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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를 원하면 봄밤 ================= 다은은 자신을 사랑하는 준우의 곁을 떠나 그의 아버지와 결혼하게 된다. 그로부터 1년 후, 이혼 소식을 들은 준우가 한밤중에 그녀를 찾아오는데. =================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다은의 인사가 허공에서 그대로 스러졌다. 준우의 표정이 차가워졌다. “잘 지냈을 것 같아?” 소향 비아란 대제학 이자운은 어린 나이에 급사한 막내딸 이소향을 대신해 이름 없는 거지 아이를 집안에 들인다. 죽은 아이와 외모가 닮았다는 이유로 선택되어 소향의 이름을 받은 아이는 커갈수록 죽은 그의 아내를 꼭 닮아갔다. *** “크흑, 당신이 그러고도……. 그러고도 아비라 할 수 있겠습니까?” “향이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것은 나 또한 마찬가지가 아니더냐? 왜? 젊은 네가 갖는 연모의 감정은 옳고 늙은 나의 연모는 그저 추잡한 욕심일 뿐이더냐?” 관계의 정의 김퇴사 “고모가 조카의 침대로 가는 것과 조카가 고모의 침대로 가는 것 중에서 어느 게 더 부적절한 것 같아요?” 임웅기는 대답을 재촉하듯 세현의 옷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히이, 흐, 아으…….” 신음을 흘리기도 버거워 보이던 세현의 입에서 가까스로 대답이 흘러나왔다. “조카가 고, 흐읏, 흐, 고모의 침대로, 하으읏!” 기다렸다는 듯이 임웅기가 세현의 몸을 들어 올렸다. 품에 안은 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자기 방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세현을 침대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저는 고모가 조카의 침대를 파고드는 게 더 부적절해 보이는데요.” 가짜 남동생 벨라돈나 은하의 아버지는 아내와 딸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재혼한다. 재혼 상대인 여성이 데려온 그녀의 아들, 승혁.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도 승혁과 은하는 서로 끌림을 느낀다. 한 번의 실수로 치부해버린 어느 날 밤의 실수. 은하는 그 밤의 기억을 전부 잊고 떠나려 하지만 승혁은 그녀를 잊지 못했다.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은하는 승혁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데…. 외숙부의 교육 라넌큘러스 어릴 적 아버지가 데려온 한 아이. 이름은 강이환이라 지어주었다. 친자식이 아니라곤 했지만, 아버지의 혼외자식으로 자란 그는 비상해도 너무 비상한 터라 질투심에 괴롭히긴 했으나 딸아이가 중전으로 간택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환을 찾아 빌었다. “우리 딸을 중전으로 만들어다오.” 그의 자조 섞인 웃음이 마음에 걸렸으나 허락을 했고 외조카인 아령의 신부 수업을 진행했는데. *** 치마를 잡지 않아도 되니 손으로 입을 덮어 흐르는 신음을 막기 충분했다. 바닥에 누운 아령을 보며 이환이 꽤 풀어진 질구를 확인하고 막대기를 들었다. “이것도 참지 못하니 보지를 조일 생각은 있는 것이냐? 도대체 대왕대비 마마 앞에선 어떻게 시험을 치를 것이냐. 하. 이번이 마지막 기회니 제대로 집중하거라.” “흐읏… 네…. 스승님.” “아령아,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세워라.” 손녀 사랑은 할아버지 핵불맛젤리 “저 진짜 할아버지 같은 남자 아니면 싫어요.” “그래, 그래.” 아무래도 손녀의 눈은 그리 높지 않은 모양이었다. 할아버지인 저를 이리도 좋아하는 걸 보면 조금 어른스러운 남자를 좋아하는 거겠지. 친구들 손자 중에 스물너댓쯤 된 놈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는 수한의 귀에 재희의 목소리가 쨍하게 내리꽂혔다. “할아버지처럼 다정하고 상냥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해 줄 줄 알고 마음 넓고 잘생기고 키도 크고 나이 들어도 자기 관리 잘하는 사람이어야 해요.” “그래, 알았다. 그런 놈으로 찾아보마.” 건성으로 대답하는 수한을 보며 재희가 다시 입을 삐죽였다. “둔한 건지 아니면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건지….” *** “아니다, 재희야. 그게 아니야.” “뭐가 아닌데요?” “넌 그냥… 날 가족으로 사랑하고 있는 거야. 남자로 보고 있는 게….” “이래도요?” 재희가 제 손 위에 겹쳐 있던 수한의 손을 가만히 잡았다. 그리고는 몸을 일으켰다. 아까부터 축축하게 젖어있던 아래에서 주르륵, 허벅지를 타고 물이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62.39%

👥

평균 이용자 수 13

📝

전체 플랫폼 평점

8.8

📊 플랫폼 별 순위

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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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작가의 다른 작품23

thumnail

월간 스너그 2024년 2월호

왕녀 인형 봄밤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피폐#강압#피스팅#수면간 ================= 자신을 외면하는 이레네 왕녀를 소유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미켈레 벨프 백작. 반란은 성공하지만, 일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데……. ================= “이제야 솔직해지시는 겁니까, 왕녀님? 당신은 이렇게 아픈 걸 즐기시는 분이신 겁니까?” 이레네 입장에서는 펄쩍 뛸 말이었으나 미켈레는 바로 그것을 원했다. 억울하고, 수치스럽고, 분하게 만들고 싶었다. 자신의 애정을 거부하여 애를 태우고 고통스럽게 만든 대가를 그대로 치르게 하고 싶었다. 기절과 함께 XX 행복한또잉 사교계의 소문난 악녀 말라네. 하루는 황제의 정부를 건드려 벌을 받는다. “하, 저주받은 저택에 가서 하룻밤을 보낸 증거로 침실 장식물을 가져오라고?” 그렇게 호기롭게 저주받은 저택에 갔건만 기절하고 말았다. 기절한 그녀 앞에 나타난 황태자 아이작. “영애는 가만히 있을 때가 제일 아름답기는 합니다.” 인형 같은 외모라고 해야 할까. 한데 뺨을 만져보면 따뜻했다. 그게 아이작의 내장을 부들부들 떨리게 했다. “후우.” 반쯤 벌어진 말라네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남기고 제 좆을 들어 그녀의 젖꼭지에 꾸욱 눌러 그대로 빠르게 좆 기둥을 손으로 비볐다. “이제 더 못 참겠습니다.” 아이작의 위험한 취향에 말려든 말라네. 매일 밤 잠든 그녀의 보지를 들쑤신다. 노예의 혀 김퇴사 힐다의 앞에 내민 것은 옷감도, 반려동물도 아니었다. 내리쬐는 사막의 햇빛을 고스란히 받아 짙은 모래색 피부와 푸르른 숲을 담은 듯한 초록빛 눈동자를 가진 남자였다. 앞으로 내민 남자의 양손에는 밧줄에 꽁꽁 감겨 있었다. “요즘 네 또래의 영애들은 노예를 잘 훈련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한다고 들었다. 적당히 굴리면서 쓰기에 나쁘지 않을 거다. 몸에 문제가 없다는 건 이미 확인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글이글 분노가 담겨 있을 줄 알았던 노예의 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쓰러운 마음이 저절로 솟을 정도로 순종적이었다. 공작가는 물론이거니와 제국을 상대할 수 없음을 깨닫고 체념한 듯했다. “내가 내 방에 더러운 것은 잘 안 들이거든.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래서 말인데 검사 좀 해야 할 것 같아.” “네? 검사요?” “옷 벗어 봐. 아버지께서 확인하셨을 테지만, 내가 직접 봐야겠어. 나는 뭐든 내가 직접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거든.” “하, 하지만…….” 아킨은 발기한 성기를 힐다에게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다. 손으로 더듬더듬 옷깃을 만지기만 할 뿐이었다. 황제의 수면제 라넌큘러스 이렇게 대놓고 유혹한다면 응당 사내라면 넘어가 주는 것이 도리 아니겠는가. 한동안 성녀를 감상했다. 튜닉 바지 안이 단단한 부피감이 치솟은 그가 매끈한 리아나스의 허벅지 위를 천천히 쓸어내리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나는 참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네. 하여 분명 경고했을 텐데 말이지.” 카테르의 나른한 숨소리가 그녀 사이의 공기를 가로질렀다. “그러니 약속을 깬 건 리아나스 자네라네.” 욕망이 담긴 손이 순식간에 다리를 붙잡고 끌어올렸다. 감금되어 수면간 당했다 서여림 #감금플이지만_평온여주 #씬99% #수면간 마치 방망이에 온몸을 두드려맞는 것 같은 고통에 세현은 감고 있었던 눈을 깜빡거리며 뜨려고 했다. “선배, 후, 일어났어요?” 잠이 덜 깬 머리로는 유정의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던 듯 세현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나 뭐하는, 거, 히윽!” 말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유정이 그녀의 왼손을 깍지 끼며 안쪽으로 강하게 좆을 박았다. 역시, 잠들어 있었을 때는 내벽이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깨어나고 나니 조금 더 내벽이 오밀조밀하게 좆을 감싸는 것 같았다. 그 공녀가 낳을 아이의 아버지는 핵불맛젤리 “기면증이 뭐예요?”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져들어. 심지어는 길 가다가 푹 쓰러져서 잠드는 일도 있다잖아.” 친엄마처럼 따르던 유모의 죽음 이후로 마음에 병을 얻은 공녀, 아우로라. 그리고. “하….” 그 '기적'으로 인해 기회를 얻은 남자. “앞으로 더 많이 몸을 겹치자. 너를 더 많이 사랑해줄게.” 그 누구도 모르는 음란한 아우로라. 음란한 내 여동생. 발갛게 달아올라 쾌감에 가쁜 숨을 내쉬는 이 모습은 그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다. 아마도 이제부터도 평생 저만 알 모습. “그러니 아이를 가져 줘, 사랑하는 여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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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마시게 해줘

*해당 작품은 유사 근친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조각처럼 차갑고 완벽한 남자, 권유현. 누구나 동경하는 그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그의 의붓딸인 지유를 남몰래 열망한다는 것. 하지만 권유현은 자신의 부적절한 감정을 평생 숨기기로 하고, 무언가 알고 있다는 듯 자꾸 감겨드는 지유를 피하기 바쁜데. “아빠랑 키스하면 안 되는 거야? 하지 말란 법은 없잖아.” “권지유, 너 정말…….” “왜? 난 아빠랑 키스하니까 좋은데, 아빠는 싫어?” 지유의 깜찍한 도발은 날이 지날수록 도를 넘어서기 시작하고. 과연 유현은 ‘좋은 아빠’로 영원히 남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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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드는 사랑

#SM#스팽커/스팽키#스팽#새디스트#마조히스트#카리스마남#멜돔#펨섭 아라는 오래 전부터 스팽킹(매질)을 통해 은밀한 기쁨을 얻는 취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만난 완벽하고 멋진 파트너. 이 사람과 스팽킹 말고 다른 것도 같이 하면 어떤 기분일까? ================= “오늘은 어딜 맞고 싶은 겁니까? 힙?” “흐읏…….” “아니면, 이쪽입니까?” 태윤의 케인이 이번에는 한참 아래에 있는 종아리를 쓸었다. 나는 황급히 대답했다. “위, 위쪽이에요.” ================= 많이많이 아파요! 읽으시기 전 키워드에 주목해주세요! 짜릿짜릿 쾌락 가득 SM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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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즐기는 열 가지 방법

※ 종혁의 장난감이란 기존 출간작을 개정하였습니다. 이 책에는 가학적, 폭력적 요소, 봉합 등 고어 요소 및 트리거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DSM#멜돔#펨섭#하우스슬레이브#라텍스#니들#피스팅#고문#스팽킹#워터스포츠#봉합#하드코어#씬중심#피폐 ============ 종혁의 집에는 살아있는 장난감이 있다. 가지고 노는 것은 물론, 훼손하고 고문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장난감, 그의 무자비한 손길에 진득하고 투명한 액체를 흘리는 장난감이. ============ 상식을 거부하는 고감도 BDSM, 당신만의 Play를 꿈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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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리세요, 팀장님

신입사원 나부랭이지만, 팀장님이 너무 좋아! 나도 모르게 졸졸 따라다녔는데, 그 유능하고 멋진 팀장님이 경쟁사의 스파이일 줄은? “당신이 내 뒤를 캐는 걸 알고 있습니다. 비밀을 지켜준다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뭐든지...뭐든지라고......? 정 그렇다면......맛있게 먹겠습니다! 걸크러쉬 신입사원 ♥ 노예로 전락한 팀장님 하드코어 SM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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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인, 나의 오빠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서언과 소율. 두 사람에게는 남에게 알릴 수 없는 어두운 비밀이 있는데……. 고통과 쾌락이 교차하는 강렬한 SM 로맨스. =============================== “오빠도… 그러고 싶잖아.” 결국, 서언이 폭발했다. 그는 이를 꽉 악문 채, 소율의 몸을 휙 뒤집었다. 소율은 서언의 무릎 위에 엎드린 채 신난 아이처럼 킥킥댔다. 오빠, 어서 와. 환영해. 오빠도 내가 있는 곳까지 추락해 봐. 퍼억!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맹렬한 소리가 소율의 몸을 뒤흔들었다. 소율은 허억, 하는 소리를 내며 충격에 파들파들 떨었다. 둘이 처음 만났던 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감정이 실린 매질이었다. 서언은 맹수처럼 으르렁대며 말했다. “정소율, 이걸 원해?” “흐으… 흐윽….” “정말 이런 걸 원하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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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형제가 도망 노예를 주웠다

“벗겨 놓는 게 더 보기 좋잖아. 앞으로 집 안에서는 옷 입히지 마.” 모곤티아쿰의 노예였던 아냐. 그녀는 자신의 비참한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 방에 맞이한 손님을 때려눕히고 탈출했다. 그러고 검은 숲에서 만나게 된 두 남자, 아울루스와 티투스. 형제이지만 한쪽은 다정하고 한쪽은 무례하기 짝이 없는, 상반된 성격의 두 사람과 아냐는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는데…? #로마배경 #형제덮밥 #오만남x순진녀x다정남 #주종관계 * “흐…으….” 티투스의 것이 워낙 컸고 힘도 세었기에, 아냐는 계속해서 비틀거렸다. 하지만 티투스가 허리 양쪽을 움켜잡아 당겨 대어 도망갈 방도도 없었다. 아아, 아파, 하는 신음과 함께 아냐가 죽어 가는 짐승처럼 떨었다. 티투스는 만족스러워하는 얼굴로 그런 아냐의 등줄기를 쓰다듬어 내렸다. “창녀 주제에, 하는 짓이 귀엽네.” “흐윽, 흑….” “이것도 장사 비법, 뭐 그런 건가? 처녀처럼 아프고 힘든 척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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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주인님

#BDSM #폴리아모리 #결혼 #멜돔 #펨섭 #부부섭 #새디스트 #하드코어 #고수위 ※ 본 소설은 실제 인물 및 사건과 무관합니다. 소설 속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와 행동은 작가의 가치관과 무관합니다. ※ 본 소설은 하드코어한 BDSM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소설은 종교(특히 기독교)에 대한 터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스라이팅에 대한 트리거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소설에는 폴리아모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요한에게는 예쁘고 상냥한 여자친구가 있다. 상견례를 앞둔 어느 날, 요한은 여자친구에게서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된다. “난, 사실 주인님이 있거든.” “주인님이라니, 뭐 하는 사람이야?” “말 그대로야. 주인님은 주인님이지. 날 소유한 사람.” 큰 충격을 받았지만 여자친구가 사랑하는 ‘남자’는 자신이라는 말에 요한은 결혼을 진행하고, 돌이킬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들게 되는데......평범한 남자였던 요한은 아내의 ‘주인님’과 함께하는 결혼생활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폴리아모리 ♥BDSM♥ 신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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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어

#스와핑#SM#다인플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연희와 윤지. 그리고 그들의 남자들이 함께하는 상식 밖의 관계. 신개념 공유 로맨스♥ ================= “연희야, 연희야. 일어나 봐.” “흐윽······.” “많이 힘들어? 못 일어나겠어?” “······아니······. 그냥 잠시만······.” 그 말을 마지막으로 연희는 까무룩 잠이 들어버렸다. 선린과 우원은 서로 마주 보며 웃었다. 둘이 그 지경을 만들어 놓고는, 탈진한 연희를 보고 귀엽다 생각하고 있다. “이럴 때는 깨우는 방법이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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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 본 도서에는 더티토크,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캐비닛 봄밤 “후회할 짓은 하는 게 아니에요.” 호린의 이미 빨간 얼굴이 한층 더 붉어졌다. 귓가와 목덜미까지 새빨개진 호린의 목소리는 어느새 발발 떨리고 있었다. “후, 후, 후, 후회 안 해.” *** 멘토로 간 모교에서 어릴 적 친구 동생을 만났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저음의 목소리가 어릴 적 코찔찔이와 너무 달라 가슴 한구석이 두근거리는데. “누나, 몰랐죠? 나 누나 진짜 좋아했거든요.” 승호가 활짝 웃었다. 모범생의 음란한 취미 다락방꽃 반듯한 모범생으로 살아온 채윤. 소꿉친구인 서준은 그런 그녀를 ‘연필 냄새나는 재미없는 범생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채윤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었는데…. [SJ12:오늘 마음에 드네. 더 노력해봐.] 유독 도도하게 구는 그를 도발하는 채윤. 그리고 끝없이 울려 퍼지는 문 두드리는 소리와 벨 소리의 뒤에는. “빨리 문 열어.” 악연으로 얽힌 남자가 있었다. 불온한 상사와 여비서의 은밀한 거래 달콤한공주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후 비서로 취직한 수진. 아버지의 빚과 병원비를 오롯이 혼자 부담해야 하는 그녀의 부담은 점점 커져만 간다. 심지어는 사채업자들이 비서실에까지 와서 행패를 부리기에 이르는데….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아버지가 갑자기 수술하는 바람에.” “이렇게 얼굴이 반반하면 더 쉽게 벌 방법이 있다니까.” 당혹스러워하는 수진. 지켜보는 직원들. 거기에서 그녀를 구해준 건. “그 빚이 얼마입니까?” 그녀의 상사, 강준우였다. 하지만 그 구원에는 속내가 있었다. “어서 선택하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무엇이든 대가는 따르니까요.” 선택지 아닌 선택지를 고른 수진. 그와의 은밀한 계약이 성사된다. 결재 바랍니다 신팸 모두가 퇴근한 사무실. 텅 빈 사무실을 찬찬히 훑어보던 재희의 손이 스커트 안으로 향한다. ‘은 대리님. 너무 좋아요. 더 해줘요, 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앉아 남자뿐인 직원들과 난잡하게 관계를 맺는 상상을 하는 이 시간이, 최근 재희가 푹 빠져있는 힐링 타임이었다. 쾌감이 막바지에 다다라 빨라진 손가락 뒤로. “지금, 뭐합니까, 은 대리.” 낮은 목소리가 난입했다. “매일 야근하는 이유가 이겁니까?” 장이현. 국제전략팀의 팀장이자 사무실 내 그 누구보다도 우월한 남자. “보다시피 난 고자는 아니라서.” 이현이 몸을 재희에게로 바짝 들이댔다. 귀 빨간 알바생 월강 카페 「The Forest」. 그곳에 새로 나타난 알바생 이두식은 그 이름의 특이함보다도 뛰어난 미모로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다와 역시 그에게 끌리지만, 어림잡아도 다섯 살은 날 것 같은 나이 차에 애써 고개를 내젓는다. “커피, 지금 되죠?”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던 날. 흠뻑 젖은 채 카페를 찾은 다와를, 두식은 가게 안에 들이는데…. *** “그거 알아요?” “뭐…… 뭐요?” “당신 지금…… 뜨거워.” 그는 내 허리를 휘감아 오히려 제 쪽으로 바짝 잡아당겼다. 하체가 밀착되자 내 아랫배로 잔뜩 부풀어 오른 그의 앞섬이 닿았다. 그 순간 똑같은 생각이 뇌 속을 휘돌았다. ‘큰 코…… 큰 성기…….’ 욕구불만 연리 ‘아···. 이번 생은 심주혁 때문에 다 틀려먹었어.’ 잘생기고 능력 좋고 성격도 유순한 머슴 같은 남자. 그런 남자가 바로 곁에 있는데 어찌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올 수 있을까. 다연은 제게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는 원인을 주혁에게서 찾았다. 그러던 중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데. “박 대리가 나한테 고백했어. 안 그래도 요즘 욕구불만 같았는데, 그냥 확 자버릴까 싶기도 하고.” “···김다연.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황당해하던 주혁은, “누구든 상관없는 거야?” “상관없으면?” “내가 대신 너랑 자주려고.” 끝내 다연이 바라던 대답을 하고야 말았다. 다연이 정신없이 그의 혀뿌리까지 빨아대자 주혁의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너, 내가 어떤 마음인지도 모르고 내 몸만 갖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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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부부

의붓오빠를 주인님으로 모시는 이든과 결혼한 요한. 그 역시 주인님의 소유가 되어 부부 슬레이브가 된다. 주인님의 요구는 점점 더 요한을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몰아가는데……. === 매콤하게 즐기는 신혼+슬레이브 Life! === ***본 글은 단행 출간된 내 아내의 주인님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독립 에피소드이기에 이 글만 보셔도 괜찮습니다! ***가학, 강압, 피폐, 가스라이팅, 다인플, 양성애, 폴리아모리, 하드코어 SM 플레이 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종교(특히 기독교) 관련 이슈가 있을 수 있으니 불편하신 분은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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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3월호

그 귀신이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 핵불맛젤리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 사랑에 출신이, 신분이, 나이가, 성별이 문제가 되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연인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같은. “맛있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세하가 생글생글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를 만질 뻔했다. 하지만 재빨리 손을 억눌렀다. 나는 그에게 닿아선 안 된다. 절대로. 닿았다간 그의 생기를 앗아버리게 될 테니까. 그래. 우리 관계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내가 귀신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 비아란 양기 충만 박수무당, 대력 장군 조우재와 그가 부리는 쌍둥이 조수의 특기는 처녀 귀신 따먹어 성불시키기. 겸사겸사 귀신의 음기로 타는 듯한 양기도 다스리며 살아가는 조우재의 앞에 엄청난 음기를 지닌 처녀 귀신, 진아가 나타난다. *** “그럼 이제 본격적인 성불 의식을 시작하지. 자, 너 스스로 보지를 잡아 벌려 장군님을 맞이해라.” “흐응, 네, 네에. 어서, 여기로…….” 방만하게 벌어진 다리 사이를 더듬어 내려간 새하얀 손이 미끈한 애액으로 질퍽하게 젖은 음순을 잡아 벌렸다. 빼꼼 드러난 입구가 침을 주륵 흘리며 양 날개를 바르르 떨었다. “좋다고 침을 흘리는구나. 먹고 싶어 안달이니 먹여줘야지.” 가시 달린 몽둥이 같은 선단 끝이 벌어진 구멍에 닿기 무섭게 안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남의 남편이었다 서여림 #번지수가_틀렸는데요? #남의_남편이랑_하기 슈토발트에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최근 일어난 남북 전쟁으로 인해 차출되었던 남자들이 죽어서 귀신이 되어 집을 방문한다는 이야기였다. 자신이 친구한테 결혼을 약속한 애인을 뺏기기나 하는 쓸모없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에델은 남의 일이라 치부하는데…. “내게는 늘 너밖에 없었으니까.” “…유리엔. 당신은 결혼했잖아요, 내 친구 셀리아랑!” 죽은 줄 알았던 구 애인이 우리 집을 찾아왔다?! 창귀의 집 라넌큘러스 [내가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진짜 다해줄 수 있냐? 그래, 해줄 수 있으면 취업 좀 시켜줄래?” 뒷말을 중얼거리듯 얼버무렸다. 진짜 귀신이 있을 리는 없지만. [그래. 취업시켜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분명하게 들린 목소리에 지연이 마른침을 삼켰다. 진짜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낮고 동굴에서 말하는 것 같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였다. 천천히 눈동자만 굴려봤으나 좁디좁은 방안에 누가 있을 리 만무했다. 정말 귀신이라는 건가. 누워있던 지연이 벌떡 일어났다. 그녀의 시선이 허공을 배회했다. “뭐… 뭔데. 조건이.” 적막 속에서 남자의 음성이 뒤따라왔다. [나랑 한 번 해.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 테니.] 내 귀신, 나의 신 김퇴사 “그러면 꾸물거리지 말고 옷 벗어.” 얼마 동안 철승을 노려보던 희은이 천천히 입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깨가 밖으로 드러나고, 귀엽게 움푹 자리 잡은 배꼽과 육감적인 허벅지까지 드러나자 철승은 조바심이 나는지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기 시작했다. 숨소리까지 조금 거칠어졌다. “애태우지 말고 속옷도 벗어.” 이윽고 속옷까지 완전히 벗은 희은이 벽에 기대듯 섰다. 철승은 희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고는 희은의 허벅지를 벌리고 음부에 얼굴을 박았다. “향기로워.” “……변태 같아.” “귀신이랑 섹스하는 무당은 변태 아니야?” 오빠 귀신 행복한또잉 사랑하던 오빠가 죽었다. 고아였던 지아를 거둬준 집안의 큰아들 허윤재. 그가 죽어버렸다. 한데 그의 동생 허윤찬. 윤찬의 얼굴을 한 윤재가 매일 지아의 보지를 파고든다. “흐으. 하.” “어제, 후, 형이랑 떡 쳤다고 했지? 씨발, 그거 내 몸이야.” “하으응!” “허윤재, 그 개새끼가 내 몸 차지하고 누나랑 떡 친 거라고.” “무, 무스으은.” “아, 씨발. 또 개새끼가-.” 터억터억 허리를 잘만 쳐올리던 윤찬이 갑자기 지아의 몸 위로 픽하고 쓰러졌다. “하아. 지아야.” 윤찬의 목소리가 낮게 깔리며 저를 이름으로 불렀다. “우리 지아. 또 허윤찬 이 씹새끼 좆이 좋다고 물고 있네?” 트라우마 트랩 봄밤 ================= 자신을 속박하고 감금하려 드는 집착남에게서 도망치자, 조용하고 정상적인 삶이 돌아왔다. 하지만 해가 지고, 제 방에 홀로 남게 되면 트라우마 속의 악몽이 찾아드는데....... ================= 이솜이 여전히 울며 말했다. “나쁜 자식.” “이제 알았어? 예전부터 쭉 계속 그랬는데. 너도 나 좋다고 했잖아.” “이젠, 흐윽, 싫어.” “그건 안 되지. 넌 내 거야. 영원히. 그러니까 엉뚱한 생각 하지 마. 가랑이 제대로 벌릴 궁리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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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의 강아지

