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만세
작가아르곤18
0(0 명 참여)
*본 소설에서 나오는 종교는 허구의 것이며 관련한 종교관은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이악 부대의 부엌데기로 살던 치영은 어는 날,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상대를 만났다. “까꿍. 넌 누구니.” 상대가 치영을 알아차렸다. 세상에 무서울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깨끗하고 간결한 목소리에, 치영은 숨을 집어삼켰다. 태산이 그러할까. 마치 거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 * * 백한이 발견한 것은 매칭률 검사표 우상단에 적힌 치영의 이름 옆에 표시된 치영의 성별이었다. M. 남성. 그 글자들을 발견한 순간, 백한은 그 자리에서 뛰쳐나가 토악질을 했다. 오물을 뒤집어쓴 얼굴로. 이런 모욕은 처음이라는 듯이 말이다. 그날, 치영은 지옥에 다시 처박혔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