해겸의 인류 구원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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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슴인 줄 알았더니

내가 약혼녀인데. 어렸을 때부터 내 꽃사슴이었는데에에에. 내 꽃사슴이, 사슴이이이이 남의 꽃사슴이 되려 한다. 아니, 다른 사람들이 입 모아 이제 내 꽃사슴 아니라고 그러네! 집안의 가계를 책임지느라 정신없던 자휘 홍주는 청천벽력 같은 소문을 듣는다. 그녀의 태중 혼약자인 은향 담우를 태사 어르신께서 손녀사윗감으로 탐내신다는 것. 안 되는데, 담우 오라버니는 내 꽃사슴인데……. 그러다 술을 마시고 어흥! 꽃사슴을 잡아먹었다. 아닌가, 내가 잡아먹힌 건가? 아닌데. 내가 잡아먹은 쪽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먹었는지 먹혔는지, 알쏭달쏭한 그날 밤. 그리고 꽃사슴인 줄 알았던 담우의 정체는?! 오라버니의 눈에 물기가 어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그는 비에 젖은 꽃사슴이 되었다. “어제는 예쁘다, 좋다 속삭이면서 나를 네 것이라 말해놓고.” 그것도 가련한 꽃사슴이다. “오늘은 맘 바뀌어 없던 일로 하는구나. 참 무정하다. 사내의 순정을 낚아챈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꺾어버리다니.” “울지 마요, 오라버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원하는 대로 할게요.” “내가 원하는 대로 한다고?” “네. 책임집니다.” ※ 가하 디엘은 아찔하고도(Dizzy) 몽환적(Dream)이며 위험한(Dangerous), 일상에서의 일탈(Deviance)과 배덕(Demoralization)을 보여주는 사랑(Love)을 담은 가하의 중단편 로맨스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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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계약의 목걸이

“나는 내 앞에 있는 당신에게 나의 시간이 끝나는 그날까지 모든 것의 시작을 선사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500년간 이어져온 계약, 아니 저주의 당사자 레페인 티니에 아스. 그녀의 상대는 무려 제국의 황태자 티셀리온 에프닐 카이론! 계약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멈추지 않은 그녀에게 계약의 당사자 카이론은 ‘너를 원해’라는 담백한 말을 날리는데……. 의무와 권리 사이, 승자는 과연 누구?! ‘계약의 목걸이’(개정판)에서 그 답을 확인하세요! “약속?” 제대로 들은 것이 맞나 싶어 다시 묻자 역시 고개를 끄덕거린다. 허허, 산 넘어 산이라고. 역시나 난이도가 높다. 어쩌지? 조금 난감해졌다. “으으으음. 전하, 구체적으로 어떤 약속을 받고 싶으신데요?” “처음을 나에게 준다는 약속.” “처음? 시작한다는 뜻의 그 처음을 말하는 거죠?” “응, 맞아. 보통 맹세하는 것처럼 그런 느낌의 처음.” 아무래도 글공부를 하다가 로맨스 기사 소설에서 레이디와 기사가 약속을 나누는 장면을 읽은 것 같다. 근데 그거 보통 약혼자들끼리 하거나 주군과 부하의 사이에서만 하는 건데……. 해도 되려나?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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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 비취오시라

“내 사람은 당신뿐이오.” 본디 용이 되어야 할 고귀한 태생이나 이무기로도 지내지 못하는 제안대군, 이현. 그 날개를 더욱 꺾어두기 위해 짝지워진 것은 세 없는 작은 가문의 딸 김보예이다. 둘의 나이 열둘, 혼례를 올린 동갑내기 어린 부부는 그들을 헤집으려는 세상과 맞서며 씩씩하게 살아나가나, 자꾸만 불어오는 역풍에 결국은 찢기고 마는데……. “부인은…….” 입술을 달싹이던 이현은 목메었다. “내 곁에 있어요.” 작고 어린 손을 힘주어 잡는다. “어디 가지 말고, 그대는. 그대만큼은.” 처음으로 얻은 그만의 사람. 다급해지는 마음에 목소리가 커진다. “여기 있잖아요.” “……아.” “어디 가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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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만나요