#나이차커플 #SM #도그플레이 낡아빠진 빌라에 혼자 사는 예지는 옆집에 사는 백수 아저씨가 신경 쓰인다. 라면도 먹여주고, 엣플릭스도 같이 보지만 마음은 주지 않는 아저씨. 예지는 점점 더 아저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노란 장판 감성 SM 소설♥ ================= “꼬맹아. 너희 집에 가위 어딨냐?” “가위는 왜요?” “너 목에 맨 거 내가 잘라버리려고.” 예지가 한 손으로 초커를 움켜쥐었다. “아, 안 돼요!” “대체 왜 그러냐. 그거 얼마 주고 샀길래 그래? 아저씨가 돈 줄게. 그러니까 자르자.” “힝…….” “너 인터넷 검색해 본다며! 그거 뭔 뜻인지 안 찾아봤어? 그걸 보고도 차고 다닐 생각이 들어?” “만졌잖아요.” “뭐?” “아저씨, 이거에서 눈을 못 떼고……. 그리고 만졌잖아요.” 성엽의 귀 끝이 벌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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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찌리릿

#SM#스팽킹#새디스트#마조히스트#카리스마녀#펨돔#멜섭#요도플레이#전기고문#피어싱#유두#볼버스팅#여성상위 #여공남수#나이차 사랑은 자신보다 10살 이상 연상의 남친이 있다. 어른스러운 남자-귀여운 여자 조합으로만 보이는 이 커플은 사실? ================= “아저씨는 어느 쪽이 더 좋아요? 감전되는 거? 아니면 스팽 당하는 거?” “둘 다 힘들어.” “그래도 골라 봐요. 어느 쪽?” 유준은 선뜻 고르지 못했고 사랑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그럼 그냥 내 맘대로 해야겠네요.” 발기한 유준을 내려다보며 사랑이 입꼬리를 올렸다. "둘 다. 어때요?" ================= 짜릿한 게 좋은 나이차 커플의 SM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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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스 인 더 하우스 (Dogs in the house)

#BDSM #멜돔펨섭 #하드코어 #약간의펨돔펨섭 #약간의다자연애 처음은 관전이었다. 에세머인 그에 대해 글을 쓰기 위한 관전. 나는 그의 플레이에서 철저히 배제된 제삼자였다. 그것을 참을 수 없다고 느낀 순간, 그의 손이 다가왔다. 그리고 ‘암캐’로서의 삶이 시작됐다. ※ 본 소설은 실제 인물 및 사건과 무관합니다. 소설 속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와 행동은 작가의 가치관과 무관합니다. ※ 본 소설은 하드코어한 BDSM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팽킹, 본디지는 물론, 피스팅, 골든 플레이, 스캇 플레이, 다인 플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소설에는 양성애 및 폴리아모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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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어봐, 암캐

※ 본 작품은 편리한 여자친구를 개정한 작품입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BDSM #하드코어 #멜돔펨섭 [안녕히 주무셨어요. 주인님.] 평범한 직장인인 은유에게는 주인님이 있다. 은유는 아침마다 주인님에게 카톡이나 전화로 안부 인사를 한다. 은유는 성운에게 하루 종일 자신의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일하는 중에도 성운의 지시에는 칼같이 따라야만 한다. 화장실에 가서 팬티를 벗고 보지 사진을 찍으라든지, 노팬티에 스커트 차림으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있으라든지…… 은유는 점점 더 대담해졌고 성운의 명령을 즐기게 되었다. 성운이 바라는 바였다. “맘에 들어?” “네, 주인님.” 은유는 어딜 가든 늘 초커를 차고 다녔다. 목을 바짝 조여오는 감각이 개 목걸이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두 사람에게 초커는 주인과 노예라는 관계성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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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M 플레이어

형수의 웨딩드레스 세이프워드 #상처녀, #순진녀, #스팽킹, #조교, #가학, #능욕, #수치, #하드코어, #L있음 “네가 이러고도 형의 신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흐릿해진 시야로 그의 상기된 얼굴을 보며 나는 완전한 절망을 느꼈다. 그의 말대로 나는 이제 그의 여자였다. 그 말고는 아무도 나를 이렇게 다뤄줄 남자는 없을 것 같았다. 내가 언제나 꿈꾸던 이상형. “대답해. 네가 누구 건지.” “도, 도련...님.” 나는 그의 눈빛에 온몸이 묶인 채로 아래로는 이상한 물을 폭포처럼 줄줄 싸며 입술을 옴싹거렸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선. 나는 이제 그 경계를 넘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 플레이어의 밤 봄밤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나이프#형틀#구속 #브레스컨트롤#수치#감금#아이스#딥쓰롯 ============================================== 송재이 기자는 특종 욕심에 상류층들이 모여 즐긴다는 SM 클럽에 잠입하려 하지만, 일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데...... ============================================== 흐느적대는 재이의 팔을 들어 제 목에 감으며, 남자가 속삭였다. “좋아하잖습니까?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괴롭힘당하는 거.” “그, 그런 거 아니에요.” ---------------------------------------------- 나체 실험실 황금뽀찌 #상처녀, #순진녀, #스팽킹, #조교, #가학, #능욕, #수치, #하드코어, #L있음 “…제린이가 나빴어요. 보짓물을 더 싸지 못해 죄송해요.” 어깨가 들썩일 때마다 보지 구멍에 박힌 플라스크가 앞뒤로 움직였다. “흑……. 제린이 혼내 주세요… 잘못했어요…….” 애정 따위 하나 없는 비 생물체를 보지 구멍에 박고 보짓물을 싸는 건 너무나 가혹한 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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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슬레이브

#오피스#SM#판타지#슬레이브#펨섭#하드코어#다인플#수치#능욕#더티토크#피폐 주인공 '나'는 잘나가는 유니콘 기업인 U사에서 특수복지를 담당하는 직원이다. 특수복지 담당자란 사내에서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을 말하는데...... 신입직원부터 본부장, 대표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직원을 상대해야 하는 '나'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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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데이

#BDSM #SM #마스터 #슬레이브 #펨섭 #하드코어 #이물삽입 #확장 #수치 #능욕 #더티토크 #피폐 #카리스마남 #순종녀 #결혼 #세뇌 로맨스 소설인데, 확장하는 내용입니다. 키워드에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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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맛 SM

* 본 도서는 SM을 주제로 한 단편집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봄밤 작가의 〈슬레이브 라이프〉 “이제 우리 제이는 암캐가 돼 버렸네?” 주인님의 집에서 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제이. 그가 행하는 행위들은 수치스럽지만 이제는 그 명령을 거스를 수 없게 된 그녀는 주인님과 함께 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BDSM #원앤온리 #멜돔 #펨섭 두 번째 이야기, 자연산새송이 작가의 〈깊은 밤, 골목길〉 “쉽잖아. 지금 상태가 어떤지, 뭘 원하는지를 더럽게 말하는 거.” 앱을 통해 골목길에서 만난 한 이름 모를 한 남자. 그를 기다리다 다급하게 자위하던 서아는 그 장면을 들켜 버리고, 2주 안에 다시 연락 달라는 말을 듣고 고민하다가 다시 그 으슥한 골목길로 향하는데……. #다수의모브남 #멜돔 #바닐라녀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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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크리스마스

뱀파이어 백작님과 크리스마스 선물 봄밤 저 뱀파이어 백작은 동족들이 먹이로 잡아 온 소녀를 구한다. 몇 년 뒤, 성인이 된 소녀는 뱀파이어 백작님에게 자신의 특별한 감정을 고백하게 되는데...... 피와 죽음이 난무하는 크리스마스 호러 로맨스! 산타요정과 다 큰 아이 경조사매니아 저 #노팅 #역키잡 #고수위 #더티토크 릴리는 산타회사에서 일하는 요정 중 한 명이다. 매년 실수를 반복해 회사에서 잘릴 위험에 처한 그녀는 이번 년만은 실수 없이 모든 아이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다짐하는데. ‘산타와 만나고 싶어요?’ 릴리는 아이의 주소를 확인했다. 아이는 불만이 계속 쌓여있어 요주의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 무려 5년간 불만을 가진 탓에 마이너스 점수가 5배…. 이번 크리스마스에 이 아이만 행복하게 해줘도 그녀의 인사고과점수는 어느 정도 회복될 정도였다. ‘얘가 누구였더라? 아, 늑대수인!’ 크리스마스 당일, 꼬마 늑대수인의 저택으로 간 릴리는 몸집이 산만 한 성체 늑대와 마주친다. 아이의 형인 걸까? 우여곡절 끝에 매섭게 생긴 늑대수인이 작년의 귀여운 늑대 꼬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릴리. 회사에서 잘리지 않기 위해 릴리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하지만 소원의 내용이 좀 이상하다? “그럼 다리 벌려 봐.” . . “뭐야, 시킨다고 진짜 하네….” 릴리와 다 큰 아이의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끝날까? 크리스마스 선물은 산타의 XX이 연결된 딜도 금단 저 #고수위 #소꿉친구 #까칠남 #순정남 #절륜남 #엉뚱녀 #더티토크 크리스마스 선물제작부 소속 산타 벨라. 크고 오래가는 딜도를 원하는 영애들의 선물수리서를 받아 딜도를 만드는데…. “내 거보다 작은데?” 크게 만들었다고 자부한 딜도는 소꿉친구 산타 로건의 혹평을 받는다. 아니, 네가 그렇게 커? 벨라는 호기심이 요동쳐서 제안한다. “보지에, 네 좆 넣어주면 안 돼?” “네 보지를 본따서 만든 구멍에, 내 좆을 넣어달라고? 제정신이야? 제정신이냐고 묻던 로건은 정작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허리를 놀리는데…. “나 없을 때 보지 쑤실 생각 하지 마. 헐 때까지 박아줄 테니까.” 루돌프 오라버니 이러시면 안돼요! 서여림 저 크리스마스. 1년에 단 하루만 있는 특별한 날이자, 짝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날. * “히윽!” “정액 빵빵하게 먹을 생각하니까, 벌써 기분이 좋아?” 마치 아이에게 묻는 것 같이 물어보는 레오니르에 안나는 고개를 저으면서 아니라고 하고 싶었지만, 오늘따라 더 미친놈같이 구는 그의 행동을 종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의 말에 수긍하며 그가 주는 쾌감을 즐길 뿐이었다. “그럼 안나가 애기 낳을 정도로 많이 정액 넣어줘야지. 보짓살 벌리고 아랫배 꾹 누르면 정액 나오게.” 성냥과 함께 판 몸의 대가 황금뽀찌 저 #계략남 #다정쎄남 #상처녀 #수치플 #자위플 #관전플 #수면간 #배뇨플 #마차플 #더티토크 #소유욕/독점욕/질투 #짝사랑 “오라버니. 성냥 좀 사주세요.” “사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성냥팔이 안나는 성냥을 팔아 도망칠 생각을 했다. 노름빚에 찌든 아버지에게서 말이다. 그녀의 짝사랑 상대인 자일몬트 백작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안나. 날 생각하며 자위한 적 있지?” “……네?” “내게 그 모습을 보여줘.” “아, 아니… 오, 오라버…….” “해. 당장.” 그런데, 다정한 오라버니이던 그가 변했다. 하일드가 안나에게 나무 딜도를 던졌다. 안나가 그를 생각하며 보지 구멍을 쑤시던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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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스 인 더 하우스 (Dogs in the house) 2

강렬한 BDSM 로맨스, 두 번째 이야기. 모리는 승우와 둘만의 장소에서 쾌락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데......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모리와 그녀에 대한 독점욕으로 불타는 승우. 뒤틀린 사랑의 결말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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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목록: 남편, 아버님, 도련님

1권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피폐#계약결혼#3P#디그레이더#원홀투스틱#동시삽입#골든플 ================= ‘남편의 요구에 절대 복종한다.’는 내용의 혼전계약서를 쓰고 결혼한 초율. 성공한 사업가 집안인 남편의 저택에는 시아버지와 시동생이 함께 살고 있었다. 준수한 외모에 매너까지 갖춘 세 남자와의 동거. 하지만 초율은 알 수 없는 불길함을 느끼는데……. ================= 시작부터 끝까지 정신 나갈 것 같은 SM 로맨스♥ 2권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피폐#강압#애널 ================= 시아버지와 남편 사이에서 쾌락의 나날을 보내던 초율. 이제 갓 성인이 된 시동생 민우에게 그 비밀을 들키고 마는데. “형수님이랑 친해지는 법은 따로 있는 거 같던데.” “그, 그게 무슨 말이에요?” ================= 연하남과 풋풋하게 즐기는 SM 로맨스♥ 3권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피폐#강압#애널#고문#결박 ================= 이제 이 집에서 비밀이란 없다. 세 부자에게 아낌없이 몸을 내주는 초율. 민우는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호준은 아주 천천히 자신의 과거를 풀어 놓는데. ================= 사랑이 넘치는 가문에서 펼쳐지는 SM 로맨스♥

비아란작가의 다른 작품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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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남편은 셋이다

교통사고로 죽은 줄만 알았던 유선, 아래를 쑤셔 대는 야릇한 감각에 눈을 떠 보니 생전 처음 보는 미남자와 섹스 중이다. 죽음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오게 된 유선은 크게 당황하지만 알고 보니 몸의 주인공은 이세계의 여황제. 그것도 잘난 남편을 셋이나 거느린 팔자 좋은 여자인 것이 아닌가. 게다가 하는 것이라고는 임신을 위한 남편들과의 끝없는 섹스뿐. 이제는 리르아가 되어 버린 유선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 * * 세 명의 눈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함께 나고 자란 형제들답게 그들은 가타부타 말없이도 알아서 호흡을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몸에 뚫린 구멍 중 남자의 좆을 먹을 수 있는 모든 구멍이 사용되고 있었다. 리르아는 태어나 처음 느껴 보는 황홀한 쾌락에 완전히 잠식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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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노예의 주인은 셋이다

거대 상단 상단주의 여동생으로 평민치고는 상당히 잘 먹고 잘 살던 에리스 루데란.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하나뿐인 오빠 에드가의 도박 빚에 팔려 하루아침에 침실 노예가 되어 버린다. 그런데 주인이랍시고 찾아온 두 귀족 남자가 너무 잘생겼다. 게다가 몸도 좋다. 여기에 에리스의 소꿉친구이자 에드가에게 백만 골드를 빌려준 채무자인 제이든까지 침실 노예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는데……. 자신의 주인이 되어 버린 각양각색의 세 미남자를 보며 에리스는 생각한다. 뭐, 이 정도면 노예 생활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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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에게 사랑받는 막내딸

로렌세이야 공작가에 입양되어 막내이자 유일한 공녀가 된 여자, 메이 드 로렌세이야. 그녀의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은 단 네 명이었다. 아버지인 칼리스터 드 로렌세이야 공작, “잘 잤느냐? 새벽까지 아비의 좆을 받아내느라 보지가 붓지는 않았고?” 작은 아버지 라일 드 로렌세이야 백작, “참나, 우리 연약한 메이 잠은 잘 재워야 할 게 아닙니까? 그렇게 마구잡이로 쑤시다가 예쁜 보지가 망가지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요?” 공작의 두 아들 중 첫째, 루이슨 드 로렌세이야 대공자, “이런, 속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않고 잠들다니. 숙녀 체면이 말이 아니로구나.” 그리고 둘째, 레오니드 드 로렌세이야 이공자. “잠꾸러기 아가씨, 지금은 아침이 아니라 한낮이야. 하지만 넌 이제 막 일어났으니 아침이라고 해 줄게.” 저를 지옥에서 구해주고 이렇게나 좋은 집에서 키워주고 지켜주며 끝없이 사랑해 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메이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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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야사

1권 1.황태자의 취향_비아란 *작품 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판타지 #궁정로맨스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갑을관계 #왕족/귀족 #유혹남 #집착남 #계략남 #절륜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동정녀 #평범녀 #동정녀 #순진녀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하드코어 #3천원이하 *남자 주인공 : 레오나드 파헬만 - 황태자. 평소 방탕한 자신의 아비, 파헬만 황제를 경멸해 금욕적인 생활을 한다. *여자 주인공 : 케일린 로체나 - 지방 한미한 자작가의 딸. 운 좋게 리오네 황녀의 시녀로 발탁되어 황궁에 갓 입성한 순수하고 맹한 귀족영애이다. *이럴 때 보세요 : 세상 금욕적이던 남자가 자신의 이상형을 발견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그녀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어떻게 된 게 이 여자는 보지도 꼭 저같이 귀여웠다. 2.황녀님의 음서록_츕스 *작품 키워드 : #몸정맘정 #왕족/귀족 #유혹남 #능글남 #절륜남 #존댓말남 #동정녀 #도도녀 #엉뚱녀 *남자주인공 : 이븐 아타르 - 아티카 제국의 사절이자 황위 계승 서열 2위 황자. 시끄러운 연회장을 피해 후원에 들어왔다가 리오네의 은밀한 취미를 알게 된다. *여자주인공 : 리오네 파헬만 - 레오나드 황태자의 쌍둥이 동생. 심부름시킨 시녀가 오지 않아 직접 꽃을 꺾으러 갔다가 뜻하지 않은 광경에 취미가 발동하는데, 이런. 누군가에게 딱 들켜버렸다. *이럴 때 보세요 : 새침한 황녀님이 아닌 척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지금 당신 몸에 적어 내려가는 69번이 뭘 의미하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황녀님.” 3. 묘약의 효능_배란기사무실 *작품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판타지 #왕족/귀족 #절륜남 #계락남 #카리스마남 #동정녀 #순진녀 #고수위 #씬중심 *남자주인공 : 카일 스펜서 - 대공. 가면무도회에 참가했다가 어느 영애가 쏟은 와인을 몽땅 뒤집어 썼다. 제게 쏟아진 것이 와인이 맞는지 확인하려 와인에 젖은 손을 입에 가져가 댔다가 몸이 급격하게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여자주인공 : 이블린 카델 - 남작 영애. 짝사랑하는 헤르트 백작 영식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함께 밤을 보내고 싶어 구하게 된 묘약을 가지고 황제가 주최한 가면무도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럴 때 보세요 : 달달하고 야릇한 씬을 즐기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이블린. 내가 그걸 두고 볼 거라고 생각했어?” 4. 황후의 위험한 손장난_떡공장장 *작품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판타지 #고수위 #계략남 #순수녀 #절륜남 #하드코어 *남자주인공 : 겔리안 시쉐르 - 신임 호위기사 단장. 정원에서 황후와 마주하게 된 겔리안. 과연 그 마주침은 우연일까. *여자주인공 : 페넬리 로우셰 - 황후. 수상한 유리병을 주운 뒤 몸이 이상해지기 시작하고.. 몸을 숨기고자 들어간 정원에서 뜨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 고고한 황후가 미약을 먹고 음탕해져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주먹보다 맛있는 걸 먹여 드리죠.” 5.성녀와 딜도들_행복한 또잉 *작품 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판타지 #궁정로맨스 #소유욕/독점욕/질투 #갑을관계 #왕족/귀족 #순정남 #동정남 #순진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사차원남 #능력녀 #직진녀 #능글녀 #유혹녀 #절륜녀 #외유내강 #씬중심 #하드코어 #고수위 #더티토크 #3천원이하 *남자 주인공 : 셀레아드 파헬만 – 황자. 독실한 여신의 신자이지만 성녀의 유혹에 홀랑 넘어간다. *남자 주인공 : 피닉 라이히 – 성기사. 성녀의 기쁨을 위한 생딜도 *여자 주인공 : 스텔라 – 파헬만 제국의 성녀. 잘못 주입된 성력 때문에 언제나 성욕이 넘친다. *이럴 때 보세요 : 음탕한 황궁의 사람들을 보며 죄를 씻으러 갔다가 성녀의 딜도가 된 황자가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서, 성녀님. 윽. 신의 가르침이. 아윽. 좆이 터질 것. 크윽.” 2권 1. 흐느끼는 유령의 정체_배란기사무실 *작품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판타지 #왕족/귀족 #절륜남 #계락남 #카리스마남 #동정녀 #순진녀 #고수위 #씬중심 *남자주인공 : 카일 스펜서 - 대공. 흐느끼는 유령이 나온다는 남작저로 매일 밤, 담을 넘어 그녀를 찾아간다. *여자주인공 : 이블린 카델 - 남작 영애. 흐느끼는 유령의 남작저에서 살고 있는 이블린. 다른 영애의 말을 듣고 자신의 남편이 될 카일 스펜서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는데. *이럴 때 보세요 : 유령의 음란한 신음 소리를 듣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이걸 원하는 게 아니었나? 응?” 2. 황금알을 품은 황후_떡공장장 *작품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판타지 #고수위 #계략남 #순수녀 #절륜남 #하드코어 *남자주인공 : 겔리안 시쉐르 - 신임 호위기사 단장. 페넬리를 길들이기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상자에 담아 그녀를 찾아간다. *여자주인공 : 페넬리 로우셰 - 황후. 이제 이 성에서 나갈 것을 황제에게 고하려 하는데 뱃속에 뭘 넣는 거야? *이럴 때 보세요 : 겔리안에 의해 점점 음탕하게 길들여지는 황후가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잘 품고 계시면 상을 드릴 겁니다.” 3. 황녀님의 버진로드_츕스 *작품 키워드 : #판타지 #서양풍 #가상시대물 #고수위 #왕족/귀족 #유혹남 #능글남 #절륜남 #직진남 #다정남 #존댓말남 #도도녀 #엉뚱녀 *남자주인공 : 이븐 아타르 – 대기실의 신부를 몰래 찾기 위해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른 새신랑. 결혼식 전 리오네에게 성녀로부터 받은 결혼 선물을 건네주러 왔다. *여자주인공 : 리오네 파헬만 – 황녀. 결혼식을 앞두고 준비하다가 외벽의 이븐을 보고 놀라 시녀를 물린다. 그런데 선물이랍시고 가져온 물건이 왠지 수상쩍다. *이럴 때 보세요 : 더럽혀져서는 안 될 순백의 신부가 음탕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쉬이, 잘 물고 계십시오. 그래야 예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질질 새지 않지.” 4.황태자의 은밀한 침실_비아란 *작품 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판타지 #궁정로맨스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갑을관계 #왕족/귀족 #유혹남 #집착남 #계략남 #절륜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동정녀 #평범녀 #동정녀 #순진녀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하드코어 #3천원이하 *남자 주인공 : 레오나드 파헬만 - 황태자. 리오네 황녀의 시녀였던 케일린을 침실에 가두고 매일 탐하고 있다. 국혼의 시기가 가까워지자 그저 몸만 탐하던 케일린을 두고 고민에 빠진다. *여자 주인공 : 케일린 로체나 - 지방 한미한 자작가의 딸로 레오나드의 눈에 들어 그의 침실에 갇힌 채 매일 몸을 섞는다. *이럴 때 보세요 :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남자가 맹목적으로 한 여자를 탐하다 못해 결국은 평생 소유하기로 마음먹는 집착의 아름다운 끝을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내 좆이 네가 아니면 서질 않는데. 5. 성력으로 적시리_행복한 또잉 *작품 키워드 : #서양풍 #가상시대물 #판타지 #궁정로맨스 #소유욕/독점욕/질투 #갑을관계 #왕족/귀족 #순정남 #동정남 #순진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사차원남 #능력녀 #직진녀 #능글녀 #유혹녀 #절륜녀 #외유내강 #씬중심 #하드코어 #고수위 #더티토크 #3천원이하 *남자 주인공 : 셀레아드 파헬만 – 황자. 독실한 여신의 신자이지만 성녀의 유혹에 홀랑 넘어간다. *남자 주인공 : 피닉 라이히 – 성기사. 성녀의 기쁨을 위한 생딜도. *여자 주인공 : 스텔라 – 파헬만 제국의 성녀. 잘못 주입된 성력 때문에 언제나 성욕이 넘친다. *이럴 때 보세요 : 소외된 여신의 분노가 음탕함으로 분풀이하는 꼴을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입을 닫고 내 말을 들어라. 성녀여. 그대의 보지가 젖었으니 이제 섹스할 때가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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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부인의 호위기사는 둘이다

반나절 뒤면 남편과 합방하게 될 새 신부의 자궁이 호위 기사의 정액으로 꽉 차버리고야 말았다. “하아, 공녀님의 보지는 언제 쑤셔도 최고지만 단연코 지금 이 순간 가장 황홀합니다.” “흐응, 너무 격렬했어. 찢어지는 줄 알았잖아.” “하! 이런 이런, 라엘과 제 것을 동시에 물어도 끄떡없는 공녀님의 음란한 보지가 고작 제 좆 하나에 찢어지다니요. 뭐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십니까.” “그만큼 좋았다는 이야기야. 흥!” 새침한 목소리에 피식 웃어버린 이안이 절정의 여파로 아직 벌름대는 보지를 슬슬 문대다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흐응~” “정액을 빼내야죠. 버진 로드를 걸으며 밤꽃 냄새를 풍길 수는 없으니까요.” “아, 흐읏! 네, 손가락이~ 하으!” 정액을 긁어내는 손길에도 헤르니아는 발정 난 암말처럼 허리를 뒤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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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여신의 샘

빈민가를 떠돌던 고아에서 하루아침에 교황의 양녀가 된 다프네. 아버지와 삼촌, 거기에 두 오빠들까지. 행복한 가족을 갖게 된 다프네는 여신 다프니엘의 성녀가 되기 위해 신실하고 순결한 처녀로 자라나 마침내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 *** “다프네 양. 드레스를 벗어주십시오.” 당황한 다프네에게 케론 대주교의 명령이 떨어졌다. 그러나 그녀는 차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다프네 양. 이것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오직 여신의 뜻일 뿐이지요. 여신을 거역하는 것입니까?” “아, 아니요! 아니에요!” “그렇다면 드레스를 벗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여신께 하사받은 귀한 샘을 내보이십시오. 바로 당신의 보지를 말입니다.” “……네?” 지금 케론 삼촌이……, 뭐라고 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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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비의 역할

어린 시절 감정을 거세당한 채 전쟁터에 내던져져 평생을 살아온 카엘 루스 데어스트란. 가짜 아내가 필요해진 그는 아일린이라는 몰락 귀족 영애를 고용한다. 그런데 그녀에게서 생전 처음 욕망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점점 인간의 감정을 되찾아 가기 시작한다. *** 배 속을 빈틈없이 빠듯하게 채우는 뜨거운 감각. 절정의 쾌감보다 더 짜릿한 하나로 이어졌다는 기쁜 포만감이 몸 전체로 퍼져 나갔다. “후우, 미치겠군.” 페니스를 쥐어짜는 속살을 음미하며 천천히 허리를 둥글게 밀어 내자 곧장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다. 너무 좋아서 견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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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의 XX 구멍

피를 나눈 친 남매는 아니지만 준원, 준오 형제와 희윤은 지난 십 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친하고 죽이 잘 맞는 남매 사이였다. 사소한 취향부터 식성에 이르기까지, 신기하리만치 똑 닮은 세 사람은, 서로를 이성으로 보고 흥분하는 것마저 닮았다. *** 위아래를 장악한 두 개의 좆은 약속이나 한 듯 거의 동시에 몸집을 부풀렸다. 그리고 이내 요사스럽게 요동치며 희윤의 보지 구멍과 이 구멍 가득 비릿한 정액을 한 바가지씩 토해냈다. 꿀꺽, 꿀꺽, 목구멍으로 정액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뱃속을 뜨끈하게 채웠던 정액은 주르륵 흘러내려 침대를 적셨다. “하아······. 당장 방수매트 사야겠다. 희윤이 보지 존나 잘 싸.” “어땠어? 좋았어?” 준원이 침대에 죽은듯 널브러져 숨만 헐떡이고 있는 희윤의 젖은 이마를 어루만졌다. “······솔직하게 말해도 돼?” “물론이지.” “······내가, 내 몸이 내가 아닌 것 같아. 이상해. 너무······, 이상하게 좋아.” 의외로 솔직한 대답에 준원의 미소감짙어졌다. “좋아? 너도 좋았어?” “으응······. 큰일났어. 나······, 변태였나봐.” “괜찮아. 우리도 변태야. 크큭, 씨발 진짜 우리는 어쩌면 이렇게 어릴때나 지금이나 셋이 똑같지? 푸핫!” 준오가 미친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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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야사 : 음란한 그들의 사생활

1. 마왕님의 성인식을 망친 대가는_비아란 “하필 성인식을 치르기 직전의 날 소환했으니, 네가 내 성인식을 도울 수밖에 없잖느냐. 응?” 루키우스가 한 발 더 다가서자, 고르망의 촉수가 알아서 아리스의 몸을 허공으로 번쩍 들어 올리고 다리를 벌려주었다. 이미 애액이 흥건하게 넘쳐 젖은 채 뻐끔대는 구멍이 흥분으로 잔뜩 붉어져 있었다. *** *남자 주인공 : 루키우스 제마스트- 마계의 제 1마왕. 성인식 직전 아리스에게 소환당해 어쩔수 없이 그녀를 성인식 대상으로 삼는다. 촉수형 괴수인 사역마 고르망을 총애해 늘 함께한다. *여자 주인공 : 아리스 비체- 초보 흑마법사. 마력이 약한게 불만이다. 마력 보충을 위해 적당한 마족을 소환하려 했으나 덜컥 마왕을 소환해버린 대책없는 여자. *이럴 때 보세요 : 연약한 흑마법사와 마계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마왕의 난잡한 계약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네, 마왕님. 언제든지 듬뿍 싸 주세요. 그래서 절 인간계 최고로 강한 마력을 지닌 흑마법사로 만들어 주세요.” 2. 여자에게 좋은 식물_배란기사무실 그토록 원하던 집을 마련한 이카릴은 씨앗을 선물 받게 된다. 그리고 씨앗을 준 상인에게서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되고. “그리고 이게……. 큼, 크흠……. 내가 정말 아가씨한테만 알려주는 건데.” “예.” “여자한테 좋은 식물이야.” 어떻게 좋은 식물일까? 이카릴은 의문을 가지고 그 씨앗을 침실 밑 화단에 심기 시작했다. *** *남자 주인공 : 루카스-이카릴이 잘 자라라고 말해서 잘 자랐다. 이카릴의 욕망대로. 이카릴이 바라는 대로. *여자 주인공 : 이카릴-자신만을 위한 집을 가지는 것이 소망이었던 하급 마족. 소망을 이루고 정원 구석에 있는 텃밭을 가꾸기 위해 씨앗을 사러 갔다가 의문의 씨앗을 선물받게 되고. *이럴 때 보세요 : 내 손으로 고른 씨앗이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피어나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그 씨앗은 네가 바라는 모습으로 피어나.” 3. 몸에 좋고 맛은 더 좋은 뱀이다_떡공장장 “후훗, 데보나. 인간 남자들이 여길 많이 빨아줬겠지? 하지만 난 그들과 아주 다를 거야.” “하아. 하아. 설마 이걸로 끝낼 건 아니지?” “분명 다음엔 제발 끝내달라고 애원하게 될 거야.” *** *남자 주인공 : 메두오-뱀을 사역마로 부리는 대마족으로 메두사의 남동생이다. 데보나를 짝사랑하고 있다. *여자 주인공 : 데보나-중급 마족인 서큐버스. 항상 자신을 괴롭히는 메두오를 혐오한다. 그러다가 인간을 잘못만나 몸에 문제가 생기면서 메두오와 몸을 섞게되는데. *이럴 때 보세요 : 감정적이고 단순한 데보나가 혐오하는 메두오와 몸을 섞기까지의 과정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뭐뭐뭐뭐뭐!!!” 4. 미치광이 과학자의 구멍_행복한또잉 “그래? 뭐. 이해력이 조금 딸려도 괜찮아. 노엘 너는 잘생겼으니까.” 마계에 소문난 미치광이 과학자. 엘레나 그로지안. 그녀는 마계 최고 미남 노엘을 납치한다. “네가 넣어. 그럼 말해 줄게.” “큭. 더, 더는 힘들…….” “자기야. 좆물이 이렇게 흐르는데 더 못할 것 같다고?” *** *남자 주인공 : 노앨 코네- 잘생긴 마족의 제물. 동정에 엄청난 미남이지만 어느 날 엘레나에게 납치당해 그녀의 완벽한 좆이 된다. *여자 주인공 : 엘레나 그로지안- 미치광이 과학자, 추남을 극혐 한다. 추남 말상 계획에 노엘을 이용하며 노엘을 자신만의 완벽한 좆으로 받아들인다. *이럴 때 보세요 : 미쳤지만 똑똑한 여자가 잘생긴 남자를 납치하는 것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자기는 좆을 어떻게 문질러야 흥분이 돼? 응? 알려줘.” 5. 나의 문어 마족님_츕스 구해주고, 이름까지 지어주고. 예쁜 말만 하는 입술인 줄 알았더니, 그 입으로 내뱉는 신음은 더 예뻤다. ‘이 다리가 허벅지에 달라붙으면 어떤 느낌일까.’ 발칙한 속마음을 현실로 만들어주고 싶을 만큼. *** *남자 주인공 : 옥타누스 – 신붓감을 찾기 위해 바다에서 올라온 문어 마족. 자신을 구해준 로레아에게 반해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려 한다. *여자 주인공 : 로레아 – 옥타누스를 죽일뻔한 선장의 딸. 자고 일어났더니 귀여운 문어는 간데없고 웬 잘생긴 남자가 침대에 올라와 있다. *이럴 때 보세요 : 잘생긴 문어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겨우 고른 신붓감이 이렇게 천박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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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S팟 :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1. 불타는 동아리방_비아란 *남자 주인공 : 최은규 - 등산 동아리 산타보세의 회장. 키 크고 잘생긴 훈남이다. 원룸 누수 때문에 동아리방에서 하룻밤 신세 지려다 자신보다 한발 앞서 동아리방에 와 야릇한 짓을 하던 주연을 보고 눈이 돌아버린다. 이강현 - 등산 동아리 산타보세의 부회장. 역시나 훈훈한 대학생이다. 은규와 주연의 야릇한 행위를 목격한다. *여자 주인공 : 정주연 - 등산 동아리 산타보세의 총무. 급작스러운 원룸 누수공사에 잘 곳을 잃고 남몰래 동아리방을 찾는다. 매우 야한 술 버릇을 가졌다. *이럴 때 보세요 : 혈기왕성한 청춘 남녀들로 인해 쉬지 않고 화르르 불타오르는 동아리방의 속 사정이 궁금할 때. *공감 글귀 :“이게 안 먹어봤으면 모를까 한번 먹으면 중독성이 쩔어요.” *** “너희 사귀는 거 아니지?” “……!” “나 처음부터 다 봤어.” “뭐? 이 미친 새끼. 관음증이냐?” “뭐래. 야, 여기 네 자취방 아니고 동방이거든? 보이니까 본 걸 뭐 어쩌라고.” “…….” “알아, 본능에 충실한 거. 우리 주연이가 저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존나 꼴리더라고.” 2. Melting freezer_츕스 *남자 주인공: 박제현 - 뜬금없이 생물학과 랩에 지원한 물리학과 학부생. 닫지 말라는 문을 닫고 동동거린다. 얼굴도 착하고 표정도 착한데 몸이 착하지 않다. *여자 주인공: 최서유 - 전생에 죄를 지은 생물학과 대학원생. 모두가 학회에 간 여름방학, 샘플을 가지러 냉동고에 들어갔다가 갇혔다. 인턴으로 들어온 졸업반 학생과 함께. *이럴 때 보세요: 꽁꽁 얼어붙어야 할 냉동고가 끈적하게 녹는 걸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선배가 제 좆 따뜻하게 품어줬으니까, 저도 선배 품어드릴게요” *** “추운 곳에서 안 죽고 버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요?” “불을…… 피워야 하나?” 순간, 서유의 머릿속에 몹쓸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착한 생각, 착한 생각. 급히 속으로 고개를 젓다가 아무 말이나 툭 내뱉었다. “섹스?” 샐쭉. 가늘어지는 눈매에 서유의 얼굴이 화르르 타올랐다. “선배가 저랑 하고 싶어 하시는 줄은 몰랐는데.” 3. 교수실의 방음은?_배란기사무실 *남자 주인공 : 차혁진 – 도혜의 교수실에 매일 같이 출석 도장을 찍는 남학생. 그 학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여자 주인공 : 반도혜 – 이제 막 부임한 초임 교수. 자신의 교수실에 매일 같이 출석하는 남학생의 목적을 알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 남학생이 여교수의 교수실에 매일 같이 출석하는 이유를 알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너 나한테 이러는 이유를 내가 모를 줄 알았어?” *** “……혁진아.” “네에. 교수님.” 더는 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아 단호하게 이름을 불렀지만, 차혁진은 그것을 가뿐히 무시하며 귓가에 대답을 쏟아냈다. 달뜬 숨소리까지 함께. “이러면…….” “이러면?” 은근하게 닿아오는 말투에 도혜는 입을 꾹 다물었다. 내가 오해할 것 같잖아. 네가 날 좋아한다고. 차마 그 말은 할 수가 없다. 말이 되는가. 제자와 교수실에서 이러고 있다는 게. 4. 미녀와 너드_떡공장장 *남자 주인공 : 윤재후 - 공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너드남. 두꺼운 안경 안에 엄청 잘생긴 얼굴이 숨어 있다. *여자 주인공 : 백세린 - 대학교의 퀸카. 스토커같이 들러붙는 남자를 떼어내기 위해 윤재후를 이용하려다가 잘생긴 그의 외모에 끌리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 퀸카와 덕후 너드남의 케미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 “잠깐, 아흐…… 잠깐만.” “하아…….” 그 상태에서 계속 이루어진 클리토리스 애무에 강한 오르가즘이 찾아왔다. 세린의 허벅지와 허리가 부르르 떨렸다. “아흐읏! 선배……! 그만.” 5. 캠퍼스 24시 편의점_행복한또잉 *남자 주인공 : 리온 - 중간급 아이돌. 뒤로 박히며 박아야 하는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 전형적인 M인 그는 태풍을 만나 고립된 캠퍼스 편의점에서 제대로 임자를 만나는데. *여자 주인공 : 로라 - 대학 편의점 알바. 가학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다. 우연히 리온의 가방 속 딜도를 보고 그가 M이라는 걸 바로 알아차린다. 오랜만에 만난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다. *이럴 때 보세요 : 복종하는 미남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크윽! 흣! 로, 로라 님! 핫흐으으!” *** 여자는 리온의 곤란한 표정을 보고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 “왜. 그걸로 네 뒷구멍 쑤셔줬으면 좋겠어?” “……!” 여자에게서 자극적인 말이 갑자기 튀어나와 리온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너. 그걸로 뒷구멍 얼마나 쑤셨어? 하도 쑤셔서 잔뜩 벌어진 채 질질 흘리고 다니는 거 아냐?” “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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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의 xx구멍

군 제대 후 대학가 원룸촌에 자취를 시작한 재경, 이사 첫날 실수로 옆방과 연결된 벽에 구멍을 내고 옆집에 사는 같은 과 같은 학번의 서아를 우연히 구멍 틈새로 보게 된다. 벗다시피 한 그녀의 야한 모습에 흥분해 자위하는 재경, 역시나 그 모습을 구멍 틈새로 목격한 서아 또한 몸이 달아오르고······ *** “저게 뭐지?” 빛이 새어 나오는, 주먹만 한 둥그런 구멍? 서아는 몸을 낮춰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어둑한 침대 밑, 빛이 나오는 구멍에 눈을 가져다 댄 그녀는 터져 나오려는 비명을 간신히 손으로 틀어막았다. 대체 저게 뭐야? 저 남자 뭔데? 그다지 크지 않은 원룸의 구멍 반대쪽 벽에 붙은 침대에 걸터앉은 남자는 아랫도리를 훌러덩 벗은 채로 열심히 제 좆을 흔들고 있었다. 구멍으로 보자니 각도가 나오지 않아 얼굴은 확인이 힘들었지만 근육질의 두꺼운 말벅지와 지금껏 봐왔던 것 중 가장 길고 두꺼운 좆은 확실하게 눈에 들어왔다. 서아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핏줄이 툭툭 불거진 남자의 손과 팔이 움직일 때마다 기둥 같은 자지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야살스러운 광경에 그녀의 보지가 슬그머니 애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저 크고 긴 게 자신의 구멍 속을 채우고 쑤시면 얼마나 끝내줄지 상상만으로도 몸이 달아오르는 것이다. 서아의 탄력 있는 새하얀 허벅지가 배배 꼬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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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증 클리닉의 치료사는 넷이다

도무지 젖지 않아 남자친구에게 매번 차이기만 하는 연수. 슬픔에 잠긴 그녀의 눈앞에 수상한 전단지 한 장이 나타난다. 마치 운명처럼. 포맨 불감증 클리닉 「1. 성 경험이 있습니까?」 경험? 나 있는 건가? 진짜 넣은 적은 없으니 없는 건가? 첫 번째 문항부터 난관이었다. “저어, 선생님. 그으……, 제가요. 시도는 해봤는데 그게 그러니까요.” “삽입에 실패하셨나요?” “……네.” “이유는 안 젖어서?” “……네.” “그렇군요. 삽입조차 안 될 정도면 많이 심각하시네요.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 “지금껏 수많은 여자들이 우리 클리닉에 다녀갔지만 이렇게 완벽한 보지는 처음인 것 같아. 확실히, 조교하고 연구할 가치가 있어.” “그걸 말이라고. 크흣, 한의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이 보지는 임신에 특화된 보지야. 좆물 쥐어짜려고 만들어진 몸이라고.” “보지랑 애널 근육도 딱 그렇게 발달했습니다. 이 쫀득한 걸 불감증이라고 못 먹고 떨어져 나간 병신들이 불쌍할 지경이에요.” “후으, 좆이 끊어질 것 같아. 보지 속에 공기압 마사지기가 달린 것 같은 조임이야.”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보지라고 극찬하는 네 남자의 목소리가 연수의 귓가에 윙윙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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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성녀는 남자들의 XX가 필요하다

성녀의 몸에 갇혀 버린 서큐버스. 살기 위해서는 신성력을 몰아내고 남자의 정기를 먹어야만 한다. 그런데 이놈의 신전에 있는 거라고는 죄다 광신도 동정남들뿐. *** “알려 주십시오. 제가 빨아내야 할 독이 어디에 도사리고 있습니까!” “바로 여기예요.” 어느새 팬티를 벗어 던지고 다리를 M자로 벌린 유시리아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잡아 벌렸다. 난생처음 보는 여성의 다리 사이. 발간 속살을 자랑하는 구멍에서 걸쭉하게 늘어진 액체. 루카스의 눈동자가 거세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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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여신의 은총

‘나는 헤르니스. 너희들을 승리로 이끌 위대한 여신이니라. 그리고 너는 나의 권능을 행사할 나의 대리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성녀이니. 이제 나의 뜻을 받들어 세상을 구원하거라.’ 선택된 헤르니스 여신의 성녀 아르네. “성녀님께서는 앞으로 마물들과 싸울 용사들에게 은총을 내려주셔야 합니다. 당신의 신성력을 용사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마물과 싸울 힘을 주고, 다친 상처를 치료해 주셔야 합니다.” “어떻게요?” “그것을 지금부터 알려드리지요. 성녀님은 그저 가만히 계시기만 하면 됩니다.” 움찔거리는 뽀얀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은 손끝이 머리카락색과 꼭 같은 은빛 음모를 슬그머니 헤치며 앙 다물린 보짓살을 어루만졌다. “헤르니스 여신의 축복이 이곳에 임하시니.” “끝나지 않는 여신의 은총이 성녀의 다리사이에서 샘솟나니.” “오, 여신이시여……!” “흐아, 앙, 아, 으으응.” 혼란한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녀가 내리는 끝없이 음란한 은총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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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삼촌들이 이젠 나랑 한대요

엄마가 죽었다. 장례식은 예상대로 썰렁했다. 빚에 쫓겨 야반도주하며 모든 이들과 연락을 끊었었으니까. “쯧, 이럴 줄 알았지 내가.” “상갓집이 이래서 되겠어?” 갑자기 들려온 귀에 익은 목소리. 옆집 삼촌들이다.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삼촌이라고 부르라며 내게 유들유들하게 웃어주던 잘생긴 두 남자. 학교도 다니지 않고 집 안에서 한 발짝도 안 나가던 나와 유일하게 말을 섞어주는 이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심장이 쿵쿵 뛰었다. 이 삼촌들은 내가 훔쳐보는 것도 모르고 매일같이 우리 엄마랑 섹스하던 사람들이니까. 옆집과 우리 집을 오가면서 말이다. 언제부터였는지도 안다. 이사 오던 그날부터 엄만 집에 없었고 옆집에선 매일 교성이 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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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신부의 남편은, 일단 셋이기는 하다

자신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수호룡의 일곱 번째 신부가 된 유리스. 앞서 바쳐졌던 여섯 명의 신부처럼 죽지 않으려면 반드시! 임신해야 한다. *** 다리 사이에……. 괴물이 있었다. “꺄아악-!” 크다. 커도 너무 크다. 근데 생긴 것도 흉측하다. 인간의 것도 본 적 없긴 하지만 저건 진짜 흉측하다. “뭐야, 왜 저래? 야, 너도 벗어.” 거침없이 다가온 이카리스가 냅다 유리스의 드레스를 찢어 버렸다. 순식간에 속옷 바람이 되어 버린 유리스가 두 팔로 터질듯한 젖가슴을 재빨리 가렸다. 그런데 어째 세 남자의 반응이 이상했다. “와, 서큐버스들보다 젖이 더 큰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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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동화 (서양 편)

1. 공주는 잠에서 깨고 싶다_배란기사무실 “‘20세의 생일날 공주는 물레에 찔려 길고 깊은 잠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녀의 저주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남자였다. 어떻게 알고 있지? 도대체, 어떻게? “‘그리고 그 저주가 풀리는 방법은…’” 저주가 풀리는 방법까지 알고 있을까? 이 남자가 어떤 방식으로 그 저주를, 자신을 알고 있는지 이제는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수 있을 것인가. 그게 중요했다. “‘오로라 공주의 끝없는 성욕에 딱 맞는 사내가 온다면 저주는 풀리리라.’ 마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오로라가 알고 있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방법을 말하던 남자의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가 돌연 뚝, 하고 끊겼다. 2. 라푼젤이 떠난 이유_츕스 “그럼, 뭘 넣어야 하는데요…?” 수치심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솟구치는 호기심에 물었다. “바로 이런 거죠. 아가씨의 어머니… 대모님으로서는 절대 줄 수 없는.” 빠끔거리는 입구를 찾아 쑥 들이미는 중지에 라푼젤이 얕은 신음을 뱉었다. “흐으, 하으응….” “그래, 그 노랫소리 말입니다. 이 소리에 이끌려 왔어요.” 치맛자락을 꽉 움켜쥔 손이 조금씩 올라갔다. 마침내 모습을 내비치는 속살이 손가락을 물고 있었다. “내가 가르쳐줄게요. 그러니까 나한테 몸을 맡겨 볼래요?” 보지에 입술을 처박은 채로 그가 야살스레 웃었다. 3. 벌거벗은 여왕님과 백성들_불닭뽀끼 ‘뭔가 이상해.’ 드레스로 덮고 있어야 할 제 가슴을 탐욕스럽게 보는 시선들. 단순한 착각일까? 그러나 기분이 나쁘기는커녕 여왕의 숨결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었다. “나, 난 이 나라의 여왕이다!” 파들파들 떨리는 목소리에 여기저기서 커다란 웃음이 터졌다. “예, 여왕님. 저희가 곧 기분 좋게 해드리죠.” 한 남자가 터질 것같이 팽창한 아랫도리를 주물렀다. 그러자 잇따라 다른 남자들도 옷 위로 불룩 솟은 성기를 만지며 여왕을 빤히 보았다. 4. 오즈의 다같살_비아란 “크흑, 너무 좋아. 하아……. 도로시. 우리 앞으로도 평생 이렇게 살자. 응? 내가 매일 같이 이렇게 박아줄게.” 퍼억-! “하나로는 부족해. 이런 음란한 보지는 적어도 자지가 세 개는 들어가야 만족하거든.” 쯔꺼억-. “그것참 다행이군. 우리는 셋이니까.” 쑤컥, 쑤컥. 다채로운 좆질 중간중간 이어지는 세 남자의 말에 도로시는 입안 가득 아이언의 자지를 문 채로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5. 과즙이 팡팡_떡공장장 오로지 잭의 좆 열매를 보고자 발걸음을 서두르다 보니 잭의 집까지 오는 것도 순식간이었다. “아아 내 좆 열매를 갖고 싶었구나? 그런데 어쩌지? 내 좆을 빠는 사람한테만 주거든.” “그래? 그럼 빨지 뭐.” 잭은 축축하게 젖은 보지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여기에 박게 해주면 열매를 원하는 만큼 줄게.” 잭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보지에 박아준다는 말이 미치게 좋았다. 팅커벨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좆이 무리 없이 안을 가르며 들어갔다. “와, 팅커벨 네 안은 진짜 최고야!” 6. 신데렐라와 왕자의 좆_행복한또잉 일국의 왕자면 뭐하나? 고추가 작아서 평생 수녀처럼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신데렐라는 절대로 작은 고추는 용서할 수 없었다. 해서 왕자에게서 탈출한 그녀는 도망치는데 “집으로 가지 말고 숲으로 가요.” “벌써 소원을 두 개나 이뤄줬네요. 섹스 두 번 입니다.” 드레스를 빌려준 대가를 바라는 마법사. 그리고. “나는 사실 이 왕국의 적통인 2 왕자다. 한데 형님의 질투로 저주에 걸려 쥐가 되어버렸어.” 갑자기 인간이 된 쥐가 제2 왕자란다. “여인과 씹질을 해야 완전히 풀려납니다.” 저주를 풀기 위해 신데렐라는 두 사람과의 교합을 받아들인다. “후우. 하, 보짓물 마를 일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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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의 맛

#현대물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고수위 #씬중심 #더티토크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애교남 #유혹남 #절륜남 #능글남 #집착남 #동정남 #대형견남 #연하남 #냉정녀 #무심녀 #동정녀 #순진녀 1. 사표를 던질까 말까 : 떡공장장 제 업무를 떠넘긴 것도 모자라 당장 결과물을 가져오라며 억지를 쓰는 부장에게 시달리던 수현. 그녀는 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부하 직원이 작성한 계획서를 제출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아차린 계획서의 작성자, 정주원이 그녀에게 접근해 오는데……. “무서워요? 그런데 왜 그런 짓을 하셨을까. 내가 가만히 있어 줄 것 같았어요?” * 2. 쩔은 동생 놈의 쩌는 친구 : 츕스 스무 살이 된 동생이 자꾸 술 먹고 자취방에 쳐들어온다. 매번 술 냄새 풍기며 자고 가는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혹까지 달고 왔다. 송시우. 개떡 같은 동생 놈의 이상할 정도로 멀쩡한 친구. 그냥 가만히 있어도 상대방이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쓰게 만드는 얼굴이다. 없던 개연성이 생기고 아무것도 아닌 일이 필연이 되는. “술도 마시다 보면 늘어.” “그럼, 누나가 가르쳐 줄래요?” 그 얼굴이 나영의 앞에 있는 게 문제였다. * 3. 게임의 승자는 : 배란기사무실 노트북 빌리러 갔다가 수건만 아래에 두른 알몸의 옆집 동생, 도윤을 목격한 예주. 그 뒤부터 자꾸만 그가 생각나고 의식하기 시작하는 자신이 이상하다. 혼란과 번민의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도윤의 제안에 함께 놀이 공원에 가게 되고, 최고급 호텔 숙박권을 노리며 커플 게임 이벤트에 참가하는데……. “같이해 주면 소원 들어줄게.” “오케이. 나중에 가서 다른 소리 하면 가만 안 둬.” * 4. 재수생의 동정 : 행복한또잉 재수생에 동정이라며 스스로를 비관(?)하는 제자 이든과 내기를 하게 된 가을. 오늘 안에 단 두 명에게 원 나잇을 제안해서 자게 되면 선생님의 승리라며, 첫 번째 기회를 지나가던 아주머니에게 던져 버린 이든은 장렬하게 실패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마지막 기회인 두 번째 제안을 그녀에게 건네 오는데……. “지금 거절하면 전 재산 저한테 주셔야 하는데. 어쩌실래요. 거절하실래요?” “……거절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아, 잘됐네요. 그럼 선생님이 동정 떼는 법도 알려 주시면 되겠다.” * 5. 어리고 큰 : 비아란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어 싫다며, 그토록 열정적으로 대시하던 전 남친에게 차인 은재. 놀랍게도 그다지 슬프지 않아 덤덤하게 푸념하며 한잔했다가, 친구 동생과 취중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한데 돌부처에 목석같다던 말까지 들은 그녀였건만, 이놈과는 속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 그렇게 해성이 쏟아부어 주는 쾌락에 은재는 속절없이 휩쓸리는데……. “누나 왜 이렇게 맛있어? 응?” “으으응, 이상해…….” “그동안 공부한 거, 내가 다 보여 줄게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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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의 호위 여기사