「월급쟁이 갑부 되는 연구 카페(월갑연)」 카페 30만 회원인증 ‘재테크 여왕’ 사이다원샷(김재연) 양. 카페 자타공인 ‘낭비 대마왕’ 밤고구마(은이온) 군. 다행히도 본인이 문제가 있다는 건 아는 밤고구마 군은 열심히 카페 활동을 하며 자신의 소비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But……! 그가 올리는 가계부는 카페 회원 모두를 속 터지게 하고 보다 못한 카페매니저는 ‘사이다원샷’ 양에게 1:1 재테크코치를 받아보라고 조언한다. 매달리고 매달려 따낸, 그녀와의 1:1 재테크코치 타임! 불타는 금요일 밤. 수업이 시작됩니다. 개봉박두 ‘밤고구마 개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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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조윤리 조연 전문 여배우. 화려한 얼굴보다는 명품 연기로 자자한 그녀이지만, 키스 신은 처음! 보다 아름다운 장면을 위해서 상대 배우와 맹연습에 돌입하는데……. 그런데 이거, 진짜 연습맞아? *민세륜 동아시아 간판 한류 스타 배우. 그는 사랑을 하고 있다. 사랑 받는 당사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짝사랑을. 그런 그에게 찾아온 기회, 키스 신. “나쁘진 않아. 근데 이렇게 하면 12세. 이게 15세.” 허리에 두터운 팔이 둘러지더니 입술이 살짝 물렸다. 연기인가, 연기가 아닌가. 드라마틱!한 그들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on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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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온도

또로롱 음악학원의 유아반 선생님 이소리. 그녀의 부업은 엄청난 실력의 영상 편집자! 소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청연호의 영상 편집을 맡게 되는데……. 어쩐지 복지가 좋아도 너무 좋다? “삼시 세끼 챙기는 건 중요하니까요.” 밥도 주고. “전 배고프면 피아노 연주가 엉망이 됩니다.” 간식도 주고. “소리 씨, 머리 제대로 안 말랐는데. 감기 걸리겠어요.” 피아니스트님이 머리도 말려주신다?! 배우처럼 잘생긴 얼굴, 모델처럼 큰 키, 게다가 매너까지 좋은 완벽한 남자 청연호. 그가 기쁨과 죄책감으로 뒤섞인 마음을 안고 중얼거렸다. “드디어 만났다. 소리.” 착한 소리. 순둥이 이소리. 그래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의 소리. *** 건반 몇 개를 눌러보니 깨끗한 소리가 났다. 마음에 든다. “소리 씨, 왜 웃어요?” “피아노 소리가 예뻐서요.” “난 소리 씨가 예쁜데.”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한 방이 강력했다.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소리 씨, 오늘 얼굴이 너무 자주 빨개지는 거 같은데.” 그건 당신이 자꾸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기 때문이에요. cover illustrated by B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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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으로 놀러 와요

“그렇게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생각은 없으니까요.” “그럼 왜…….” “방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도움. 제 꿈으로 들어와 잃어버린 기억을 찾을 수 있게 다리를 놓아 주십시오.” 자신은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남들 보기엔 전혀 평범하지 않은 시골 아가씨 윤보들. 본인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본업은 농사, 부업은 그림 그리기. 젊은 예술가인 그녀는 어느 날 고모가 운영하는 화랑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그의 이름은 한세준. 부와 뛰어난 능력, 잘생긴 얼굴, 그리고 아픔까지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어릴 때 사고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귀국한 세준은 우연히 보들이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의 힘이 기억 찾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그는 도움을 요청하고……. 보들의 협력으로 드디어 일부분이나마 과거를 떠올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알게 된 위험! “마, 마지막 방법은 뭔가요. 그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방법이요.” “가짜 연애입니다. 사귀는 사이로 가장을 하는 거죠.” 보들의 밭이 망가지고 집에 도둑이 들 뻔하는 등. 심상찮은 일이 생기자 세준은 그녀를 보호하고 정체를 모르는 범인을 속이기 위해 가짜 연애를 제시한다. 자신이 아니면 기억을 되찾기 힘들 게 뻔한 한세준이 안쓰럽고, 밭을 망친 놈도 잡아야 하므로 그녀는 로맨틱하고 조금 거리가 있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본격 판타지, 추리, 로맨스, 문화재?!가 난무하는 내 꿈으로 놀러 와요! 가짜 연애의 끝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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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헤스키츠 제국 아카데미

“히렌의 까만 병아리. 이거 입에 붙네. 게다가 의외로 잘 어울리는걸?” 수석은 도맡아놓았고, 용모 수려해, 집안 빵빵해, 모두가 동경하는 히렌 가의 공자님 카이츠 아일 히렌. 그런 그에게 적대감을 품은 유일한 여자사람 아란 지는, 성실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헤스키츠 제국 아카데미의 만년 차석이다. 하지만 아란이 저를 어떻게 보든, 저에게 뭐라고 하든 히렌에겐 병아리가 삐약대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히렌을 타도하겠다는 목표로 보낸 아란의 6년 세월. 아카데미의 졸업반에 들어선 그들의 질긴 인연은 조금씩 그 색깔을 달리하기 시작하는데……. “병아리는 활기차야지. 왜 이러고 있어?” 이 녀석이 날 들어 올렸다. 내 옆구리에 팔을 끼워서 번쩍! 달랑! “까만 병아리. 이건 안 어울려. 길을 잃은 것도 아니고. 그렇잖아?” 그 말에 놀라서 나도 모르게 이리저리 피하던 시선을 맞추고 말았다. 히렌은 웃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모이 먹어. 까만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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