어쩌다가 이런 놈들의 직속 호위 기사가 되는 선택을 한 걸까. “이런 끝내주는 몸에 이딴 상처라니. 볼때마다 짜증난다니까.” “크큭, 그래서 그 기사 새끼 내가 죽였잖아. 감히 우리 세르아에게 흠집을 냈으니 죽어 마땅해.” “잘했어, 그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서자의 신분으로 온갖 구박을 받던 공작가의 천덕꾸러기 헬리오스와 에드먼드. 쌍둥이가 주고받는 이야기에 세르아는 눈을 질끈 감았다. 동료 기사와 대련 중에 실수로 다친 것일 뿐인데. 고작 그런 이유로 사람을 죽이다니. 그것도 누명을 씌워서. 미친놈들. * “젖꼭지에서 젖이 안 나오는 게 억울하다고.” “아. 크큭. 미친 새끼.” 젖에 미친 형제의 말에 헬리오스가 큭큭거렸다. 하긴, 이렇게 큰 젖통이 비어있는 것은 손해이기는 하지. “임신시킬까?” “뭐?” “어차피 세르아는 우리 것이야. 그러니까 젖도 내가 먹어야지.” “제정신이야?” 젖이 먹고 싶어 임신을 시키겠다니. “크큭, 미친놈 같으니.” “왜? 제수씨라고 부르면서 쑤시는 보지는 더 맛있을 것 같지 않아?” 생각만으로도 꼴리는 말을 해대는 에드먼드를 향해 헬리오스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재미뿐인가. 고아출신 평민 기사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경악할 원로 노인네들 표정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통쾌하다. “좋아. 임신시키자.” “흣, 아, 아, 안돼, 그것만은. 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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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3월호

그 귀신이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 핵불맛젤리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 사랑에 출신이, 신분이, 나이가, 성별이 문제가 되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연인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같은. “맛있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세하가 생글생글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를 만질 뻔했다. 하지만 재빨리 손을 억눌렀다. 나는 그에게 닿아선 안 된다. 절대로. 닿았다간 그의 생기를 앗아버리게 될 테니까. 그래. 우리 관계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내가 귀신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 비아란 양기 충만 박수무당, 대력 장군 조우재와 그가 부리는 쌍둥이 조수의 특기는 처녀 귀신 따먹어 성불시키기. 겸사겸사 귀신의 음기로 타는 듯한 양기도 다스리며 살아가는 조우재의 앞에 엄청난 음기를 지닌 처녀 귀신, 진아가 나타난다. *** “그럼 이제 본격적인 성불 의식을 시작하지. 자, 너 스스로 보지를 잡아 벌려 장군님을 맞이해라.” “흐응, 네, 네에. 어서, 여기로…….” 방만하게 벌어진 다리 사이를 더듬어 내려간 새하얀 손이 미끈한 애액으로 질퍽하게 젖은 음순을 잡아 벌렸다. 빼꼼 드러난 입구가 침을 주륵 흘리며 양 날개를 바르르 떨었다. “좋다고 침을 흘리는구나. 먹고 싶어 안달이니 먹여줘야지.” 가시 달린 몽둥이 같은 선단 끝이 벌어진 구멍에 닿기 무섭게 안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남의 남편이었다 서여림 #번지수가_틀렸는데요? #남의_남편이랑_하기 슈토발트에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최근 일어난 남북 전쟁으로 인해 차출되었던 남자들이 죽어서 귀신이 되어 집을 방문한다는 이야기였다. 자신이 친구한테 결혼을 약속한 애인을 뺏기기나 하는 쓸모없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에델은 남의 일이라 치부하는데…. “내게는 늘 너밖에 없었으니까.” “…유리엔. 당신은 결혼했잖아요, 내 친구 셀리아랑!” 죽은 줄 알았던 구 애인이 우리 집을 찾아왔다?! 창귀의 집 라넌큘러스 [내가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진짜 다해줄 수 있냐? 그래, 해줄 수 있으면 취업 좀 시켜줄래?” 뒷말을 중얼거리듯 얼버무렸다. 진짜 귀신이 있을 리는 없지만. [그래. 취업시켜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분명하게 들린 목소리에 지연이 마른침을 삼켰다. 진짜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낮고 동굴에서 말하는 것 같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였다. 천천히 눈동자만 굴려봤으나 좁디좁은 방안에 누가 있을 리 만무했다. 정말 귀신이라는 건가. 누워있던 지연이 벌떡 일어났다. 그녀의 시선이 허공을 배회했다. “뭐… 뭔데. 조건이.” 적막 속에서 남자의 음성이 뒤따라왔다. [나랑 한 번 해.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 테니.] 내 귀신, 나의 신 김퇴사 “그러면 꾸물거리지 말고 옷 벗어.” 얼마 동안 철승을 노려보던 희은이 천천히 입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깨가 밖으로 드러나고, 귀엽게 움푹 자리 잡은 배꼽과 육감적인 허벅지까지 드러나자 철승은 조바심이 나는지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기 시작했다. 숨소리까지 조금 거칠어졌다. “애태우지 말고 속옷도 벗어.” 이윽고 속옷까지 완전히 벗은 희은이 벽에 기대듯 섰다. 철승은 희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고는 희은의 허벅지를 벌리고 음부에 얼굴을 박았다. “향기로워.” “……변태 같아.” “귀신이랑 섹스하는 무당은 변태 아니야?” 오빠 귀신 행복한또잉 사랑하던 오빠가 죽었다. 고아였던 지아를 거둬준 집안의 큰아들 허윤재. 그가 죽어버렸다. 한데 그의 동생 허윤찬. 윤찬의 얼굴을 한 윤재가 매일 지아의 보지를 파고든다. “흐으. 하.” “어제, 후, 형이랑 떡 쳤다고 했지? 씨발, 그거 내 몸이야.” “하으응!” “허윤재, 그 개새끼가 내 몸 차지하고 누나랑 떡 친 거라고.” “무, 무스으은.” “아, 씨발. 또 개새끼가-.” 터억터억 허리를 잘만 쳐올리던 윤찬이 갑자기 지아의 몸 위로 픽하고 쓰러졌다. “하아. 지아야.” 윤찬의 목소리가 낮게 깔리며 저를 이름으로 불렀다. “우리 지아. 또 허윤찬 이 씹새끼 좆이 좋다고 물고 있네?” 트라우마 트랩 봄밤 ================= 자신을 속박하고 감금하려 드는 집착남에게서 도망치자, 조용하고 정상적인 삶이 돌아왔다. 하지만 해가 지고, 제 방에 홀로 남게 되면 트라우마 속의 악몽이 찾아드는데....... ================= 이솜이 여전히 울며 말했다. “나쁜 자식.” “이제 알았어? 예전부터 쭉 계속 그랬는데. 너도 나 좋다고 했잖아.” “이젠, 흐윽, 싫어.” “그건 안 되지. 넌 내 거야. 영원히. 그러니까 엉뚱한 생각 하지 마. 가랑이 제대로 벌릴 궁리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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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동화 (동양 편)

굴비 대신 매달린 것은 떡공장장 금이가 처음 방 안으로 들어왔을 때부터 성적 취향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건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다. 욕을 해달라, 주인이 되어달라 같은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대는 것도 거북하고 불편했다. 또 그녀의 장단에 어디까지 맞춰야 하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 번 정도라면 해볼 만하다 싶었다. 고비도 제 나름의 방식대로 금이가 자지러질 장단을 쳐 볼 마음이 든 것이다. *** “아앙, 주인님…….” “몇 대 맞을까.” “……흐으…….” “엄살 부려?” 짜악! 짜악! “꺄악!” 채찍을 들어 음액에 잔뜩 젖은 가죽을 금이에게 보여줬다. “가죽은 젖으면 더 아프거든?” 괴로워하는 목소리와 다르게 표정은 갖가지의 기대로 가득했다. 고비가 비웃기라도 하듯 입꼬리를 올렸다. 사슴 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배란기사무실 어느 날 사슴이 말했다. “저쪽 깊숙한 연못가로 가면 선녀가 있는데, 그 선녀가 남편감을 찾는대요.” “…….” “절 도와주신 대가예요.” 사슴과의 첫만남을 떠올린 태강은 이내 의아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선녀라니. 자신은 그런 정보를 원한 적이 없었다. 원하는 정보를 준다더니. “나는 선녀 이야기 같은 거 궁금하지 않은데.” “당신의 아내가 될 사람을 찾는 거 아니었어요?” “…….” 그래, 찾고는 있었다. 아내가 될 사람을. 며느리 시험 츕스 고을에 방이 붙었다. 한 달간의 시험을 마치기만 하면 누구나 부잣집인 김 대감댁의 며느리가 될 수 있다는 천재일우의 기회. 그러나 반 년이 지나도록 합격자가 나오지 않은 까닭이 있었으니. *** “좆을 가리라고요?” “앞으로 열흘. 그 열흘 동안 우리 셋의 좆을 먹어보고 그중 어느 것이 네 지아비 될 사람의 좆인지 알아맞히면 된단다.” 소복 차림의 수영이 겨우 당혹감을 감추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열흘간 세 명의 좆받이를 해내라는 말 아닌가. 하지만 수영에게는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 “시험을 받겠습니다.” 붉은 천으로 스스로 눈을 동여매는 여인에게로 세 남자의 손길이 들러붙었다. 일곱 아주버님과 제수씨 비아란 남편 몰래 아주버님과 은밀한 만남을 즐기는 제수씨.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창고에서 신명나게 붙어먹다 남편의 등장에 놀라 아주버님을 이상한 항아리 속에 숨기는데……. *** “일곱, 육봉이 일곱이라……. 제수씨가 오늘 극락을 다녀오겠구나.” 첫 번째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살살 만지기 시작했다. 두 번째 손은 입술을 차지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각기 발을, 다섯 번째는 보지에 달라붙었다. 여섯 번째는 늘어진 손을 잡아다 제 좆에 문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는 느긋하게 앉아 한데 뒤엉켜 든 그들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흥부와 놀부의 임신 거래 행복한또잉 섹스를 못 하는 놀부가 흥부에게 제안을 했다. “내가 부탁 하나만 하자.” “무, 무엇입니까.” “배가 곯아 네 식구들이 굶주리고 있다지?” “그, 그렇습니다만.” “쌀을 줄 터이니 제수씨 보지 맛 좀 보자.” 다리가 덜덜 떨리기 시작한 옥분은 놀부의 팔을 붙잡고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씰룩거렸다. “서방 아닌 다른 사내 좆도 맛보고 오랜만에 흰쌀밥도 맛보고. 이리 좋은 제안이 또 어디 있을까.” 도깨비 감투와 아씨 불닭뽀끼 금이야 옥이야 키운 최 대감 댁 아씨는 성질이 어찌나 고약한지 노비들이 젊은 남자만 빼고 모두 도망가버렸댄다. 최 대감은 그 노비들이 탐스럽게 자란 아씨 훔쳐보느라 그만두지 않는 것도 모르고 집을 비우는데……. *** “꺄악!” “왜 저러시지?” 갑자기 아씨가 이상하다. 노비들 혼내려고 모은 자리에서 왜 갑자기 혼자 가슴을 주무르는 거지? “보, 보지 마!” 아씨는 그렇게 말하며 저고리를 풀기 시작했다. 제 젖꼭지를 살살 만지며 우는 아씨. 십수 명의 사내가 바지 아래, 터질 것 같은 자지를 숨길 생각도 하지 않고 거친 숨을 내뱉었다. 아씨의 행동을 눈에 다 담으려 고개도 똑바로 고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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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녀님의 호위기사는 둘이다

“하읍, 하아앙~ 체이슨, 너무 세, 흐앗!” “쉿! 소리 죽여. 후딱 끝낼게.” “아흐응-!” 헤르니아 공녀는 제 눈을 의심했다. 그저 다른 날보다 예절 수업이 일찍 끝나 홀로 정원 산책이나 조금 하려던 것뿐인데…. 내가 가장 아끼는 하녀인 테사와 정원사인 체이슨이 저기서 뭘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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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는 빨간 맛

1. 소원을 들어줘요! 호두까기 인형님!_배란기사무실 나와 처음으로 섹스할 사람의 얼굴은 이렇게 잘 생겼으면 좋겠다. 밀려오는 졸음에 입을 쩍 벌리고 연신 하품하던 미아는 뚫어지게 바라보던 호두까기 인형에서 시선을 떼고 눈을 감았다. 어차피 부모님은 내일 늦게 오시기에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정리할 생각이었다. “하암...” 잘 자요. 호두까기 인형님. ..... 호두까기 인형님도 좋고,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산타 할아버지도 좋아요. 누구든 내 소원을 들어준다면. 내 소원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와 첫 섹스하고 싶다... 그리고 평생도 좋은데...” *** *남자 주인공 : 호두까기 인형-무려 2년을 기다렸다. 미아의 소원을 들어주기까지. *여자 주인공 : 미아-2년 전 생일 선물로 아주 잘생긴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게 된다. 그리고 성인이 되기 하루 전날인 크리스마스이브에 어떤 소원을 빌게 되는데. 그 소원은 이루어질까? *이럴 때 보세요 : 소원을 완벽하게 이루어 주는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크리스마스잖아. 그래서 네 소원을 들어주려고.” 2. 성냥과 욕망_츕스 “성냥 사실래요? 좋은 물건 들어왔는데.” 예쁘장한 얼굴에 가녀린 체구까지. 절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자다. 희고 작은 손에 들린 성냥에 의문이 들었다. “이 물건이 저와 무슨 상관이죠?” “그쪽, 산타잖아요.” 매너리즘에 빠진 산타들. 그런 산타를 구해줄 마법의 성냥. 그리고 성냥을 파는 여자. “산타님의 소망은 무엇이죠?” 달큼한 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제 소망은….” 뺨을 비빈 남자의 눈빛이 순식간에 싹 바뀌었다. *남자 주인공 : 게일. 산타 관리국 조사관. 중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잠복수사 중 수상한 성냥팔이 아가씨를 만난다. *여자 주인공 : 로즈. 성냥팔이 아가씨. 사람의 욕망을 비춰주는 물건을 팔다 조사관인 게일에게 성냥을 권유한다. 그러다 딱 잡히고 마는데…. *이럴 때 보세요 : 사근사근하던 남자가 욕망을 까발리는 순간 돌변하는 걸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안타깝게도 나는 환촉만으로는 만족 못해서.” 3. 그리운 남편의 X_불닭뽀끼 ‘죽은 남편의 자지가 그리우셨다고요? 저희 산타 연합이 그 소원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난데없이 거실에 놓인 커다란 상자. 나, 혹시 술 취한 건가? 연정은 눈을 세게 비비며 정신 차리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있는 상자는 급기야 스르륵 스스로 포장지를 열더니…. 그 안에서 목에 리본을 맨 외국인 남자가 튀어나왔다. 그것도 둘이나! “저희에게 편히 맡겨주시길 바랍니다.” “앗! 왜 이러… 읍!” *** *남자 주인공 : 필립, 맥스-죽은 남편의 자지를 원한다는 이색적인 소원을 위해 선발된 미남 산타들. 최종 선택된 산타는 팀장으로 진급하기에 온 것뿐인데, 어쩐지 점점 진심이 되어 간다. 이 여자, 정말 뭐지? *여자 주인공 : 연정. 원래는 이러지 않았는데 남편이 죽고 몸이 이상해졌다. 뭘 해도 만족이 되지 않자 술김에 죽은 남편의 자지를 원한다는 소원을 비는데…. *이럴 때 보세요 : 그리운 남편을 떠올리며 점차 적극적으로 변하는 미망인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정말 우리 남편과 똑같았어요.” 4. 루돌프 사슴(들의) X는_비아란 “안되겠군. 우리가 좀 도와주지.” “예? 어떻게……?” “산타 전용 마사지를 해주마. 긴장이 풀릴 거야.” “그런 것도 있어요?” “첫 배달 때 긴장한 산타가 너 하나만 있었겠어?” 툭 끼어든 루스의 목소리에 클로에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그렇네.” 그녀는 이내 루카를 바라봤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묻는듯한 맑고 순진한 눈망울을 보며 루카가 의자를 턱짓했다. “편히 누워야지.” “누, 누워요?” “앉은 채로 마사지를 할 순 없잖나. *** *남자 주인공 : 루카, 루엘, 루이, 루스-산타 썰매를 끄는 베테랑 순록 수인들. 초보 산타인 클로에스의 첫 배달 업무에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야릇한 마사지와 몸에 좋은 약을 잔뜩 선물해 준다. *여자 주인공 : 클로에스-멋지고 잘생긴 네 명의 루돌프들과 첫 비행이 긴장되기만 하는 스무 살의 최연소 초보 산타. *이럴 때 보세요 : 초보 산타와 끝내주는 스킬을 가진 루돌프들의 음란한 비행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크흣, 클로에스. 우리랑 오래오래 붙어먹자. 우리들이 싸는 보약은 이제 다 네 거야.” 5. 산타의 은혜_행복한또잉 “이, 이제 먹을 것을 주실 건가요?” “그래. 좆을 세운다면 네가 먹고 싶은 건 무엇이든 줄게.” “아아.” 손가락을 까닥이자 디콘이 천천히 곁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바지를 벗었다. 툭. 묵직하게 바닥으로 바지가 떨어지자 또다시 바짝 세운 좆이 그의 배꼽을 찌르며 꺼떡거렸다. “흐응. 시키지 않았는데 좆 세우네? 이뻐라.” 플로렌트는 알아서 척척 좆을 세운 디콘이 예뻐서 차려 놓은 음식을 내밀었다. “먹어.” “…… 저.” 단번에 달려 들 줄 알았던 디콘이 꿀꺽. 침을 삼키며 우물쭈물했다. “응?” “아, 아까처럼. 거기… 그곳에 부어주시면.” *** *남자 주인공 : 디콘 – 버려진 거지. 길가에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노숙자. 하지만 플로렌트의 눈에 띠여 열심히 좆을 세운다. 나중에는 플로렌트를 온전히 갖기 위해 독점욕을 드러낸다. *여자 주인공 : 플로렌트 – 산타 퀸. 인간의 성욕을 이용해 산타 퀸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의 성욕은 채우지 못했다. 그랬던 그녀의 결핍을 우연히 주운 디콘을 통해 제대로 된 오르가슴을 느낀다. *이럴 때 보세요 : 모든 걸 다 가진 산타 퀸을 만족시키는 뒷골목의 부랑자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그간 공주 대접을 했는데 사실은 노예 따위의 더러운 취급을 바라셨나봅니다.” 6. 그 공장에선 - 떡공장장 “너… 나랑 섹스할래? 그럼 집으로 보내주지.” “그게 무슨….” “오늘 일도 문제 삼지 않을 거고, 훔친 물건들도 가져가게 해줄게.” 그 제안은 데이지를 아주 솔깃하게 만들었다. 물론 모르는 아저씨와 뒹구는 건 위험한 일이었지만, 오늘 일을 없던 것으로 만드는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정말 고발하지 않을 거예요?” “난 거짓말 하지 않아.” “조, 좋아요.” “그 말의 뜻은?” “섹스… 한다고요.” *** *남자 주인공 : 산타 레오. 산타에서 선물 공장 경비직으로 좌천된 레오. 하필이면 그 날 공장에 도둑이 들고… 귀엽고 몸매는 더 죽이는 도둑을 그냥 보내지 않는데. *여자 주인공 : 데이지. 순록 마을에서 순록들을 키우는 데이지. 수입이 없어 망할 지경에 이르자 나쁜 마음을 먹고 하필이면 성인 용품을 만드는 산타 공장을 털 생각을 하고 만다. *이럴 때 보세요 : 도둑을 조금은 다른 몽둥이로 때리는 것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데이지. 네가 훔치려던 물건들 말이야. 한 번 써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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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9월호 - 혐오하는 그대와 -

야만족의 신부 비아란 사막 부족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여인 에녹. 왕의 신부로 낙점된 그녀에게는 그러나 따로 사랑하는 이가 있었다. *** “하, 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아이를 밸 수 없어. 이미……, 이 안에…….” 불안한 시선이 향하는 곳은 당연하게도 봉긋하게 부른 자신의 배다. 그녀의 안에서 열심히 자라나고 있을 타마의 씨앗을 흘끔 쳐다본 타란의 미소가 한층 더 진해졌다. “그걸 누가 모를까.” “그런데 왜……!” “너는 내 것이니까.” “뭐?”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흔적을 낱낱이 새겨야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게.” 원고와 피고 사이 김퇴사 하선경은 현관문을 연신 두들기는 소리에 밖으로 향했다. 난데없이 받게 된 등기 우편의 발신인은 법원이었다. 수신인은 하선경으로 되어 있었다. 깜짝 놀라 허겁지겁 봉투를 뜯어 안을 확인했다. ‘소장’이라고 진한 글씨로 적혀 있는 두툼한 종이가 들어 있었다. “원고 신민철……. 피고 하선경?” 소장에는 신민철이 이혼을 요구한다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혼인의 파탄이 하선경으로 인했음을 아주 구구절절 장황하고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그래! 이혼해, 이혼하자고! 누구는 네가 대단히 좋아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나도 너랑 같이 사는 거 지긋지긋해. 엄청나게 싫어. 성격 안 맞아서 하루에도 열두 번씩 돌아버릴 것 같아! 같이 못 살겠어!”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 벨라돈나 강진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인 강윤오. 그에게 가장 거슬리는 존재는 다름 아닌 아버지의 정부, 지승아다. 강 회장은 자신의 아들과 동갑인 어린 정부에게 재산의 반을 내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상속 포기하고 나한테 넘겨.” “정당하게 내가 번 내 몫이야.” “네가 번 돈이라고? 어떻게 벌었는데? 어? 한번 보여줘 봐.” 그는 그녀를 밀어붙인다. “조용히 해. 남편 장례식에서 새 아들한테 따먹히고 있는 거, 사람들한테 들키고 싶지 않을 거 아냐?” 망국의 공주는 지배자의 것 핵불맛젤리 ‘아시겠습니까, 저하. 순결 같은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살아만 있다면 그 외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것은 주어버리십시오. 그리고 남자가 잠들고 나면….’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지만, 이라고 말하면서도 여기사는 꽤 상세하게 인체의 급소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녀의 약한 힘으로도 쉬이 꿰뚫을 수 있고 사람을 죽이기 쉬운 곳. 루나웰의 바늘 끝이 황자의 눈꺼풀을 향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하얀 손이 휘둘러졌다. “……!” 그녀의 불행은, 황자가 살기에 익숙하며 아직 잠들어있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꽃에는 가시가 있기 마련이라고는 했지만, 이런 가시가 숨겨져 있을 줄은 몰랐는데.” 언제 뻗어져 나온 것인지 황자의 손이 루나웰의 손목을 꽉 움켜쥐고 있었다. 날카로운 바늘 끝은 그의 피부에 생채기조차 내지 못한 채 허공에서 멈춰야만 했다. 그녀의 얼굴에 처음으로 분함이라는 감정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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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의 소원

혼인한 지 3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는 현과 유선, 그러나 자신의 아내 이외에는 다른 여인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일편단심 현은 씨받이를 들이는 것을 단호히 거절한다. 유선 역시 그런 자신의 남편을 깊이 사랑한다. 그러나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은 칠거지악 중 으뜸이라, 유선은 소박을 맞아 남편인 현과 생이별을 하느니 스스로 은밀하게 씨받이를 들여 아들을 얻고자 한다. 이에 유선은 예전부터 현을 남몰래 사모하고 있던 계집종 예화를 씨받이로 들여 현이 그녀를 안도록 계략을 세운다. * * * 무언가 아주 뜨겁고 축축한 것이 좆을 감싸고 연신 자극해 대고 있었다. 현의 눈이 떠졌다. 눈앞이 빙빙 돌고 있었다. 어지러운 와중에 좆에서 느껴지는 극한의 쾌감만이 명확했다. “흐……, 참으로 좋구나.” 현이 웃었다. 그러자 아래에서 그의 양물을 빨던 예화가 멈칫했다. 혀 놀림이 멈추자 현의 손이 아래로 내려와 예화의 머리를 잡았다. 현은 본능적으로 그것을 콱 내리눌렀다. “커흡!” 거대한 좆이 그대로 쑥 예화의 목구멍까지 들어가 버렸다. 엄청난 압박감이 느껴지자 현은 미친 듯이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저 좆을 어디엔가 끝까지 밀어 넣고 흔들고 싸고 싶다는 욕망이 그를 온통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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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이 깊게 박힌, 벽

#서양풍 #판타지물 #가상시대물 #왕족/귀족 #갑을관계 #신분차이 #고수위 #하드코어 #씬중심 #절륜남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집착남 #동정녀 1. 마구간지기의 딸은 엉덩이가 예쁘다 _ 비아란 마구간지기의 아름다운 딸 멜로디. 그녀는 심부름으로 아버지가 일하는 마구간에 왔다가 벽에 난 구멍에 끼고 만다. 그 순간 때마침 말을 타고 나갔다 돌아온 카디에른 백작이 멜로디를 발견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미인의 모습에 욕정이 동해, 벽에 끼인 그녀를 유린하기 시작하는데……. “어쩌겠나.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것이 눈앞에서 잡아먹어 달라고 하는데, 내가 고자도 아니고.” * 2. 흑막의 성벽에 끼어 버렸습니다 _ 라넌큘러스 추기경이 가져다 놓은 원형 틀에 나오는 잔상과 성관계를 하다가 지쳐 잠든 로즐리. 다음 날 의문의 원형 틀을 끼운 순간 그녀는 그대로 악마 베르탄의 집에 몸이 끼게 되고, 베르탄의 영혼이 담긴 잔상과 관계를 나누다 그가 자신이 어릴 때 풀어 준 어린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괴롭힌다니? 나는 못된 짓을 하는 악마를 처단할 뿐이야.” “날 지금 괴롭히고 있잖아. 그것도 알몸으로.”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그녀들이 깊게 박힌,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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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S 클럽

#현대물 #원나잇 #더티토크 #고수위 #하드코어 #씬중심 #절륜남 #집착남 #매력남 #피지컬남 [당신이 마음속 깊이 원하는 비밀스러운 성적 판타지는 무엇인가요? 그 어떤 판타지라도 모두 이루어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이 클럽의 매니저인 제이입니다. 자, 들어가시죠.” * [1. 1 더하기 3은 XX] 지극히 평범한 여자, 한이주. 그녀의 은밀하고도 위험한 판타지는 바로 여러 남자와의 섹스다. 단 한 번도 남자와의 평범한 섹스에서 만족해 본 적이 없는 이주는 호기심과 충동으로 발을 들인 그곳에서 제이, 유겸, 원, 세 남자와 함께 자신의 꿈같은 판타지를 실현하게 된다. “우리가 어떻게 해 주면 좋겠어?” “으음…… 다정하게?” “진짜?” “으…… 그러니까…… 휴. 처음에는 다정하다가…….” 얼굴이 새빨개진 이주가 말을 끝맺지 못하고 얼버무리자 유겸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애무는 다정하게, 박을 땐 인정사정없이 거칠게. 두 개 동시에 넣고 싶은 거 맞지?” “으응…….” 이주가 부끄러워 눈을 내리깔자 유겸이 그녀의 손을 잡아 부드럽게 깍지를 꼈다. “걱정하지 마. 우리가 너의 판타지를 현실로 만들어 줄 거야.” * [2. 첫사랑 그녀와 환상적인 XX]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첫사랑을 판타지 S 클럽의 호스트로 만난 은성. 그런데 예전에는 한없이 순수해 보였던 그녀가 자신의 눈앞에서 두 남자와 함께 뒹군다. 짜릿한 3인 플레이에 흥분한 은성은 곧장 그들 틈에 끼어 난잡한 플레이를 벌이는데······. “한이주 맞지? 한국 대학교 15학번 한이주! 이재석이랑 사귀었던!” “그게 중요한가요?” 이주가 웃으며 은성의 목덜미에 두 팔을 감고 풍만한 여체를 뭉근히 붙였다 “그 한이주라는 여자…… 아니, 나한테 품은 은밀한 판타지가 뭐예요? 응? 은성 오빠.” 달콤한 속삭임에 은성의 입이 천천히 벌어졌다. “다…… 해 봐도 돼?” “그럼요. 난 그걸 위해서 오빠한테 온 거예요.” 은성은 이주의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허겁지겁 달려들었다. * [3. 너무 큰 직장 상사와 밤새도록 XX] 너무 커서 고민인 남자 윤오. 그의 거대한 대물을 품어 줄 최고의 호스트를 만난다. 그런데, 최고의 명기를 가진 호스트가 알고 보니 부하 직원? 초특급 대물 상사와 최고의 명기 부하 직원의 끝나지 않는 섹스 플레이. “그럼 이제 시작할까요?” “정말…… 괜찮겠습니까?” “아아~ 대충 얘기는 들었어요. 평범한 여자들은 넣지도 못할 만큼 크다면서요? 근데 나는 평범한 여자가 아니랍니다.” 천천히 다가온 퀸이 윤오의 두툼한 흉곽을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마치 살아 있는 뱀처럼 몸을 휘감는 손길은 섬세했고 척추가 뻣뻣하게 경직될 만큼 자극적이었다. * [4. 커플 손님과 호스트들의 XX 플레이] 남들에겐 말할 수 없는 특이한 성벽을 가진 지철과 주은. 우연히 보게 된 광고를 통해 향한 클럽에서 최고의 경험을 하게 된다. 서로의 취향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커플 손님의 XX 플레이. “맛있겠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커흡!” “흐……. 죽이네.” 지철은 입으로는 계속 싫다고 하며 열심히 엉덩이를 들썩대는 주은을 보면서 군침을 삼켰다. 지금 이 커플은 1주년 기념일에 알게 된 서로의 성적 판타지를 완벽하게 실현하고 있었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판타지 S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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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4월호

마녀를 지키는 밤 벨라돈나 성기사의 모범이라 불리는 미하일. 그는 신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금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기사단장이 사형을 앞둔 마녀의 감옥을 지키라는 명을 내린다. 그야말로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녀를 밤새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쇠창살 너머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마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가련한 여자였다. “제게 벌을 주셔야죠, 신실한 기사님.” 그리고 여자는 그를 집요하게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절 망가뜨리세요.” 평생을 지켜온 금욕이 단 한 순간에 깨질 위기에 처한다. 쥘른베르텐의 여죄수 비아란 남부러울 것 없이 곱게만 자라온 리에타 공작 영애는 하루아침에 반역자의 자식이 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제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감옥인 쥘른베르텐에 와 있었다. 그런데, 왜? 왜 전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옛 연인이 이곳에 있는 걸까. 그것도 교도관의 신분으로. *** “리에타. 너한테 선택권은 없어. 아니, 있군.” 미하엘이 피식 웃었다. “리에타. 너 스스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돼. 나와 카프먼 소장님 곁에서 고작 이따위 교도관 숙소에라도 머무르며 이 예쁜 구멍을 기꺼이 벌릴지, 아니면…….” 잠시 말을 멈춘 미하엘의 시선이 회색 돌벽에 난 작은 창밖을 향했다. “저기, 바깥. 죄수들이 있는 곳에 함께 수감되어 교도관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죄수들의 공용 보지 구멍이 될지.” 감옥에 갇힌 것은 누구인가 김퇴사 “네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어?” 미르티는 베릴의 질문이 이해되지 않았다.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라니. 보통은 사람을 죽인 증거가 있다고, 그것을 잡아 온 쪽에서 말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 “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그런 증거가 있을 리가 없잖아! 나는 정말로 억울하다니까!” 얼마나 억울한지 미르티가 말할 때마다 허리까지 구불거리며 내려온 붉은 머리카락이 파도치듯 흔들렸다. “억울하다고 말만 해서야 풀어줄 수가 없지.” “베릴!” “잘 생각해. 그리고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내게 제시해 봐, 미르티.” “무슨…….” “혹시 모르잖아. 내가 너를 풀어줄 수도 있는데.” 넌지시 말하는 베릴의 목소리는 야속할 만큼 태평했다. 반란군의 수장은 공주를 사랑하고 있다 핵불맛젤리 공주는, 순간 이 남자에 대해서 알게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계속 이해가 되질 않았다. 왜 굳이 그녀 앞에서 부모님을 죽이라 명하고 부모님이 죽는 모습까지 눈에 담게 한 건지. 그런 주제에 왜 그녀만은 살려두어 놓고 마치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처럼 굶기기를 반복하는 건지. 그래 놓고 왜 때가 되면 손수 물과 음식을 가져와 이런 치욕스러운 방법으로 먹이는 것인지. 남자는…. 저를. “…그대는, 나를 사랑하고 있나?” 공주가 떠올린 단어에 남자가 흡족하다는 듯 웃었다. “네,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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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에게 사랑받는 백작 부인

“천한 몸을 가진 계집을 평생 숨겨두고 살아야 할 줄 알았는데, 쓸모를 찾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 부모에 의해 돈을 받고 팔아넘겨진 그녀는, 제국 최고의 부자 크레앙 로첼리아 백작의 다섯 번째 아내가 된다. “사랑스러운 내 어머님. 젖을 마사지해드리겠습니다.” 큰 아들 트리탄 로첼리아, “어머님, 보짓물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얼른 자지로 막아드리지요.” 둘째 아들 에스턴 로첼리아, “그래. 흐으. 더없이 좋았구나. 그러니 이제 네 어미에게 천국을 선물해 주려무나.” 그리고 크레앙 백작에게 흘러넘치는 사랑을 받게 되는데…. * 온몸의 힘이 쭉 빠져나갔다. 반항할 의지조차 사라져 멍하니 앞에선 트리탄이란 남자를 보았다. 그의 눈은 정확하게 내 젖가슴을 향해있었다. 그런데 내게 성큼 다가선 그가 순식간에 가슴라인이 넓게 파인 드레스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꺄악-!” 나도 모르게 비명이 터졌다. 그러나 두 손이 에스턴에게 단단히 잡혀있기에 흉하게 드러나 덜렁이는 가슴을 가릴 수도 없었다. “아름답군요. 이 작은 젖꼭지에서 젖이 나오다니.” “어머님께서는 남자를 모르는 몸이니까. 아무도 빨아주지 않은 젖꼭지라 개발이 안되어 그렇지요. 형님.” “과연.” 형제는 참 아무렇지 않게 내 젖을 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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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서방님들

“하, 못 참겠다. 색시야, 나도 넣어도 되지?” 백호의 말에 설아는 반쯤 풀린 눈을 들었다. 지금 쟤가 뭐라고 한 거지? 퍼뜩 이해가 가지 않아 눈을 깜빡이는데 흑호의 자지가 꽂혀 있는 구멍 속으로 무언가가 불쑥 들어왔다. “히익?” 두 개의 손가락이 구멍을 좍좍 잡아 벌리고 있었다. 손가락이 들어가 틈을 벌려내자 그 사이로 좆분탕질에 허옇게 끓어오른 애액이 죽 흘러내렸다. “이거 봐. 잘 늘어난다.” “아흑, 아니, 아아-! 안 돼애.” “괜찮아. 색시야, 나도 넣을 거야.” 백호는 해맑게 웃으며 제가 손가락으로 벌려놓은 구멍에 좆을 디밀었다. 시커먼 흑자지 위로 올라앉은 백자지가 슬금슬금 전진해 보지를 한껏 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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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좋아해

나는 안경을 좋아한다. “바로 옆에 미용실 나가고 한참 공실이었잖아.” “공실? 왜? 누가 계약이라도 했대?” “했대. 계약했대.” “안경점이래.” 양손이 하늘을 찔렀다. 환희와 흥분이 뒤섞인 비명이 터져 나왔다. *** 나는 살기 위해서 한경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무심코 눈을 뜨고 한경의 얼굴을 마주했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안경이 어디에 갔지?” 안을 가득 채우던 흥분에 찬물이 끼얹어진 것 같았다. 가장 중요한 안경을 깜빡 잊을 정도로 흥분했었다니. “그런?건 조금 있다가…….” “아니지. 안경을 써야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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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앤솔로지 SLBL 2024년 10월호

백사기인 베베짐 “하지 마라, 그만,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 나는 남궁세가의 으읍…… 하윽!” “형도 나 보고 발정했잖아. 응? 남이 잘 때 옆에서 자위한 사람이 할 소리야?” 갈라진 목소리가 아름다운 미성으로 돌아왔다. 기괴하게 생긴 하체를 제외한 다른 곳을 보면 세상 아름답기 그지없는 얼굴이었다. 남궁현이 얼굴을 확 붉히더니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손가락이 훅 빠져나왔다. 손가락이 나온 엉덩이 안쪽이 욱신거렸다. 믿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감각이었다. 다가온 백린사가 남궁현의 입안을 탐했다. 혀가 얼마나 긴지 목 끝까지 파고들며 목젖을 눌렀다. 그가 백린사의 몸에 묶인 채 욱욱 소리를 냈다. “아아, 형의 여기. 터질 것 같아 보여. 불쌍해.” 액막이 벨라돈나 모든 걸 다 가진 재벌 2세인 도현에겐 비밀이 있다. 바로 그에겐 액막이가 있다는 것. 온갖 사고와 화를 불러일으키는 최악의 사주팔자를 타고난 그를 위해 대신 불운을 막아주는 존재, 지우가 있다. 정해진 날짜마다 몸을 섞음으로써 불운을 떠넘기는 관계. 그게 전부인데, 오늘따라 도현은 지우가 신경쓰인다. 선양모텔 김퇴사 애써 무시했던 선양 모텔에 대한 두려움이 슬금슬금 고개를 들었다. 음산한 분위기에 심장이 바짝 조여들고 있었다. 하지만 서국희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었다. 여기까지 들어온 이상 무서워서 되돌아가는 것도 모양새가 다소 웃겼다. 이런 짜릿함을 원하고 있었던 것이라 중얼거리며 3층을 향해 움직였다. *** “이번에는 제법 맛깔스러운 것이 왔네. 돌아가라고 몇 번이나 경고해도 무시하고 여기까지 온 것은 제발 먹어달라는 거겠지?” 난데없이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란 서국희는 굳어 있는 몸을 열심히 버둥거리며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누, 누구, 누구야!” “눈이 화등잔처럼 커진 게 제법 귀엽네. 너무 눈 굴리지 마. 인간의 눈에 내가 보일 리 없으니까. 아마 본다고 해도 좆만 겨우 보일걸.”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서국희의 앞에 커다란 좆이 하나 나타났다. 친구들과 장난삼아 들어갔던 성인용품점에서 보았던 딜도보다 훨씬 큰 좆이었다. 흉가기담 핵불맛젤리 “느껴지십니까? 당신의 열이 옮겨오기 시작한 거.” 무명이 뿌리까지 제 좆을 밀어 넣고는 물었다. 귀두는, 이제 목구멍을 괴롭히는 정도가 아니라 목울대까지 치는 게 아닐까 두려울 정도였다. 코와 입술을 간질이는 음모가 기분 나빴다. “이건 좀… 재미가 없군요.” 순간, 무언가가 변했다. “커헉… 컥…!” 어쩐지 남의 일처럼 느껴지던 감각들이 생생해졌다. 그러기가 무섭게 강현의 목이 헛구역질을 하며 기침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꿀렁이는 목의 움직임을 느끼며 무명이 흡족한 듯 웃었다. “기분 좋군요, 이 움직임. 살아있다는 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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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클래스

#현대물 #재회물 #미남공 #능욕공 #절륜공 #미남수 #적극수 #굴림수 #유혹수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회사 조이풀러브의 대표 황예준은 출장으로 하와이행 퍼스트 클래스를 예매한다. 직원 박근우가 혼자 가는 출장길 동안에 심심해하지 말라며 성인용품을 몇 개 챙겨주는데……. * 사정이 완전히 끝나는 순간, 예준의 귀에 멀리서 하와이로 향하는 비행기 탑승 안내 방송이 희미하게 들려왔다. ‘탑승객 여러분께 안내드립니다. 하와이행 항공기의 탑승이 곧 시작됩니다. 탑승구에서…….’ 시간이 촉박했다. 막다른 길이었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딜도를 삽입한 채로 비행기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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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반지

#현대물 #미스터리/오컬트 #시대물 #애증 #하극상 #신분차이 #강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미인수 #굴림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전생/환생 복학을 앞둔 양지호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으슥한 마을의 계곡에서 놀던 중에 옥반지를 주워 손가락에 끼게 되는데……. * 사냥감을 몰이하듯 화살이 계속해서 날아왔다. 양지호는 다리와 허벅지가 얼얼한 와중에도 쉬지 않고 달렸다. 달려야만 했다. “크아아아악!” 비명과 함께 양지호의 몸이 앞으로 풀썩 고꾸라졌다. 화살이 날아와 종아리를 꿰뚫어버린 것이었다. “시, 싫어!” 가까이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에 양지호는 눈을 질끈 감고 외쳤다. “싫어?” 웃음기 어린 목소리가 날아왔다. 그에 양지호는 자기도 모르게 무심코 눈을 떠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하자마자 저승사자라도 본 양 숨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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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먹는 호랑이

한적한 운산신도신의 평화로운 ‘낙원떡방’ 낙원떡방의 주인 을유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검은 양복의 덩치에게 보호비를 요구받게 된다. 덩치는 보호비를 주지 않겠다고 버티는 을유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다음 날, 을유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수컷 냄새를 풍기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 부리나케 안으로 들어간 을유는 따끈따끈한 백설기를 한 팩을 가지고 나왔다. “……지금 막 나온 거예요. 한 번 맛 보실래요?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어요.” 눈동자만 움직여 떡을 내려다본 남자는 가소롭다는 듯이 피식 웃으며 떡을 받아서 들었다. “떡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제 떡은 맛있어요.” “보기보다 문란한가 봐.” “장사하는 사람이 굳이 금욕적으로 보일 필요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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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쉬룸하우스

머쉬룸하우스는 펜션이었다. 이름 그대로 버섯 모양의 집이 듬성듬성 놓여 있었다. 여름에는 주변에 계곡이 있어서, 겨울에는 눈이 많아서, 봄과 가을에는 그냥 날이 좋아서 제법 사람이 많이 찾아 먹고 사는 것에 큰 무리가 없었다. 아니, 가끔은 머쉬룸하우스가 정말로 펜션인지 의문이었다. 봄과 가을에는 숙박보다 주변 산행을 하고 내려와 당일 투숙하거나 대실로 쉬었다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펜션인지 모텔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다. 그래도 되도록 나의 유일한 수입원이 펜션으로 정의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펜션이 모텔보다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니까. *** “한계였어, 알아? 미친놈 되기 직전에 찾은 거야. 창밖을 보는데 뛰어내리고 싶었다니까. 네가 내 곁에 없는데 내가 살아서 뭐 하냐고.” “흐, 으읍……” “거기다 뻔히 임신한 걸 알고 있는데.” “아, 아읍, 으……, 흡…….” “임신테스트기를 왜 올려놓고 가냐고. 사람 미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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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 남사친

소정은 편지를 지혁의 캐비닛 안에 넣어둘 심산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소정이 검은색 캐비닛 앞에 섰을 때였다. 왁자지껄한 소리가 멀리서부터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었다. 대충 들어도 한두 사람의 소리가 아니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소정은 흡사 관처럼 보이는 지혁의 캐비닛 문을 열고 들어가 몸을 숨겼다. 그리고 마침내 캐비닛 문이 열렸다. *** “어? 방금 이상한 소리 들린 것 같은데?” 누군가 밖으로 나가려다 말고 고개를 갸웃했다. 탈의실에 남아 있던 마지막 사람이었다. 지혁은 소정의 눈을 가리던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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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윈터(Apocalypse, winter)

체온 김퇴사 추위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이제 곧 졸음이 올 것이었다. 이대로 잠들면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게 될 터였다. “몸을 데우는 것에는 사람 체온 만한 게 없지. 얼어 죽는 것보다 몸을 섞는 게 낫다.” 안톤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드리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었다. “죽기 싫어요.” 중얼거리듯 말한 이드리스가 고개를 돌려 안톤의 입술을 혀로 핥았다. 안톤은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이내 두 개의 혀가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농밀하게 얽혔다. 윈터 블루스 벨라돈나 모든 게 얼어붙은 멸망 후의 세상. 단단하고 높은 장벽으로 둘러싼 15구역. 이 고립된 낙원에 홀로 군림하는 유리히, 그는 이 곳의 신 같은 존재였다. 15구역의 모든 이가 그가 제공하는 연료와 식량에 기대어 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몸을 대주고 자원을 받아오는 심부름꾼, 블루.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보다, 그를 창부라 손가락질하며 외면한다. 그런 블루에게 어느 날 유리히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Black Frost 고사랑 지구 온난화를 벗어나려던 인류는 오히려 또다른 빙하기를 맞이한다. 또한 빙하기에 적응한 괴생명체가 생존자들을 끝없이 위협해 온다. ‘나’는 은신처에 숨어있다가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괴생명체가 위협하는 바깥 세상으로 나오지만, 나오자 마자 괴생명체로부터 목숨을 위협당한다. 괴생명체에게 잡아먹히려던 찰나, '그'가 나타나 '나'를 구해주었다. 그는 일정 사례를 받고 괴생명체만 제거하고 다니는 용병이라 했다. 그는 나에게 목숨을 구해준 값으로 몸을 달라고 했다. 어차피 썩어 없어질 몸 아니냐며. 눈으로 감싸인 핵불맛젤리 세상이 적막으로 가득 찼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 했다. "아, 흐, 읏…." "더 벌려. 박기 쉽게." 그게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소꿉친구에게 몸을 파는 짓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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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빠지지 않아

엉덩이에 잭의 손길이 느껴지자 테오도르는 긴장한 듯 몸을 굳혔다. 본격적으로 손이 더 안으로 들어오는 듯하여 보이자 벼랑 위에 떠밀리는 심정으로 입을 열었다. “구, 구슬이 빠지지 않아서…….” 테오도르의 목소리가 덜덜 떨리고 있었다. “구슬이라니요?” “…….” “제대로 말씀하세요. 구슬이요?” 잭이 테오도르의 엉덩이를 꼬집을 듯 움켜잡아 흔들면서 대답을 재촉했다. “넘어지, 아흐, 넘어지면서……, 하, 하필이면 구슬 위로 넘어졌는데, 흣, 아으, 구슬이 뒷구멍으로, 크, 흐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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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환이는 왕게임 중

#현대물 #대학생 #하드코어 #다공일수 #능욕공 #절륜공 #순진수 #굴림수 #호구수 자주 어울리는 동기들과 과대표의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게 된 동환. 술자리 게임으로 왕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친구들이 주고받는 음흉한 시선. 왜인지 동환은 자꾸만 이상한 벌칙에 걸리게 되는데…. *** “자, 다들 나무젓가락 뽑아.” 친구들은 옷에 대해 물어볼 틈을 주질 않았다. 동환은 나무젓가락을 뽑아야 했다. 신이 장난이라도 치고 있는 것인지, 이번에도 동환은 6번이었다. 이번에 왕을 뽑은 사람은 승일이었다. 승일은 ‘음…….’ 하는 소리를 흘리며 친구들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고민하는 것 같았다. 누구를 시킬까 혹은 무엇을 시킬까. 아니면 이제 조금 더 본격적으로 나아가 볼까. “간단하게, 1번하고 2번.” 동환은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안도의 한숨이 아니라 아쉬움의 한숨이었다. 찰나 6번을 부르지 않은 승일을 원망했고, 또 6번을 뽑아버린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다. “1번이랑 2번이, 둘 사이에 있는 사람 한 명 선택해서 유두 깨물기.”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명우와 덕렬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말하며 동환의 가슴을 향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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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聯彈)

#현대물 #전문직 #첫사랑 #친구연인 #여공남수 #조신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순진남 #능력녀 #동정녀 #냉정녀 #무심녀 #우월녀 “태형아, 네 자지는 주인을 닮아서 눈물이 많은 것 같아. 엉엉 울고 있어.” 피아니스트들의 한 몸 되기 태형은 홀린 듯이 윤정의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었다. 윤정은 기다렸다는 듯이 다리 하나를 태형의 어깨 위에 올렸다. 머뭇거리는 태형을 머리를 무릎을 굽히며 안으로 더 가까이 오도록 당겼다. “그 집요함을 피아노에 보여 봐. 연습이나 더 하라고. 박자 놓쳐서 절그럭거리는 거 보기 싫으니까.” 결국 태형이 손을 뒤로 물렀다. 얼굴도 뒤로 무르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음에 분이 풀리지 않는지 얼마 동안 빤히 윤정을 올려다보았다. 윤정은 당당하게 ‘그래서 어쩌라고.’ 하며 소리 없이 입 모양으로 중얼거리며 태형을 내려다볼 뿐이었다. *남주/ 양태형 오랜 기간 여주를 짝사랑하며 곁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피아노를 치는 남자 *여주/ 구윤정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외모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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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린젠도

오랜만에 웃는 얼굴을 한 유라가 연주를 끝마쳤을 때였다. “멍청하게 연주해놓고 뿌듯해하기는.” 앞에서 비틀린 목소리가 날아왔다. “누구…….” 반사적으로 일어나 앞의 피아노에 짐을 풀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확인 유라가 즉시 입을 다물었다. 아는 얼굴이었다. 서로 알고 교류하고 지낸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유라가 일방적으로 아는 것이었다. 아마 피아노 악보를 보며 생활하는 사람 중에서는 모르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 얼굴이었다. 페터 수르첸베르그. 영국 왕실의 행사에 초청받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금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어머니와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아버지를 둔,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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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3월호

그 귀신이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 핵불맛젤리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 사랑에 출신이, 신분이, 나이가, 성별이 문제가 되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연인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같은. “맛있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세하가 생글생글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를 만질 뻔했다. 하지만 재빨리 손을 억눌렀다. 나는 그에게 닿아선 안 된다. 절대로. 닿았다간 그의 생기를 앗아버리게 될 테니까. 그래. 우리 관계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내가 귀신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 비아란 양기 충만 박수무당, 대력 장군 조우재와 그가 부리는 쌍둥이 조수의 특기는 처녀 귀신 따먹어 성불시키기. 겸사겸사 귀신의 음기로 타는 듯한 양기도 다스리며 살아가는 조우재의 앞에 엄청난 음기를 지닌 처녀 귀신, 진아가 나타난다. *** “그럼 이제 본격적인 성불 의식을 시작하지. 자, 너 스스로 보지를 잡아 벌려 장군님을 맞이해라.” “흐응, 네, 네에. 어서, 여기로…….” 방만하게 벌어진 다리 사이를 더듬어 내려간 새하얀 손이 미끈한 애액으로 질퍽하게 젖은 음순을 잡아 벌렸다. 빼꼼 드러난 입구가 침을 주륵 흘리며 양 날개를 바르르 떨었다. “좋다고 침을 흘리는구나. 먹고 싶어 안달이니 먹여줘야지.” 가시 달린 몽둥이 같은 선단 끝이 벌어진 구멍에 닿기 무섭게 안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남의 남편이었다 서여림 #번지수가_틀렸는데요? #남의_남편이랑_하기 슈토발트에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최근 일어난 남북 전쟁으로 인해 차출되었던 남자들이 죽어서 귀신이 되어 집을 방문한다는 이야기였다. 자신이 친구한테 결혼을 약속한 애인을 뺏기기나 하는 쓸모없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에델은 남의 일이라 치부하는데…. “내게는 늘 너밖에 없었으니까.” “…유리엔. 당신은 결혼했잖아요, 내 친구 셀리아랑!” 죽은 줄 알았던 구 애인이 우리 집을 찾아왔다?! 창귀의 집 라넌큘러스 [내가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진짜 다해줄 수 있냐? 그래, 해줄 수 있으면 취업 좀 시켜줄래?” 뒷말을 중얼거리듯 얼버무렸다. 진짜 귀신이 있을 리는 없지만. [그래. 취업시켜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분명하게 들린 목소리에 지연이 마른침을 삼켰다. 진짜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낮고 동굴에서 말하는 것 같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였다. 천천히 눈동자만 굴려봤으나 좁디좁은 방안에 누가 있을 리 만무했다. 정말 귀신이라는 건가. 누워있던 지연이 벌떡 일어났다. 그녀의 시선이 허공을 배회했다. “뭐… 뭔데. 조건이.” 적막 속에서 남자의 음성이 뒤따라왔다. [나랑 한 번 해.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 테니.] 내 귀신, 나의 신 김퇴사 “그러면 꾸물거리지 말고 옷 벗어.” 얼마 동안 철승을 노려보던 희은이 천천히 입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깨가 밖으로 드러나고, 귀엽게 움푹 자리 잡은 배꼽과 육감적인 허벅지까지 드러나자 철승은 조바심이 나는지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기 시작했다. 숨소리까지 조금 거칠어졌다. “애태우지 말고 속옷도 벗어.” 이윽고 속옷까지 완전히 벗은 희은이 벽에 기대듯 섰다. 철승은 희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고는 희은의 허벅지를 벌리고 음부에 얼굴을 박았다. “향기로워.” “……변태 같아.” “귀신이랑 섹스하는 무당은 변태 아니야?” 오빠 귀신 행복한또잉 사랑하던 오빠가 죽었다. 고아였던 지아를 거둬준 집안의 큰아들 허윤재. 그가 죽어버렸다. 한데 그의 동생 허윤찬. 윤찬의 얼굴을 한 윤재가 매일 지아의 보지를 파고든다. “흐으. 하.” “어제, 후, 형이랑 떡 쳤다고 했지? 씨발, 그거 내 몸이야.” “하으응!” “허윤재, 그 개새끼가 내 몸 차지하고 누나랑 떡 친 거라고.” “무, 무스으은.” “아, 씨발. 또 개새끼가-.” 터억터억 허리를 잘만 쳐올리던 윤찬이 갑자기 지아의 몸 위로 픽하고 쓰러졌다. “하아. 지아야.” 윤찬의 목소리가 낮게 깔리며 저를 이름으로 불렀다. “우리 지아. 또 허윤찬 이 씹새끼 좆이 좋다고 물고 있네?” 트라우마 트랩 봄밤 ================= 자신을 속박하고 감금하려 드는 집착남에게서 도망치자, 조용하고 정상적인 삶이 돌아왔다. 하지만 해가 지고, 제 방에 홀로 남게 되면 트라우마 속의 악몽이 찾아드는데....... ================= 이솜이 여전히 울며 말했다. “나쁜 자식.” “이제 알았어? 예전부터 쭉 계속 그랬는데. 너도 나 좋다고 했잖아.” “이젠, 흐윽, 싫어.” “그건 안 되지. 넌 내 거야. 영원히. 그러니까 엉뚱한 생각 하지 마. 가랑이 제대로 벌릴 궁리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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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엔딩에 진입한 성녀님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차원이동 #게임빙의 #조신남 #능력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존댓말남 #순진녀 영웅은 공주를 사랑한다라는 게임 속 엑스트라 성녀에 빙의한 엘라. 대사제 바사니오와 함께 마물 토벌을 위해 북부에 머물던 엘라는 게임의 주인공인 영웅 리에브에게 희롱당하는 장면을 바사니오에게 들켜버린다. 마물 토벌이 끝나고, 게임의 주인공인 리에브가 죽게 되자 혼란에 빠진 엘라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은은하게 엘라에 대한 집착을 내보이던 바사니오는 엘라가 리에브를 좋아했다고 오해하는데... “아무리 사람들이 리에브를 영웅이라고 불러도, 제게 영웅은 리에브가 아니라 바사니오예요. 제 기도가 언제나 바사니오에게 향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내 말에 바사니오의 싸늘하던 눈빛이 온기를 찾았다. “그러면 오랜만에 같이 기도를 드릴까요?” 바사니오가 모아져 있는 내 두 손을 자기 왼쪽 허벅지 위에 올렸다. 왼쪽 허벅지 위에 몽둥이가 하나 숨겨져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이내 그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바사니오의 자지가 분명했다. “순종하는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 기도를 드립니다. 부디 맞잡은 손이 떨어지지 않게 이끌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짧은 기도가 끝나고 침묵이 찾아 들었다. “기도를 마친 후에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죠?” “기도가 끝나면 제 손이 닿은 곳을 소,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은 후에 입을 마, 맞추어야 해요.” 우물쭈물 흘러나온 대답에 바사니오가 칭찬하듯 짧게 웃음을 흘렸다. 그러고는 어디 한 번 제대로 해보라는 듯이 허벅지를 벌렸다. *여주/ 엘라 게임에 빙의한 엑스트라 성녀. 순진한 편. *남주/ 바사니오 엑스트라 대사제. 엘라에게 집착함. *서브남주/ 리에브 게임의 주인공. 영웅. 의문의 죽임을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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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앤솔로지 SLBL 2024년 05월호

그 오리 수인이 목덜미를 깨무는 이유 핵불맛젤리 수인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오리 수인인 민성은 육식계 수인에게 비정상적일 정도의 두려움을 품고 있다. 그런 그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초식계 수인들 뿐. 그 중에서도 같은 오리 수인이자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인 박하는 특별했다. "야, 자꾸 목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 본능이 경종을 울렸다. 민성이 슬쩍 목덜미를 감싸며 투덜거리자 박하가 웃었다. "좋아서 그래, 좋아서." 유기견을 조심하세요 김퇴사 “……혹시 강아지 못 보셨나요?” 큰 충격에서 벗어난 머리가 어젯밤부터 함께 생활하게 된 강아지를 떠올렸다. 구석구석 샅샅이 훑었지만 보이지 않았다. 남자의 주변으로 가 침대 아래와 주변까지 확인했지만, 강아지는 없었다. 물과 빵을 두었던 그릇은 아침과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설마 안에 들어올 때 문단속 제대로 안 한 겁니까? 문 열어두었어요?” “딱히 문을 열어둔 기억은 없는데.” “강아지가 있었는데, 없잖아요!” “잘 생각해봐. 꼭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 “없어, 없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숨을 곳도 없는 집인데! 내 강아지인데! 가뜩이나 다쳐서 돌아다니기도 불편할 텐데!” 원망이 섞인 블레이크의 목소리에 남자는 묘한 표정을 짓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남자의 눈이 부드럽게 휘었다. 웃는 듯했다. 찰나 창문을 타고 들어온 환한 달빛이 남자에게 흘러갔다. 호박색 눈동자가 별처럼 반짝거렸다. “……호박색 눈동자?” 어떠한 가능성이, 말도 안 되는 가정이 불쑥 머릿속에 떠올랐다. 레트리버 김찬영 폭군밤 “내가 널 좋아한다곤 생각했지만….” 그리고 손을 들어 권리을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천천히 쓸어 닦아줬다.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두 팔을 양쪽으로 벌린 채 새근새근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든 권리을을 보며 픽하고 웃던 김찬영이 그를 끌어안았다. “평생 이렇게 씻기고 재워줄게, 리을아, 그러니까 나랑만 해. 알겠지?”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벨라돈나 소매치기에 도박꾼으로 살아가던 콜린은 빚쟁이들에게 쫓겨 시골로 숨어들게 된다. 양 목장에서 평화로이 주인 부부나 등쳐먹을 생각이었던 콜린 앞에 양떼를 노리는 늑대가 나타나는데…. “콜린, 내 꺼.” 정신을 차려보니 늑대는 까무잡잡한 피부의 거대한 미남으로 변해 있었다. “계속 교미하자.” 그리고 콜린을 잡아먹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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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준희 좋아하네

“……이준희?” 눈앞에 나타난?사람을 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현정은 자기도 모르게 손을 뻗었다. 대뜸 손가락으로 척 보기에도 근육이 잘 잡혀 단단해 보이는 배를 콕콕 찔러보았다. “멋대로 만지지 마.” 덜컥 손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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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피아노 선생님

#현대물 #오메가버스 #미남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호구수 #조직/암흑가 하루아침에 집안이 쫄딱 망해 반지하 원룸에 살게 된 우진은 우연히 피아노 학원을 인수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 건물 3층의 대부업체 사장 오태식을 마주치게 되고, 그가 알파임을 한 번에 알아보는데…. *** “피아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신다고 하셨었죠. 일단 오늘은 기본 건반 위치부터 계이름 따라서 누르는 것만 해볼게요.” 여태까지 피아노 앞에서 만난 사람들의 손목이 전부 말랑말랑 유연했던 터라, 우진은 진심으로 깜짝 놀랐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을 정도였다. “손목이 벽돌도 아니고, 이게 무슨…….” 우진은 오태식의 손을 덥석 잡았다. 그러고는 손을 위아래로 휙휙 흔들기 시작했다. “사장님, 손에 힘 푸세요. 살살.” 소용없었다. 손이 전체적으로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차라리 좆을 쥐고 흔드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그런 쪽이 존나 잘 어울리기도 하고.” 적나라하게 흘러나온 말들에 우진은 자기도 모르게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오태식의 오른쪽 허벅지 위로 불룩하게 솟은 두툼한 기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진은 왜인지 허벅지 사이가 서서히 젖어 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덩달아 좆에 힘이 들어가 꿈틀거리기까지 했다. 기묘한 감각이 온몸에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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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허버트 경의 비밀

“기사단 일이 얼마나 바쁘면 옷에 뭐가 묻은 줄도 몰라.” “네? 옷에 뭐가 묻어 있다고요?” “잘 확인하고 다녀야지.” 어니스트는 얕게 타박하며 손가락에 묻은 하얀 점액질을 만지작거렸다. 그러다가 무심코 킁킁 냄새를 맡아보았다. “자, 잠깐만요! 어니스트!” 에반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뒤늦게 어니스트의 손을 덥석 잡았다. 하지만 이미 어니스트는 그 하얀 점액질의 정체를 알아차린 상태였다. “정액이네.” 아주 무거운 정적이 흘렀다. 어니스트는 몸에서 피가 전부 빠져나간 것처럼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웃음기는 휘발되어 사라지고 없었다. 날카롭게 벼려진 시선은 손가락에 진득하게 눌어붙은 정액에 꽂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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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환이는 버스 타는 중

#현대물 #대학생 #하드코어 #다공일수 #능욕공 #절륜공 #순진수 #굴림수 #호구수 친구들과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다가 몸을 섞게 된 동환은 또다시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준비된 미니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게 된다. 지난 일은 덮어두려는 동환의 옆에 친구 만성이 앉게 되는데……. *** “같이 운동할래? 허벅지가 말랑말랑하네.” 만성의 사정은 비교적 빠른 편이었다. 사정이 빠른 대신에 삽입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이 길었다. 여기는 무슨 근육, 또 여기는 무슨 근육. 시답지 않은 얘기를 하면서 몸을 더듬더듬 만지작거렸다. “뭉친 근육 풀어주려는 거야.” “……마, 만지지 마.” “그날 혼자 여덟 명을 상대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 “눈 감고 있어. 친구로서 걱정되어서 그런 거니까.” 동환은 아직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친구들과 대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러니 누군가 그날에 대해 말하면 당연히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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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원하는 오메가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원홀투스틱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실패한 열성 오메가 한지훈은 본가인 홍호도에 돌아오는 길에 임신을 해서 애를 낳아 키우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알파와 오메가의 커뮤니티 ‘알오세상’에 글을 하나 쓰게 되는데.... [임신을 원하는 오메가가 있습니다] *** 힘이 빠진 한지훈이 몸을 덜덜 떨며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알파의 정액을 아직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이었다. “정말로 임신이 목적인 거 맞아? 너무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데.” 낮게 웃음을 흘린 남자가 한지훈의 골반을 고정하듯 잡고 다시 허리를 움직여 성기를 처박기 시작했다. 전보다 훨씬 강한 힘으로 한지훈을 쉬지 않고 몰아붙였다. 퍽퍽퍽. 커다란 성기가 움직이며 질척하고 둔탁한 소리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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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환이는 과제하는 중

#현대물 #대학생 #하드코어 #다공일수 #능욕공 #절륜공 #순진수 #굴림수 #호구수 시험을 대체하는 과제 발표를 준비하게 된 동환. 발표를 함께 하게 될 팀원을 확인하니 친구인 대섭과 상필이 있었다. 과연 동환은 과연 무사히 과제 발표를 준비할 수 있을까? *** “모든 학생이 팀원에 대해서 만족할 수 없는 법입니다.” 동환은 차마 뭐라 할 말이 없어 교수의 앞에서 손을 꼼지락거리다가 몸을 돌렸다. 강의실 밖으로 딱 한 걸음 내디뎠을 때였다. “우리 같은 팀 됐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붓하게 모여서 회의라도 할까? 첫날부터 잘 빼놔야 한 학기 내내 편하지.” 문을 곧장 가로막는 상필로 인해 반사적으로 밖으로 뛰쳐나가려던 동환의 움직임이 저지되었다. “내 앞에 바짝 와 봐.” “여기 학교야.” “학교인 거 모를까 봐?” “누가 지나가다 보면…….” “그럼 더 꼴리겠지.” “…….” “빨리 앞에 오기나 해.” 동환은 상필의 앞에 섰다. “벗어. 천천히. 내 좆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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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환이는 탈출게임 중

#현대물 #대학생 #하드코어 #다공일수 #능욕공 #절륜공 #순진수 #굴림수 #호구수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과연 동환은 친구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다들 기억하지? 동환이 일이 게임으로 시작된 거.” 동환이 친구들 앞에서 옷이 벗겨지고, 유두가 괴롭혀지다가, 친구들의 성기를 입에 머금게 되고, 뒷구멍에 성기가 박히게 된 것은 전부 왕게임 때문이었다. 명우가 웃으며 입을 열었다. “동환이가 우리랑 노는 게 힘들다고 말하기도 하고, 본인이 그렇게까지 애원하고 부탁하는데 무시하는 것도 사람의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내가 며칠 고민을 좀 해봤어.” 친구들은 입을 다문 채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게임으로 시작했으니까 게임으로 끝내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 “……게임? 무슨 게임?” 상필이 물었다. “동환이 탈출게임.” “……동환이 탈출게임? 그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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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클럽

첫 손님 쉽게 진정하지 못하고 헐떡거리는 곽진주는 이제 막 수습 딱지를 떼고 첫 손님을 받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색기가 넘쳤다. 부풀어 오른 바지춤을 향해 손을 꼼지락거리는 모습에 김학재가 불쑥 웃음을 터트렸다. “우리 진주 자지가 터지려고 하네.” “…….” “자지 만지고 싶지? 존나 흔들고 싸고 싶지?” 김학재가 경박한 목소리로 물었다. “……참을 수 있습니다.” 곽진주는 간질거리는 자지를 모르는 척 대답했다. “참기는, 씨발. 여기 캐디들이 대답은 존나 잘한다니까.” 마지막 손님 “혹시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캐디가 있나? 어차피 대부분 어느 정도는 몸을 잘 쓸 테니까, 이왕이면 대화하는 것에 무리가 없었으면 좋겠는데.” 내내 외국인 손님 셋이 하는 말을 듣고 있었던 곽진주가 불쑥 고개를 들었다. 캐디들의 이력을 생각하고 있던 실장과 눈이 딱 마주치고 말았다. “곽진주 씨, 혹시 영어 할 줄 알아요? 그러니까 내 말은 손님들을 모시면서 듣고 말할 줄 아는 거냐고 묻는 거예요.” “……영문학과 재학 중이긴 해요. 중학생 때 이 년 정도 외국에서 살다 들어오기도 했고.” “지금 손님들이 하는 말 다 알아들었죠?” “네.” “혼자서 손님 세 명 모신 적 있어요?” “……아니요.” “그러면 조금 곤란한데.” 곽진주는 이미 외국인 손님들이 캐디에게 팁을 잘 챙겨주겠다고 한 말을 들은 상태였다. 셋이 아니라 다섯이 와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소리였다. “할 수 있어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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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본

#판타지물 #가상시대 #첫사랑 #재회물 #금단의관계 #미남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절륜공 #미남수 #강수 #연상수 #떡대수 #짝사랑수 “네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내 눈빛이 어때서.” “형을 바라보는 눈이 아니잖아. 좋지 않아.” “…….” “암컷을 바라보는 짐승의 눈이야.” *** “아, 알렉산더? 어떻게 여기에…….” 옆을 돌아본 제이슨은 이복동생인 알렉산더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눈을 크게 뜨며 놀랐다. 분위기가 어른스러워진 것만 빼면, 구불거리는 갈색 머리와 서늘한 눈매를 가진 알렉산더는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와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이따금 생각하고 상상했던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아서 순간적으로 심장이 지끈거리며 통증이 느껴질 정도였다. *공/ 알렉산더 에스피노사 고향에 남아 상단을 운영하며 막대한 부를 쌓은 두뇌파. 오랜만에 이복형을 만나게 된다. *수/ 제이슨 에스피노사 용병단 황금계란에서 손에 꼽히는 용병으로 몸 좋은 미남자. 가족의 부고 소식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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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옥수수

딜런은 겨우 눈을 뜨고서야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옥수수나무에 붙들려 있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입을 범하고 있는 게 옥수수라는 것을. 어느새 초록 껍질과 수북한 털을 벗고, 노란 속살만 내보인 상태였다. 눈으로 보이는 것은 평범한 옥수수였다. 하지만 평생 경험했던 옥수수 중에서 가장 흉측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칠수록 옥수수가 깊숙하게 들어왔다. 오히려 길을 터주는 듯한 행동이 되어버린 셈이었다. 옥수수가 목구멍을 쿡쿡 찔렀다. 찰나 숨이 쉬어지지 않을 만큼 깊숙하게 찌르고 있었다. 입술과 혀에서 옥수수 알갱이들의 자잘한 굴곡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알갱이 사이에서 혀가 아릴 만큼 달콤한 진액이 흘러나와 아찔한 기분이 들게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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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촉수 김촉촉

기분이 좋아진 촉수들이 꿈틀거리더니 각자 하트를 하나씩 만들어 춤을 추듯 살랑살랑 움직였다. “이 맛에 식집사가 되는 건가.” 그런 촉수들의 모습이 하음의 눈에는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였다. 하음은 촉수들을 붙잡고 쪽쪽쪽 차례로 가볍게 입을 맞춰 주었다. 그러자 한순간에 원래의 크기로 돌아온 촉수들이 앞다투어 하음에게 달라붙어 비비적거리기 시작했다. 그 기세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것은 촉수 중 하나가 난데없이 옷 속을 파고들어 젖꼭지를 문지를 때였다. “어, 김촉촉, 자, 잠깐…….” 당황해 몸을 비트는 사이에 나머지 촉수 두 개가 하음의 바지 속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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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살롱

근육이 없는 말랑말랑한 몸에 늘 부족한 체력, 그리고 남모를 사정으로 고민하고 있던 심보라는 커뮤니티의 추천을 받아 머슬살롱에 방문하게 된다. 프라이빗 PT 스튜디오 머슬살롱. “머슬살롱은 각 회원님의 체형과 체력에 맞춰 알맞은 운동을 드립니다. 맞춤형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곳이에요.” 보라는 신체적 문제를 보자마자 짚어내는 트레이너를 믿고 일 년 회원권을 결제한 보라. 때 되면 알아서 위아래로 알아서 단백질까지 채워준다는 트레이너들과 가벼운 트레이닝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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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주거침입죄의 처벌수위

어떻게 해야 무사히 이 집을 나갈 수 있을까. 나는 무릎을 꿇으며 안윤태의 눈치를 보았다. “진짜 존나 깜찍한 새끼네. 이 밤에 남의 집에 들어와서 의자 위에 올라가서 엉덩이 살랑거린 주제에 사과도 안 해, 씨발.” 나는 나도 모르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엉덩이를 살랑거리지는 않았는데.” “꼴에 말대꾸하는 거냐?” 순식간에 위협적으로 변한 안윤태의 눈초리에 나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아니, 엉덩이를 살랑거리긴 했네, 내가.” 안윤태가 피식 웃음을 흘렸다. “그래, 씨발, 내 좆이 얼마나 당황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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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선우동진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리버스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뒷구멍 한 번도 써본 적 없다고 했지?” 자신의 예쁜 외모를 보고 다가오는 남자들의 뒤를 개통해주는 것이 취미인 선우동진. 그는 덩치 큰 남자들의 자존심 상해하는 표정, 결국 좋아하는 얼굴들을 보며 정복하는 느낌을 만끽한다. “설마 이름 때문이겠어요. 예쁘게 생겼잖아요.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 거예요.” 그러던 어느 날, 선우동진은 모처럼 마음에 드는 운동선수 같은 남자, 김한중을 발견한다. 결국 선우동진은 그를 꼬여내 모텔에 가게 되는데……. * “나는, 바, 박히는 쪽이 아니야! 내가 박는 쪽이라고!” 김한중이 어처구니없다는 소리를 들은 양 웃음을 터트렸다. “어울리지 않게 좆을 박는 쪽이야?” 선우동진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설득을 시도했다. “그래! 서로 사람을 잘못 찍은 것 같으니까 오늘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자! 엉덩이에서 손 떼! 얼른 내 손 풀어!” 하지만 선우동진의 간절한 마음과 다르게 김한중의 손은 점점 더 노골적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는 엉덩이를 옆으로 잡아 벌리고 뒷구멍을 가늠했다. “굳이 없는 일로 만들 필요가 있어? 둘이 들어왔으면 그냥 한 명은 박고, 다른 한 명은 박히는 역할을 하면 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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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9월호 - 혐오하는 그대와 -

야만족의 신부 비아란 사막 부족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여인 에녹. 왕의 신부로 낙점된 그녀에게는 그러나 따로 사랑하는 이가 있었다. *** “하, 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아이를 밸 수 없어. 이미……, 이 안에…….” 불안한 시선이 향하는 곳은 당연하게도 봉긋하게 부른 자신의 배다. 그녀의 안에서 열심히 자라나고 있을 타마의 씨앗을 흘끔 쳐다본 타란의 미소가 한층 더 진해졌다. “그걸 누가 모를까.” “그런데 왜……!” “너는 내 것이니까.” “뭐?”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흔적을 낱낱이 새겨야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게.” 원고와 피고 사이 김퇴사 하선경은 현관문을 연신 두들기는 소리에 밖으로 향했다. 난데없이 받게 된 등기 우편의 발신인은 법원이었다. 수신인은 하선경으로 되어 있었다. 깜짝 놀라 허겁지겁 봉투를 뜯어 안을 확인했다. ‘소장’이라고 진한 글씨로 적혀 있는 두툼한 종이가 들어 있었다. “원고 신민철……. 피고 하선경?” 소장에는 신민철이 이혼을 요구한다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혼인의 파탄이 하선경으로 인했음을 아주 구구절절 장황하고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그래! 이혼해, 이혼하자고! 누구는 네가 대단히 좋아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나도 너랑 같이 사는 거 지긋지긋해. 엄청나게 싫어. 성격 안 맞아서 하루에도 열두 번씩 돌아버릴 것 같아! 같이 못 살겠어!”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 벨라돈나 강진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인 강윤오. 그에게 가장 거슬리는 존재는 다름 아닌 아버지의 정부, 지승아다. 강 회장은 자신의 아들과 동갑인 어린 정부에게 재산의 반을 내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상속 포기하고 나한테 넘겨.” “정당하게 내가 번 내 몫이야.” “네가 번 돈이라고? 어떻게 벌었는데? 어? 한번 보여줘 봐.” 그는 그녀를 밀어붙인다. “조용히 해. 남편 장례식에서 새 아들한테 따먹히고 있는 거, 사람들한테 들키고 싶지 않을 거 아냐?” 망국의 공주는 지배자의 것 핵불맛젤리 ‘아시겠습니까, 저하. 순결 같은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살아만 있다면 그 외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것은 주어버리십시오. 그리고 남자가 잠들고 나면….’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지만, 이라고 말하면서도 여기사는 꽤 상세하게 인체의 급소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녀의 약한 힘으로도 쉬이 꿰뚫을 수 있고 사람을 죽이기 쉬운 곳. 루나웰의 바늘 끝이 황자의 눈꺼풀을 향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하얀 손이 휘둘러졌다. “……!” 그녀의 불행은, 황자가 살기에 익숙하며 아직 잠들어있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꽃에는 가시가 있기 마련이라고는 했지만, 이런 가시가 숨겨져 있을 줄은 몰랐는데.” 언제 뻗어져 나온 것인지 황자의 손이 루나웰의 손목을 꽉 움켜쥐고 있었다. 날카로운 바늘 끝은 그의 피부에 생채기조차 내지 못한 채 허공에서 멈춰야만 했다. 그녀의 얼굴에 처음으로 분함이라는 감정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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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결재를 부탁드립니다

결국 나는 기획안을 만들기로 했다. 프로젝트 제목은 ‘서상범과 오벼리의 연애하기’ 기간은 무기한. 목적과 방향은 꾸준한 데이트와 사랑 확인. 참여 인원은 서상범과 오벼리로 두 명. 비고, 만약 결혼 전에 아이가 생기면 참여 인원이 세 명 혹은 네 명으로 늘어날 수 있음. “결재는 나, 그리고 최종결재자는 서상범으로…….” 제법 그럴듯한 기획안이 하나 뚝딱 만들어졌다. 모르는 사람이 스치듯 보면 일 한 건 해치운 줄 알 것 같았다. 다짜고짜 본론만 적혀 있었지만, 결과물은 꽤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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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의 저녁. 연예 기획사 대표 강진림은 기자로부터 사진을 하나 받게 된다. 사진 속에는 연인 관계에 있는 연예인 임재경이 다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웃으면서 다른 새끼 집에 들락거리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서 내 손에 들어왔는데. 내가 여기서 무엇에 대한 사실 여부를 임재경한테 확인해야 하는 걸까.” “대본 연습을 했을 수도 있고.” “임재경이 내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 굳이 그런 친절을 베푸는 여자는 아니잖아.” “……너 임재경한테 미쳤구나?” 그리고 당장 집으로 오라는 임재경의 전화. 강진림은 차오르는 후회로 참담해진 얼굴을 한 채 임재경에게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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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

마침내 문을 열고 방 밖으로 나온 배수오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물고 있던 입이 저절로 쩌어억 벌어졌다. 왜냐하면 양두일이 거실 창에 비스듬히 몸을 기댄 채 좆을 꺼내어 느릿하게 손으로 흔들고 있는 데다가, 그 좆이 살면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컸기 때문이었다. “……세상에.” 배수오는 홀린 듯 양두일에게 다가갔다. 다짜고짜 무릎을 꿇고 좆을 향해 입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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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1. 최애와 꿈속에서 정효서는 재료를 적어 놓았던 종이를 확인했다. 빠진 것 없이 잘 준비한 것 같았다. 이제 레시피에 적힌 순서대로 믹서기에 갈아서 반죽을 만들기만 하면 되었다. 러블리 드림 쿠키. 최근 아이돌 그룹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쿠키였다. 이 쿠키를 직접 만들어 저녁으로 먹고 잠들면 최애가 꿈에 나온다는 것이었다 *** 묘한 풍경에 효서가 어리둥절해하고 있을 때였다. 누군가 구름 속에서 걸어 나왔다. “어, 어? 어? 어어?” 효서의 최애인 도재일이었다. 문제는 도재일이 옷을 전혀 입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효서와 마찬가지로 알몸이었다. 2. 팬과 꿈속에서 스태프들은 전부 1층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내부적인 문제가 생겨 마지막 집을 촬영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 끝내고자 도재일은 옥탑방 문을 두들겼다. “누구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치즈 케이크 배달입니다.” 도재일은 앞서 몇 번 한 것처럼 기계적으로 메뉴를 말한 후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안에서 들려온 여자의 목소리가 왜인지 익숙하게 들렸다. 마침내 옥탑방 문이 열리는 순간, 도재일을 하마터면 들고 있던 것들은 전부 바닥에 떨어트릴 뻔했다. 꿈에서만 만날 수 있던 여자가 바로 앞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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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정

교랑 김퇴사 몸을 거꾸로 하여 좆을 빠느라 보지 못했던 노인의 몸이 눈에 훤히 들어왔다. 온통 주름이 자글자글했다. 그저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절정의 입구까지 내밀리는 느낌이었다. 이런 수준의 자극이라면 무공을 익히지 않은 게 다행인 수준이었다. 만약 무공을 익혔더라면 필히 들끓는 내공을 주체하지 못해 주화입마에 빠졌을 터였다. “이 달콤하기 그지없는 노인네.” 교랑은 가슴살 위에서 꿈틀거리는 노인의 주름진 손에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된 듯했다. 노인정 핵불맛젤리 ※ 해당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좋아하면서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응?” “안에, 안에는… 안, 안 돼요, 제발….” “안에? 안에 싸지 말라고?” 남자의 말에 리아는 다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남자가 얼굴을 바짝 붙여 오더니 나직하게 속삭였다. “걱정하지 마. 내 나이가 벌써 예순이 넘었는데. 안에 싸도 절대 임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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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은 동환이를 관찰하는 중

#현대물 #대학생 #사제관계 #하드코어 #다공일수 #짝사랑공 #굴림수 #호구수 S대학 공대의 전임교수인 배주엽은 못 봐줄 정도로 못난 외모는 아니었지만, 나이가 50이 넘도록 결혼은커녕 연애조차 해본 적 없었다. 그는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덥수룩한 머리에 촌스러운 체크 남방을 사시사철 입고 다녔다. 이상하게 꺼림칙한 느낌이 든다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배주엽을 피하곤 했다. 아무튼, 배주엽은 그 음침한 성격으로 공대 남학생들을 탐색했다. 정확하게는 탐했다는 것이 더 옳았다. 조금이라도 자기 취향의 외모를 가진 남학생이 보이면 집요할 정도로 좇았다. *** 조금 전부터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휴대폰 진동 소리도 아니고, 컴퓨터나 스피커가 돌아가는 소리도 아닌데. 희미하게 들리는 기계 움직이는 소리의 정체를 찾아 배주엽이 고개를 움직일 때였다. “아직 진로나 취업에 대해서 명확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어서요.” 얼굴이 잔뜩 붉어진 이동환이 재빨리 입을 열었다. “생각해 본 적이 없으니까 더더욱 나를 지도 교수로 생각해야지.” “일단 제가 지금 당장 생각할 겨, 흐, 겨를이 없어서요. 으, 다음에 다, 다시 말씀드, 흐, 드려도 될까요?” “……자네 어디 아픈가? 얼굴이 붉어졌네.” “아흐, 으, 아, 아니요. 그, 흐, 그냥 조금 몸살 기운이 이, 흐 있어서요.” 몸살 기운이 있다는 말이 영 거짓말은 아닌지 이동환의 몸이 살살 떨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묘하게 색기가 흐르는 듯해서, 배주엽은 입술과 혀가 바짝 마르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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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클라라

빈집털이로 먹고 사는 클라라는 마탑을 털기로 한다. 널려 있는 보석을 가방에 쑤셔 넣고 있던 클라라는 기묘한 느낌을 풍기는 문에 홀린 듯 다가서게 되는데... *** “내 마탑을 건드리고도 그냥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오산이지.” 에드워드가 짧게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자 클라라의 손과 다리가 옆으로 활짝 펼쳐졌다. “으악!” 클라라는 몸을 움츠리려고 힘을 주었지만 하등 소용이 없었다. 허공에 단단히 묶여버린 것 같았다. “나는 몸에 직접적으로 벌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야한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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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을 받으면

게이트 관리본부 위기 대응팀 소속 소상희는 위원회 창단 이후 유례없는 초고속 승진을 기록한 능력 있는 공무원이었다. “아이고, 소처럼 일하는 우리 소 팀장님은 오늘도 야근입니까.” 머리를 하나로 높게 질끈 묶은 채 문서를 뒤적거리고 있는 소상희의 곁에 최응주가 건들거리는 태도로 다가와 말을 걸었다. “할 말 있으면 빨리하고 사라져. 바빠.” “나한테 시간 좀 내.” 최응주가 넌지시 말했다. “바쁘다는 말 못 들었어?” 소상희는 일부러 문서를 휙 소리가 나도록 크게 넘기며 대꾸했다. “누가 소 팀장님 쫓아와요? 왜 이렇게 급합니까. 누가 보면 저 문서들이랑 연애하는 줄 알겠어요?” 곧장 용건을 재촉하는 소상희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걸까. 최응주의 입술이 잔뜩 비틀렸다. 소상희의 입술을 콱 꼬집어버릴 것처럼 주시하고 있었다. “어머, 몰랐어요? 저 일이랑 연애하고 회사랑 결혼할 생각인데.” “뭐? 누구랑 연애? 누구랑 결혼?” “일이랑 연애하고 회사랑 결혼한다고.” “……아, 진짜로 이 빌어먹을 회사를 통째로 없애버리든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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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환이는 별장에서 쉬는 중

#현대물 #대학생 #하드코어 #능욕공 #절륜공 #순진수 #굴림수 #호구수 방학을 맞이해 명우와 함께 호화로운 별장으로 떠난 동환. 과연 동환은 별장에서 편히 쉴 수 있을까? *** 나긋나긋하고 달콤한 명우의 목소리에 동환은 결심한 듯 슬그머니 일어났다. 관리인은 자기도 모르게 동환의 엉덩이에서 명우의 성기가 빠져나오는 과정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하얗고 작은 몸이 울긋불긋한 손자국을 달고 짐승처럼 엉금엉금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자신의 앞에 기어 오는 것을 홀린 듯이 보았다.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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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4월호

마녀를 지키는 밤 벨라돈나 성기사의 모범이라 불리는 미하일. 그는 신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금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기사단장이 사형을 앞둔 마녀의 감옥을 지키라는 명을 내린다. 그야말로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녀를 밤새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쇠창살 너머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마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가련한 여자였다. “제게 벌을 주셔야죠, 신실한 기사님.” 그리고 여자는 그를 집요하게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절 망가뜨리세요.” 평생을 지켜온 금욕이 단 한 순간에 깨질 위기에 처한다. 쥘른베르텐의 여죄수 비아란 남부러울 것 없이 곱게만 자라온 리에타 공작 영애는 하루아침에 반역자의 자식이 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제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감옥인 쥘른베르텐에 와 있었다. 그런데, 왜? 왜 전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옛 연인이 이곳에 있는 걸까. 그것도 교도관의 신분으로. *** “리에타. 너한테 선택권은 없어. 아니, 있군.” 미하엘이 피식 웃었다. “리에타. 너 스스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돼. 나와 카프먼 소장님 곁에서 고작 이따위 교도관 숙소에라도 머무르며 이 예쁜 구멍을 기꺼이 벌릴지, 아니면…….” 잠시 말을 멈춘 미하엘의 시선이 회색 돌벽에 난 작은 창밖을 향했다. “저기, 바깥. 죄수들이 있는 곳에 함께 수감되어 교도관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죄수들의 공용 보지 구멍이 될지.” 감옥에 갇힌 것은 누구인가 김퇴사 “네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어?” 미르티는 베릴의 질문이 이해되지 않았다.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라니. 보통은 사람을 죽인 증거가 있다고, 그것을 잡아 온 쪽에서 말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 “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그런 증거가 있을 리가 없잖아! 나는 정말로 억울하다니까!” 얼마나 억울한지 미르티가 말할 때마다 허리까지 구불거리며 내려온 붉은 머리카락이 파도치듯 흔들렸다. “억울하다고 말만 해서야 풀어줄 수가 없지.” “베릴!” “잘 생각해. 그리고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내게 제시해 봐, 미르티.” “무슨…….” “혹시 모르잖아. 내가 너를 풀어줄 수도 있는데.” 넌지시 말하는 베릴의 목소리는 야속할 만큼 태평했다. 반란군의 수장은 공주를 사랑하고 있다 핵불맛젤리 공주는, 순간 이 남자에 대해서 알게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계속 이해가 되질 않았다. 왜 굳이 그녀 앞에서 부모님을 죽이라 명하고 부모님이 죽는 모습까지 눈에 담게 한 건지. 그런 주제에 왜 그녀만은 살려두어 놓고 마치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처럼 굶기기를 반복하는 건지. 그래 놓고 왜 때가 되면 손수 물과 음식을 가져와 이런 치욕스러운 방법으로 먹이는 것인지. 남자는…. 저를. “…그대는, 나를 사랑하고 있나?” 공주가 떠올린 단어에 남자가 흡족하다는 듯 웃었다. “네,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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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냄새

#차원이동/영혼바뀜 #인외존재 #판타지물 #다공일수 #미남공 #미인공 #능욕공 #절륜공 #평범수 #호구수 #까칠수 #츤데레수 #굴림수 #도망수 *** “꽃?” 아름다운 꽃이었다. 모든 게 메말라 죽어 있는 숲에 홀로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상하게 생각해야 마땅했지만, 천정의는 무언가에 홀린 듯 꽃을 향해 걸어갔다. 꽃에 시선을 사로잡힌 천정의가 몇 걸음 더 앞으로 내디뎠을 때였다. “으아아아악! 아악!” 무조건 잡고 버텨야 한다. 끌려가면 죽는다. 이대로 죽기는 싫었다. 천정의는 양손으로 단단한 것을 붙잡아 몸을 당기는 줄기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힘을 주며 버텼다. “인간인가?” 절체절명의 위급 상황과 맞지 않은 느긋한 목소리에 천정의의 눈이 부릅떠졌다. “제발, 으아, 도, 도와줘, 허억!” “멍청하게 저런 것 하나 처리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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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리탕 선배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원홀투스틱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근육짱, 헬짱들이 득시글한 캠퍼스 맛집 탐방 동아리 ‘맛도리탕’. 단백질에 눈이 돌아가는 동아리원으로 인해 신입생들은 도망치기 바쁘다. 동아리의 존속을 위해 총대를 맨 임산호는 신입생 강재빈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시간이 거듭할수록 그로부터 묘한 기류를 느끼게 되는데……. 임산호는 꿈에도 몰랐다. 잘생긴 후배님에게 동아리 가입 제안을 했던 순간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줄은. * “어때? 우리 맛도리탕은 말이야, 이 일대는 물론이거니와 유명한 맛집이란 맛집은 다 돌아다니는 곳이거든? 우리 동아리 이름으로 맛집 지도를 만들어서 인터넷에 배포하기도 해.” 순간적으로 장난기가 돋은 임산호는 강재빈의 귀에 입술을 붙인 채 속삭이듯 말했다. “나랑 같이 맛도리탕이 되지 않을래?” 강재빈의 몸이 움찔 떨렸다. “……가입할게요.” 의외롭게도 강재빈은 길게 고민하지 않고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 정말로? 맛도리탕? 진짜?” “네. 가입할게요. 맛도리탕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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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회사가 무너졌다

오혜영은 마침내 사표를 집어던졌다. 지긋지긋한 전승원 대표의 비서 일은 오늘로부터 완전히 졸업이라는 의미였다. 마지막으로 목에 족쇄처럼 걸어둔 사원증을 빼낼 때였다. 쿠르릉, 쿠르르, 쾅쾅! 가까운 곳에서 폭탄이라도 터진 듯한 굉음이 일었다. 그리고 천장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바닥이 파도가 치는 듯 울렁거렸다. “도, 도와주세요, 대표님. 몸이 여기에 꽉 붙들려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 “가까이에서 보니까 아주 절경이네. 소리 지르고 외칠 때마다 엉덩이는 씰룩거리고 가슴은 덜렁거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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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커지면 죽어요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그 어떤 예고도 없이 외계인이 지구를 공격했다. 우주비행선에 직접적인 접촉을 한 사람들을 시작으로, 정확하게 말하면 남자들에게만, 전 세계적으로 치명적인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했다. *** “아, 안 돼……, 으……. 어, 어차피 머, 멋대로 사정하면, 으, 주, 죽어요…….” 오엽의 큼지막한 눈가의 눈물이 고였다. 금세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왜 위아래로 울고 그래. 좆에서도 눈물 난다.” 순희는 쿠퍼액이 귀두에서 방울져 뚝뚝 떨어지고, 기둥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가리키며 말했다. 순희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조롱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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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현대물 #오메가버스 #다공일수 #능욕공 #절륜공 #소심수 #호구수 #유혹수 #굴림수 오메가인 김레오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비행기는 갑자기 날아온 새 떼에 의해 추락하게 된다. 김레오는 무인도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 해가 지기 시작하면 밖으로 나갔던 남자들이 하나둘 동굴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다녀오셨어요.” 반쯤 고개를 숙이고 있던 레오가 거의 동시에 안으로 들어서는 애티커스와 제프리, 프랭크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먼저 입을 연 사람은 제프리였다. “왜 옷을 입고 있어요?” 그러자 애티커스가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오자마자 박을 수 있도록 옷을 벗고 있으라니까. 의외로 말을 참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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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이 돌쇠에게

좌의정 양덕수 대감은 몸이 약한 막내아들 양태언을 위해 매를 대신 맞을 노비인 돌쇠를 데리고 온다. 양태언은 매서운 회초리질에도 신음 한 번 흘리지 않는 돌쇠가 계속 신경 쓰이는데... * “네 발이 어울리지 않게 작아 고심한 끝에 고른 것이다. 신어라.” “……너무 작습니다.” 사실 돌쇠의 발은 그리 작은 편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큰 덩치답게 큼직한 발이었다. 하지만 양태언은 고집스럽게 돌쇠의 발이 작다며 약을 올리고 놀려대곤 했다. “고심한 끝에 고른 것이라 하지 않았느냐. 당장 신어라. 신지 않으면 발목을 잘라버릴 것이다.” 양태언은 막무가내였다. 돌쇠는 어쩔 수 없이 꽃신에 발을 욱여넣었다. 반듯하던 꽃신이 돌쇠의 발에 눌려 우그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태언은 만족스럽다는 듯이 웃었다.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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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코트의 계절

브라운 코트 걸 김퇴사 라가브 왕국 수도의 가을이 시작되면 브라운 코트와 함께 은밀하게 찾아오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브라운 코트 걸’이었다. 말 그대로 브라운 코트를 걸친 여자를 의미하는데, 정확하게는 브라운 코트 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속은 완전히 알몸이었다. 전형적인 노출증 변태로 으슥한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사람이 보이면 입고 있는 브라운 코트를 확 펼쳐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고 사라져 버렸다. 사냥철 벨라돈나 캐니언 가문은 매년 가을 동부 영지에서 가장 큰 사냥 대회를 연다. 수많은 젊은 귀족들이 이 행사를 고대하는 이유는, 사냥을 핑계로 깊은 숲속에서 은밀하고 짜릿한 만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냥 시즌의 첫날, 캐니언 가문의 악명 높은 망나니 에리카 역시 전부터 노리던 남자를 유혹하는데…. “그래, 그렇게 소리 질러야지. 그래야 관객들이 모이지 않겠어?” 예기치 않게 두 사람의 밀회에 구경꾼이 끼어든다. 그것도 그녀가 아주 잘 아는 남자가. “당신이 얼마나 음란한 여자인지 보여줘야지.” 에리카는 바로 그 한 명의 관객에게 자신의 가장 야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노출증 그녀의 사정 고사랑 공무원 시험 준비생인 민성의 귀갓길에 어느 날부터 ‘바바리 걸’이 나타난다. 무시해 버리고 싶지만 노출증 변태 주제에 몸매는 왜 쓸데없이 좋은지, 얼굴은 왜 저리 예쁜지…. 매일 같은 시간대에 노출한 채로 나타나는 그녀. 과감한 노출답지 않게 묘하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무언가 사정이 있어 보이는데…. 신입사원 교육 불닭뽀끼 이제 절대 잘리면 안 돼! 정직원이 될 날까지 열심히 하는 거야! 그렇게 다짐했건만……. 징계 내용 : 해당 수습 사원은 회사 신상품만 착용한 채로 근무한다. 속옷만 입고 근무하라니요?! *** “자 그럼 바로 갈아입을까?” “지금…… 여기서요?” “이것도 업무의 일환이니까.” 미나의 개 핵불맛젤리 “강아지 키운다고? 좋겠다! 나 사진 볼래.” “죄송해요. 우리 집 강아지가 좀 유별나서…. 남들에게 보여줄 만한 사진이 없어요.” 미나는 사실 그녀의 강아지를 온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 짙은 검은색의 털은 수컷 주제에 몹시도 부드럽고 섬세하여 손가락 사이를 스치면 저도 모르게 바르르 몸이 떨릴 정도였다. 까만 눈동자는 포도알보다 영롱했고 길고 늘씬한 목은 저도 모르게 쪽 뽀뽀를 하게 될 정도로 우아했다. 네 다리도 길쭉길쭉 뻗어 보기 좋았고 무엇보다 좋은 건 저를 향한 충성심이었다. 시키는 것은 뭐든 해내는 복종심과 충성심. 그 어떤 개도 감히 따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그 점이, 미나는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다. 단점이 있다면 지나치게 어리광이 심하다는 것일까. *** “나 없는 동안 얌전히 잘 있었지?” “…으, 응. 물론이지.” 께름직한 여운이 남는 목소리였다. 미나가 눈동자를 가늘게 뜨더니 집안을 휙휙 둘러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산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원룸이라 그리 오래 둘러보지 않아도 문제점은 금방 발견되었다. 미나는 줄을 이로 씹은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핸드폰 충전기를 들고 남자를 돌아보았다. “…얌전히?” “…그 정도면 얌전히 있은 거지. 집에 혼자 있는 게 얼마나 심심한 일인데.” “너의 기준으로가 아니라 내 기준으로 얌전히 있어야지. 안 그래?” “…몰라. 어차피 난 개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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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결재를 부탁드립니다

결국 나는 기획안을 만들기로 했다. 프로젝트 제목은 ‘서상범과 오벼리의 연애하기’ 기간은 무기한. 목적과 방향은 꾸준한 데이트와 사랑 확인. 참여 인원은 서상범과 오벼리로 두 명. 비고, 만약 결혼 전에 아이가 생기면 참여 인원이 세 명 혹은 네 명으로 늘어날 수 있음. “결재는 나, 그리고 최종결재자는 서상범으로…….” 제법 그럴듯한 기획안이 하나 뚝딱 만들어졌다. 모르는 사람이 스치듯 보면 일 한 건 해치운 줄 알 것 같았다. 다짜고짜 본론만 적혀 있었지만, 결과물은 꽤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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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린젠도

오랜만에 웃는 얼굴을 한 유라가 연주를 끝마쳤을 때였다. “멍청하게 연주해놓고 뿌듯해하기는.” 앞에서 비틀린 목소리가 날아왔다. “누구…….” 반사적으로 일어나 앞의 피아노에 짐을 풀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확인 유라가 즉시 입을 다물었다. 아는 얼굴이었다. 서로 알고 교류하고 지낸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유라가 일방적으로 아는 것이었다. 아마 피아노 악보를 보며 생활하는 사람 중에서는 모르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 얼굴이었다. 페터 수르첸베르그. 영국 왕실의 행사에 초청받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금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어머니와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아버지를 둔,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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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의 저녁. 연예 기획사 대표 강진림은 기자로부터 사진을 하나 받게 된다. 사진 속에는 연인 관계에 있는 연예인 임재경이 다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웃으면서 다른 새끼 집에 들락거리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서 내 손에 들어왔는데. 내가 여기서 무엇에 대한 사실 여부를 임재경한테 확인해야 하는 걸까.” “대본 연습을 했을 수도 있고.” “임재경이 내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 굳이 그런 친절을 베푸는 여자는 아니잖아.” “……너 임재경한테 미쳤구나?” 그리고 당장 집으로 오라는 임재경의 전화. 강진림은 차오르는 후회로 참담해진 얼굴을 한 채 임재경에게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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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헌터의 발목을 잡은 것은

[스킬명 : 비명과 신음 사이(S)] - 일정 확률로 비명이 신음으로 바뀐다. - 신음을 들은 몬스터는 즉시 스킬 시전자에게 욕정하게 되며, 스킬 시전자를 영구적으로 공격할 수 없게 된다. - 스킬보다 높은 등급의 몬스터에게 일정 확률로 자동 시전된다. *** S급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전투 능력이 바닥인 신유록의 앞에 갑자기 게이트가 발생한다. 몬스터에게 맞서 싸우던 신유록은 게이트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거인족 게인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탈출을 시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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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2월호

왕녀 인형 봄밤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피폐#강압#피스팅#수면간 ================= 자신을 외면하는 이레네 왕녀를 소유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미켈레 벨프 백작. 반란은 성공하지만, 일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데……. ================= “이제야 솔직해지시는 겁니까, 왕녀님? 당신은 이렇게 아픈 걸 즐기시는 분이신 겁니까?” 이레네 입장에서는 펄쩍 뛸 말이었으나 미켈레는 바로 그것을 원했다. 억울하고, 수치스럽고, 분하게 만들고 싶었다. 자신의 애정을 거부하여 애를 태우고 고통스럽게 만든 대가를 그대로 치르게 하고 싶었다. 기절과 함께 XX 행복한또잉 사교계의 소문난 악녀 말라네. 하루는 황제의 정부를 건드려 벌을 받는다. “하, 저주받은 저택에 가서 하룻밤을 보낸 증거로 침실 장식물을 가져오라고?” 그렇게 호기롭게 저주받은 저택에 갔건만 기절하고 말았다. 기절한 그녀 앞에 나타난 황태자 아이작. “영애는 가만히 있을 때가 제일 아름답기는 합니다.” 인형 같은 외모라고 해야 할까. 한데 뺨을 만져보면 따뜻했다. 그게 아이작의 내장을 부들부들 떨리게 했다. “후우.” 반쯤 벌어진 말라네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남기고 제 좆을 들어 그녀의 젖꼭지에 꾸욱 눌러 그대로 빠르게 좆 기둥을 손으로 비볐다. “이제 더 못 참겠습니다.” 아이작의 위험한 취향에 말려든 말라네. 매일 밤 잠든 그녀의 보지를 들쑤신다. 노예의 혀 김퇴사 힐다의 앞에 내민 것은 옷감도, 반려동물도 아니었다. 내리쬐는 사막의 햇빛을 고스란히 받아 짙은 모래색 피부와 푸르른 숲을 담은 듯한 초록빛 눈동자를 가진 남자였다. 앞으로 내민 남자의 양손에는 밧줄에 꽁꽁 감겨 있었다. “요즘 네 또래의 영애들은 노예를 잘 훈련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한다고 들었다. 적당히 굴리면서 쓰기에 나쁘지 않을 거다. 몸에 문제가 없다는 건 이미 확인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글이글 분노가 담겨 있을 줄 알았던 노예의 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쓰러운 마음이 저절로 솟을 정도로 순종적이었다. 공작가는 물론이거니와 제국을 상대할 수 없음을 깨닫고 체념한 듯했다. “내가 내 방에 더러운 것은 잘 안 들이거든.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래서 말인데 검사 좀 해야 할 것 같아.” “네? 검사요?” “옷 벗어 봐. 아버지께서 확인하셨을 테지만, 내가 직접 봐야겠어. 나는 뭐든 내가 직접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거든.” “하, 하지만…….” 아킨은 발기한 성기를 힐다에게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다. 손으로 더듬더듬 옷깃을 만지기만 할 뿐이었다. 황제의 수면제 라넌큘러스 이렇게 대놓고 유혹한다면 응당 사내라면 넘어가 주는 것이 도리 아니겠는가. 한동안 성녀를 감상했다. 튜닉 바지 안이 단단한 부피감이 치솟은 그가 매끈한 리아나스의 허벅지 위를 천천히 쓸어내리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나는 참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네. 하여 분명 경고했을 텐데 말이지.” 카테르의 나른한 숨소리가 그녀 사이의 공기를 가로질렀다. “그러니 약속을 깬 건 리아나스 자네라네.” 욕망이 담긴 손이 순식간에 다리를 붙잡고 끌어올렸다. 감금되어 수면간 당했다 서여림 #감금플이지만_평온여주 #씬99% #수면간 마치 방망이에 온몸을 두드려맞는 것 같은 고통에 세현은 감고 있었던 눈을 깜빡거리며 뜨려고 했다. “선배, 후, 일어났어요?” 잠이 덜 깬 머리로는 유정의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던 듯 세현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나 뭐하는, 거, 히윽!” 말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유정이 그녀의 왼손을 깍지 끼며 안쪽으로 강하게 좆을 박았다. 역시, 잠들어 있었을 때는 내벽이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깨어나고 나니 조금 더 내벽이 오밀조밀하게 좆을 감싸는 것 같았다. 그 공녀가 낳을 아이의 아버지는 핵불맛젤리 “기면증이 뭐예요?”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져들어. 심지어는 길 가다가 푹 쓰러져서 잠드는 일도 있다잖아.” 친엄마처럼 따르던 유모의 죽음 이후로 마음에 병을 얻은 공녀, 아우로라. 그리고. “하….” 그 '기적'으로 인해 기회를 얻은 남자. “앞으로 더 많이 몸을 겹치자. 너를 더 많이 사랑해줄게.” 그 누구도 모르는 음란한 아우로라. 음란한 내 여동생. 발갛게 달아올라 쾌감에 가쁜 숨을 내쉬는 이 모습은 그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다. 아마도 이제부터도 평생 저만 알 모습. “그러니 아이를 가져 줘, 사랑하는 여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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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6월호 - 옛날 옛적에 -

수컷 세이렌은 암컷을 원한다 행복한 또잉 오라버니 대신 남장을 한 채 배에 올라 탄 에밀리. 세이렌이 나타나는 협곡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이 바라는 건. “여자, 죽이지 않는다.” “여자, 취하는 것.” “여자, 암컷은 우리의 알을 낳아야 한다.” 그저 배 안에 갇힌 채 들이닥치는 남자들의 좆을 받아내기 급급했다. “허억. 헉. 내 차례. 내 차례.” 그녀의 다리 한 쪽씩 붙잡은 남자 두 명이 에밀리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이윽고 놈들은 또다시 좆 두개를 보지 구멍에 밀어 넣기 위해 낑낑거렸다. “흣. 커흐흑. 흡.” 금몽둥이 은몽둥이 동몽둥이 김퇴사 연못을 앞에 둔 윤소의 눈에서 서러움과 원망이 담긴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연못아,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살아야 할까? 갑자기 나와 평생 함께하겠다는 남자가 뚝 떨어졌으면 좋겠어! 너무 외롭다고!” 불쑥 속에 담긴 말을 크게 내질렀을 때였다. 연못에서 신비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토록 외로운 와중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고 겸손한 네게 상을 내리도록 하겠다. 나는 네게 이 세 개의 좆을 모두 주려고 하니 거절하지 말고 받거라.” “네? 저는 그저 좆 달린 사내를 원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세 개는 너무 많은데요!” 견우와 직녀 사이에는 은하수가 있다 벨라돈나 옥황상제의 명으로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된 견우와 직녀. 매일 밤하늘을 내려다보며 눈물 짓는 그녀를, 은하수를 관장하는 신, 유하가 위로한다. “이걸 잘하면 네 서방도 다시는 한눈팔지 않을걸? 내가 가르쳐줄게. 어때?” “나, 나도 어떻게 하는지 정도는 알아요.” “하지만 더 잘하고 싶지 않아?” 유하는 천천히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몸이 가까워질수록 연하고 달콤한 살 내음이 그를 자극했다. “네 서방이 너한테 푹 빠져서, 아무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신 여우누이뎐 고사랑 아들 셋을 가진 부모의 간절한 바람으로 얻게 된 막내딸. 어여쁘기 그지 없는 막내딸의 정체는 바로 천 년 묵은 여우였으니…. 막내딸은 본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밤마다 가축들의 간을 빼 먹고, 급기야 집안을 망하게 한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셋째 아들은 분노에 사로잡혀 가장 타격을 줄 수 있는 ‘자신의 방식’으로 그녀를 철저히 응징한다. 호랑이 형님 라넌큘러스 머리를 틀어 올리고 남자처럼 분장한 윤년이 산에 올랐던 기억까지 떠올리니 주마등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여태 윤년이 산을 탄 이유는 딱 한 가지. 대물 호랑이를 만나 첫 경험을 하는 것이 윤년의 목표였다. *** 호랑이가 집에 오는 날 개박하 향을 잔뜩 뿌려놓으니 그의 바지 적삼이 볼록했다. “바지를 벗어다오….” “바지를 말씀입니까? 하오나…” 어떻게 그런 것을 할 수 있냐는 얼굴을 하는 것과 다르 게 윤년은 제 손으로 바지를 벗고 있었다. 속곳까지 말끔하게 벗어낸 그녀가 자신을 향해 새하얀 엉덩이를 내밀며 핑크빛 성기를 뻐끔거리고 있었다. “하.” “형님이 급해 보이시니 여기다 욕정을 푸시도록 하십시오. 저는 정말로 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까요.” “미안하구나. 어머니를 뵐 면목이 없구나.” 욕심의 끝은 핵불맛젤리 어느 날, 길거리에서 붉은 부채와 푸른 부채를 손에 넣게 된 은령. 그녀는 부채의 힘을 이용하여 부와 명예를 손에 넣게 되는데. “안녕하십니까, 아가씨.” 고래 등 같은 기와집, 주변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덩치 좋은 머슴들을 어찌 뚫고 들어온 건지 남자는 은령의 방 정중앙에 홀연히 나타났다. 놀란 은령이 눈썹을 꿈틀거리며 입을 열려고 하자 그보다도 빠르게 남자가 요사하게 웃어 보였다. “제가 잃어버린 물건을 아가씨께서 가지고 계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걸 돌려받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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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모의 진주

앨더턴을 가만히 바라보던 황제가 피식 웃음을 흘렸다. 명백한 비웃음이었다. “발사모의 진주는 살려서 데려가도록 하지. 과연 언제까지 고개를 빳빳하게 들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되는군.” 황제는 찰나 상상했다. 앨더턴의 흰 얼굴과 몸에 정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것을. 진주와 정액.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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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죄의 처벌 수위

“절도죄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아? 우리나라 형법에서는 다른 사람의 재물을 훔친 사람은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하지만 저는 훔친 사람이 아닌데요. 훔치려고 한 사람이지.” 하모영은 억울하다는 듯 웅얼거리며 대꾸했다. “미수범도 처벌해.” “아…….” 당연하다는 듯 날아오는 박경호의 말에 하모영은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한숨을 흘렸다. 왜 이렇게 한심한 거지. 가까스로 월세를 내며 버티던 집에서 쫓겨나 노숙하게 된 것도 비참한데, 도둑질하다가 걸리기까지 하다니. 하모영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박경호는 그런 하모영을 바라보다가 휴대폰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렸다. 녹음 기능이 켜진 상태였다. “따라서 말해. 하모영은 절도를 하다가 현장에서 누리편의점 사장인 박경호에게 붙잡혔으며 지난 육개월 동안 누리편의점에 발생한 도난 사건 등에 의한 손해는 전부 하모영이 책임지기로 한다. 하모영은 책임을 메꿀 때까지 박경호의 노예가 되기로 한다.” “네, 네? 노예? 아니, 그건 좀…….” “싫어? 그러면 경찰 부르고.” “아, 아니에요! 노예 할게요! 똑같이 말할게요!” 하모영은 곧장 박경호가 읊어준 것을 더듬더듬 따라 말했다. 완전히 똑같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내포된 것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하모영이 박경호의 노예가 된다는 것이었다. 박경호는 명심하라는 듯이 하모영의 목소리가 녹음된 것을 두 번이나 반복해 들려주었다. 하모영의 어깨는 안으로 굽으며 움츠러들었고, 그런 하모영을 바라보는 박경호의 입꼬리는 점점 위로 올라갔다. “자, 그러면 이제 옷부터 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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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여행이 최고야

이탈리아 남부로 자유 여행을 온 강누리.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 고생하던 중, 친절한 마르코와 친구들을 만났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들의 태도가 돌변하기 시작하는데……. * “옷 벗어.” 마르코가 말했다. “……시, 싫어.” “여권과 지갑. 돌려받고 싶지 않아?” “돌려줘!” “적당히 즐기면 돌려줄게.” “…….” “그리고 이런 거 걱정하는 것보다 살아서 돌아가는 걸 먼저 걱정해야지.” 바닥과 벽에 묻어 있는 붉은 자국이 물감으로 인한 것인지 피가 눌러 붙은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강누리는 점점 더 무서워졌다. “네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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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의 행진

#서양풍 #하극상 #금단의관계 #미인수 #굴림수 태양의 신 호아퀴드나를 모시는 에샤인드 성기사단의 단장 모건 아르가스토는 어느 날 대사제 마티오스의 부름을 받아 향한 징벌방에서 억울하게 참회의 행진이라는 벌을 받게 되는데……. 참회의 행진이란, 나체로 신전을 백 바퀴를 도는 것으로 태양의 신 호아퀴드나의 아래에서 행해지는 처벌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수치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었다. * 모건은 참회의 행진을 빠르게 끝낼 방법이 떠올랐다. 자기도 모르게 환한 웃음을 지으며 사람들을 향해 다리를 벌렸다. “태양의 신 호아퀴드나의 축복이 제 엉덩이 사이에 있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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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라이벌

동민의 눈이 번쩍 뜨였다. 허벅지에 불쑥 날아온 기습 공격 때문이었다. 크고 단단한 손이 동민의 오른쪽 허벅지를 움켜쥐고 있었다. 아니, 동민의 허벅지가 심심풀이 장난감이라도 되는 양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본인 허벅지나 만지세요.” 그러자 학주가 짧게 웃음을 흘리더니 동민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속삭였다. “나는 허벅지만 만지는 게 아니라 자지도 만지게 되니까.” 동민은 붉어진 얼굴을 찌푸린 채 얼마 동안 학주를 노려보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학주의 상의 가슴팍을 움켜쥐어 잡아당겨 몸을 숙이게 하고는 귓가에 속삭였다. “그 자지 터트려버리기 전에 손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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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10월호 - 남의 떡이 더 크다 -

강거 김퇴사 젊고 어여쁜 노비인 복순은 다른 노비들에 비해 일이 적은 편이었다. 복순이 앓는 소리를 흘리면 남자 노비들이 앞다투어 자기가 대신 하겠다며 나섰기 때문이었다. 거기다가 임자 있는 남자만 건드린다는 소문까지 도는 터라, 복순은 여자 노비들 사이에서 빈축의 대상이 되곤 했다. “소문이 아니라 사실인 걸 어떻게 해.” 복순은 자신을 대놓고 흘겨보는 여자 노비들의 시선에 어깨를 으쓱 추켜올리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목적지는 남윤이 아버지, 덕구가 있는 물레방앗간이었다. 점심이 지나서 느닷없이 곡식을 갈아 오라는 주인의 명을 받아 혼자 물레방앗간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막 접하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진 것이었다. 그 백작 부부의 사생활 벨라돈나 코르티잔인 셀리아는 조금 독특한 의뢰를 받는다. 백작부인이 남편을 위해 코르티잔을 구하고 있다는 것. 특이한 성벽이 있는 남편이라도 둔 걸까 싶었는데, “내 지시를 최대한 따라줬으면 좋겠어요.” 천사처럼 아름다운 백작부인이 그녀에게 명령을 내린다. “내 남편을 유혹해서 뺏어가는 연기를 해봐요.” 특이한 성벽은 남편이 아니라 부인 쪽이 가지고 있었다. “내가 지켜보는 앞에서요.” 남편의 친구 핵불맛젤리 “대답 안 하면 안 움직일 거야.” 유하가 어설프게 제 허리를 움직이려 해봤지만, 어느 틈엔가 그녀의 가는 허리를 꽉 쥔 손 탓에 움직일 수도 없었다. 쾌락 때문에 생리적으로 고인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거….” “응?” “민제, 민제 거가… 더 좋아…!” “누구 거보다?” “남편… 남편 것보다 민제 거가 더 좋아, 그러니까…!” 움직여 줘. *** 흘끗, 백미러에 비친 제 모습을 살피는 그의 머릿속에 유하의 모습이 떠올랐다. 쾌락에 몸부림치며 이성을 잃고 어설프게 허리를 돌리던 친구의 아내. “…재혁이 네가 나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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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덮밥 맛있대

#현대물 #쌍둥이형제 #다공일수 #원나잇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삽질물 #강공 #복흑/계략공 #능욕공 #쌍둥이형제공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미인수 비가 오는데 우산도 없고, 과제 발표도 엉망이고, 연달아 수업이 있어서 종일 쫄쫄 굶은 날, 정민은 우연히 들은 맛집 정보로 덮밥집을 찾았다. 일이 잘 안 풀리면 종일 재수가 없는 건가, 덮밥집도 영업 종료라 한다. 그래도 안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에 희망을 걸고 무조건 들어가 요청을 했다. 너무 배가 고프니 제발, 먹을 것을 만들어 달라고.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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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사용하는 방법

“오메가가 어떤 존재인지 여기서 직접 몸으로 배워가도록 하세요.” 남상윤 본부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에게 극형을 선고하는 판사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이윽고 저를 천장에 매달았던 남자들이 억지로 입꼬리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강제로 열린 입에 남상윤 본부장이 닿기도 싫다는 듯 알약을 던져 넣었다. 뱉기 전에 재빠르게 입과 코를 틀어막은 손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버티고 버텼지만 숨을 쉬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었다. 꿀꺽, 하고 약이 울대를 타고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남자들은 손을 떼 주었다. 헉헉 대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사이 할 일을 끝냈다는 듯 남상윤 본부장이 손을 털며 물러났다. 이제 최웅은 건드리기는커녕 눈에 담고 싶지도 않다는 듯 미련을 두지 않고 등을 돌렸다. “뒷일은 박성택 실장님에게 맡기는 것으로 하죠.” 넌지시 말한 남상윤 본부장이 컨테이너를 떠나기 직전, 최웅 쪽을 보지도 않고 한마디 말을 더 남겼다. “우리 박성택 실장님이 주먹 쓰는 걸 좋아해서 최 대리님이 고생 좀 할 거예요. 부디 무사하기를 빕니다.” 유일한 희망처럼 보이던 컨테이너 문이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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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앤솔로지 SLBL 2024년 06월호

작가김퇴사
작가연룽

바다를 지키는 밤 벨라돈나 등대지기 루크는 전쟁에서 연인을 잃고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런 그의 눈앞에 죽은 연인의 얼굴을 한 ‘그것‘이 나타난다. ’그것‘이 진짜 연인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 품에 안기는 루크. 눈을 감자, ‘그것’의 촉수들이 게걸스럽게 그의 몸을 탐한다. 피부를 온통 끈적이는 점액질로 뒤덮어 놓고, 돌기가 하나도 없는 매끈한 혀 같은 감촉으로 그의 온몸을 애무하는 ‘그것’. 루크는 그렇게 ‘그것’의 진짜 의도도 모른 채 금지된 쾌락에 빠져드는데…. 게이트 속 촉수괴물 김퇴사 게이트가 발생했다. 그것도 바다 한 가운데에서. 게이트에 들어서는 순간 온몸을 관통하는 감각에 깜빡 기절해버린 안성철은 미끌거리는 무언가가 팔과 다리를 옥죄는 느낌에 가까스로 눈을 떴다. 안성철의 눈에 보인 것은 양쪽 다리를 묶어 고정한 해초 덩어리였다. 깜짝 놀라 번쩍 고개를 들어 팔을 확인하니 팔에도 해초 덩어리가 진득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아, 이게 뭐야, 미친!” 안성철이 몸을 크게 버둥거렸다. 그러자 해초 덩어리가 미끈거리며 옥죄듯 몸 위를 기어 다녔다. 실험체 연룽 실험체 3호의 기억 속 주인은 순수한 사람이었다. 연구소를 청소하고 있으면 가끔 찾아와서 오늘은 무얼 자르고 붙이고 만들었는지 두 눈을 빛내며 신나게 설명하는 모습이 유치원을 다녀온 아이처럼 보였다. 주인은 탐구심이 강해서 연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식사를 깜빡하거나 바닥에서 잠들 때가 잦으니까 조수인 제가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가족이 된 거 같았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해서 두근거리던 가슴이 0.1초 정도 아프게 멈춘 날이 있었다. 3호가 실험실을 청소하느라 한눈을 판 사이에 혼자 외출한 주인이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를 데려왔을 때였다. 검은 원피스에 연분홍색 앞치마를 두른 자신은 사실 조수가 아니었던 거다. 오로지 저만이 그의 곁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개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속상해도 입술을 깨물고 꾹 참았다. 저녁 식사로 주인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김밥을 만들어야 했으니까. 얽히다 핵불맛젤리 남자의 머리카락이 구불구불 뱀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란 폴이 다급히 도망가려 했지만, 남자의 머리카락이 그보다도 더 빨랐다. "아, 잠깐…!" 폴의 외침에 남자가 옅게 웃었다. "어딜 도망가려고." 머리카락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폴의 팔다리를 얽었다. 구불구불 올라오는 그 감촉에 폴은 몸서리를 쳤다. 어느 새인가 바로 곁까지 다가온 남자가 폴의 귓가에 속삭였다. "놔줄 것 같아? 모처럼의 먹음직스러운 먹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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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왕자님

켈러스틴 제국력 312년. 황제가 신년 연설을 통해 마물을 토벌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확하게는 현재는 고블린이라는 마물로 온통 뒤덮여 있는, 과거 반도렌 소왕국의 땅을 정리하겠다는 것이었다. *** “아무래도 벌을 받아야 할 것 같네요.” “벌? 무슨…….” 그리고 토비는 몸이 나무 기둥에 꿰뚫리는 듯한 느낌에 찰나 순간적으로 숨을 쉬는 것을 멈췄다. 눈앞이 멀어버리는 것 같았다. “신이 내린 벌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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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8월호 - 여름이었다 -

한여름의 해후 불멸의불맛 고등학생 때 죽은 줄 알았던 녀석을 제주도 여행에서 마주쳤다. 교복을 입은 채 바닷가 바위 위에 앉아 있던 녀석, 서도율. 하지만, 우린 이미 성인인데? 귀신인가? 녀석은 제대로 인사 나눌 틈도 없이 밤에 펜션 주차장에서 만나자는 말만 던져 놓고 촬영팀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네가 서도율 첫사랑이라는 거. 그래서, 네가 몹시 보고 싶었다는 거. 그리고, 지금…… 네가 퍽 예쁘다는 거. 키스해도 돼?” 모두가 야간 촬영을 떠난 텅빈 펜션. 지윤은 서도율에게 한 톨도 남김 없이 속속들이 발라먹히고 마는데.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녀석의 정체. 녀석은 바로······. 너를 그리다가 떡공장장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최이준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섰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한서연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여기서 놓치면 다음은 기약 없었다. 다급한 마음으로 최이준을 붙잡았다. 그가 입은 하얀 셔츠 끝자락을 잡은 손끝이 절박하기만 했다. “나, 진짜 예술을 하고 싶어요.” 열대성 저기압 김퇴사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여름날, 학교 도서관에 왔던 이경은 우산을 잃어버리게 된다. 난감해하는 이경의 앞에 황매화가 나타나는데.... *** “어깨가 많이 젖었네.” 어느새 황매화가 곁에 바짝 붙어서 이경의 어깨를 손으로 톡톡 건드렸다. 그에 아래를 향하던 눈이 반사적으로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황매화의 눈과 딱 마주치고 말았다. 얼마 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그러다가 마침내 황매화가 먼저 입을 열었다. “옷 말리고 갈래?” 이경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이경은 곧장 황매화를 삼켰다. 여름 별장 근신령 벨라돈나 재벌집 손녀딸인 윤하의 인생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늘 새로운 자극을 쫓다가 결국 부모님에 의해 시골 별장 근신령에 처해진 윤하. 외롭고 지루한 여름을 보낼 생각에 부루퉁해있던 그녀의 눈에 별장에서 일하는 일꾼 남자가 들어온다. 그것도 더운 날씨에 상의를 벗은 채로 수영장을 청소하는 근육남이! “내숭 떨 것 없잖아. 어차피 눈빛 보면 다 아는데.”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어?” 뜨거운 여름에 걸맞는 자극에 윤하는 선을 넘고 만다.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불닭뽀끼 쿵쾅거리는 심장이 강하게 내리치는 저 빗줄기보다도 더 큰 소리를 내는 듯했다. 점점 진혁의 얼굴이 하연에게로 다가왔다. 천천히 돌아간 고개에 하연도 맞춰 얼굴을 기울였다. 그의 입술은 생각보다 따뜻했으며, 부드러웠고 한 가닥 남아있던 하연의 이성을 끊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 정말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는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여름이었다 서여림 제주도에서 보냈던 중학교 시절의 2년은 해수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달달한 감식초도, 마당에서 멸치 대가리를 따던 것도... 그리고 그 애를 사랑하게 된 것도. 성인이 되고 다시 돌아온 제주도는 여전했다.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강아지들이 사는 동네였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애, 권재준이 옆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 권재준은 사랑을 몰랐다. 그가 기억하는 사랑은 맵고 짜고 달고, 세상의 모든 조미료를 섞어놓은 것이었다. 자두밭 그늘 라넌큘러스 “반지가 다시 전학 왔다고?” “말도 안 돼.” “그렇게 떠나고?” “무슨 낯짝이래? 재휘가 그렇게 찾았지 않아? 그럴 땐 오지 않고.” 탁자 뒤에 모여 있던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소란스러웠다. 전학을 간 학생이 돌아왔다는 이야기인데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름이 꽤 거슬렸던 재휘의 이마에 굵은 핏줄이 도드라졌다. 그는 짧게 한숨 쉬었다. 그 말을 듣지 않았던 시간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아무 말 없이 가버린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왔다니? 도대체 왜? 여행, 바다, 너 핵불맛젤리 오랜 친구사이였다. ‘우리 둘이 홀딱 벗겨 놓고 한 방에 집어 넣어놔도 아무 일도 안 생길걸. 진짜 별 사이 아니라니까.’ 대학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건호의 목소리는 몹시도 담담했다. 얼핏 화가 난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감히 이연과 저를 엮는 것이 불쾌하다는 것처럼 들릴 정도로. 그녀의 착각만은 아닌 게 오죽하면 주변에서 ‘아니면 말지 왜 그렇게 무섭게 말을 해.’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으리라. 그래. 건호를 보며 남몰래 가슴 설레던 이연과 달리 그는 이연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로 친구 그 이상은 아니었다. *** “너는 남자들한테 조심성이 너무 없어.” “나 조심 많이 하거든?” “어딜 봐서.” “나 함부로 남자들이랑 술도 안 마시는데!” “내 앞에서도 좀 조심해 봐. 나도 남잔 거 몰라?” 건호의 말에 이연이 이상하다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건호가 답답하다는 듯 이연 쪽으로 조금 더 몸을 틀었다. “너 내 앞에서 너무 무방비해. 알아?” “너야… 너잖아.” “나도 남자야. 나도 그런 놈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남자라고. 넌 나한테서도 널 지켜야 한다고. 알아?” “하지만 넌 나 여자로 안 보잖아.” “누가 그러는데?” 결국, 참지 못한 건호가 벌떡 몸을 일으켰다.

벨라돈나작가의 다른 작품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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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앤솔로지 SLBL 2024년 10월호

백사기인 베베짐 “하지 마라, 그만,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 나는 남궁세가의 으읍…… 하윽!” “형도 나 보고 발정했잖아. 응? 남이 잘 때 옆에서 자위한 사람이 할 소리야?” 갈라진 목소리가 아름다운 미성으로 돌아왔다. 기괴하게 생긴 하체를 제외한 다른 곳을 보면 세상 아름답기 그지없는 얼굴이었다. 남궁현이 얼굴을 확 붉히더니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손가락이 훅 빠져나왔다. 손가락이 나온 엉덩이 안쪽이 욱신거렸다. 믿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감각이었다. 다가온 백린사가 남궁현의 입안을 탐했다. 혀가 얼마나 긴지 목 끝까지 파고들며 목젖을 눌렀다. 그가 백린사의 몸에 묶인 채 욱욱 소리를 냈다. “아아, 형의 여기. 터질 것 같아 보여. 불쌍해.” 액막이 벨라돈나 모든 걸 다 가진 재벌 2세인 도현에겐 비밀이 있다. 바로 그에겐 액막이가 있다는 것. 온갖 사고와 화를 불러일으키는 최악의 사주팔자를 타고난 그를 위해 대신 불운을 막아주는 존재, 지우가 있다. 정해진 날짜마다 몸을 섞음으로써 불운을 떠넘기는 관계. 그게 전부인데, 오늘따라 도현은 지우가 신경쓰인다. 선양모텔 김퇴사 애써 무시했던 선양 모텔에 대한 두려움이 슬금슬금 고개를 들었다. 음산한 분위기에 심장이 바짝 조여들고 있었다. 하지만 서국희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었다. 여기까지 들어온 이상 무서워서 되돌아가는 것도 모양새가 다소 웃겼다. 이런 짜릿함을 원하고 있었던 것이라 중얼거리며 3층을 향해 움직였다. *** “이번에는 제법 맛깔스러운 것이 왔네. 돌아가라고 몇 번이나 경고해도 무시하고 여기까지 온 것은 제발 먹어달라는 거겠지?” 난데없이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란 서국희는 굳어 있는 몸을 열심히 버둥거리며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누, 누구, 누구야!” “눈이 화등잔처럼 커진 게 제법 귀엽네. 너무 눈 굴리지 마. 인간의 눈에 내가 보일 리 없으니까. 아마 본다고 해도 좆만 겨우 보일걸.”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서국희의 앞에 커다란 좆이 하나 나타났다. 친구들과 장난삼아 들어갔던 성인용품점에서 보았던 딜도보다 훨씬 큰 좆이었다. 흉가기담 핵불맛젤리 “느껴지십니까? 당신의 열이 옮겨오기 시작한 거.” 무명이 뿌리까지 제 좆을 밀어 넣고는 물었다. 귀두는, 이제 목구멍을 괴롭히는 정도가 아니라 목울대까지 치는 게 아닐까 두려울 정도였다. 코와 입술을 간질이는 음모가 기분 나빴다. “이건 좀… 재미가 없군요.” 순간, 무언가가 변했다. “커헉… 컥…!” 어쩐지 남의 일처럼 느껴지던 감각들이 생생해졌다. 그러기가 무섭게 강현의 목이 헛구역질을 하며 기침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꿀렁이는 목의 움직임을 느끼며 무명이 흡족한 듯 웃었다. “기분 좋군요, 이 움직임. 살아있다는 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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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윈터(Apocalypse, winter)

체온 김퇴사 추위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이제 곧 졸음이 올 것이었다. 이대로 잠들면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게 될 터였다. “몸을 데우는 것에는 사람 체온 만한 게 없지. 얼어 죽는 것보다 몸을 섞는 게 낫다.” 안톤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드리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었다. “죽기 싫어요.” 중얼거리듯 말한 이드리스가 고개를 돌려 안톤의 입술을 혀로 핥았다. 안톤은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이내 두 개의 혀가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농밀하게 얽혔다. 윈터 블루스 벨라돈나 모든 게 얼어붙은 멸망 후의 세상. 단단하고 높은 장벽으로 둘러싼 15구역. 이 고립된 낙원에 홀로 군림하는 유리히, 그는 이 곳의 신 같은 존재였다. 15구역의 모든 이가 그가 제공하는 연료와 식량에 기대어 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몸을 대주고 자원을 받아오는 심부름꾼, 블루.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보다, 그를 창부라 손가락질하며 외면한다. 그런 블루에게 어느 날 유리히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Black Frost 고사랑 지구 온난화를 벗어나려던 인류는 오히려 또다른 빙하기를 맞이한다. 또한 빙하기에 적응한 괴생명체가 생존자들을 끝없이 위협해 온다. ‘나’는 은신처에 숨어있다가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괴생명체가 위협하는 바깥 세상으로 나오지만, 나오자 마자 괴생명체로부터 목숨을 위협당한다. 괴생명체에게 잡아먹히려던 찰나, '그'가 나타나 '나'를 구해주었다. 그는 일정 사례를 받고 괴생명체만 제거하고 다니는 용병이라 했다. 그는 나에게 목숨을 구해준 값으로 몸을 달라고 했다. 어차피 썩어 없어질 몸 아니냐며. 눈으로 감싸인 핵불맛젤리 세상이 적막으로 가득 찼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 했다. "아, 흐, 읏…." "더 벌려. 박기 쉽게." 그게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소꿉친구에게 몸을 파는 짓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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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 아버지

벨라돈나 모두가 미쳤다고 한다 부모님을 잃고 먼 친척의 집에 얹혀살게 된 다프네. 그런 그녀에게 후견인을 자처하는 남자가 나타난다. 어머니의 애인이었던 남자, 에이단 맥코이. 성공한 사업가인 그는 사랑했던 여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딸을 거둔다. “쉬이, 착하지, 다프네. 네 예쁜 모습을 내게 보여주럼." 후견인과의 동거 생활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가 주는 쾌락에 점점 길들여져가는 다프네. 이대로 그의 애인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네가 법적으로 나의 딸이 된다면, 아무도 내게서 너를 떨어뜨려 놓을 수 없을거야." 에이단이 내민 것은 입양 서류였다. 정륜 성스러운 산란의 밤 ※본 작품은 여남박, 촉수, 남성의 신체 변형, 남성 산란,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깨어나셨나요? 아버지-.” 카밀라는 웃고 있었다. 그것도 사악하게. 그녀는 온 세상의 악을 전부 삼켜낸 악마처럼 광기 가득한 눈으로 마틴을 노려봤다. “제가 죽은 줄 알았죠? 저도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카밀라는 자신의 몸을 보호하듯 소중히 감싸고 있는 촉수를 쓰다듬었다. “대업의 시작은 아버지로 결정했어요. 이 어지럽혀진 세상을 신님께 바치겠어요.” 핵불맛젤리 Father's step 걸음 소리가 울렸다. 낮게 뚜벅뚜벅 걷는 소리. 시작은 만남부터. 그녀는 낯선 소녀로 시작해 어린 딸이 되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되었으며, 이윽고 여자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뚜벅뚜벅 울리던 걸음 소리가 문 앞에 멈췄다. 아버지의 걸음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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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속 환상통

환상 소나타 / 카밀라 저 #서양풍 #판타지물 #인외남주 #요정남주 #마녀 #몸정맘정 #재회물 #첫사랑 #순정남 #울보남 #애교남 #유혹남 #유혹녀 #직진녀 #상처녀 #달달물 비비안의 결혼 이후, 비비안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괴로운 라일라는 비가 내리는 숲속을 거닐다 피아노를 치는 아름다운 남자와 마주한다. 그들은 뜨거운 호흡과 함께 비를 피해 동굴로 들어가는데.... “이 순간만을 기다렸어, 라일라.” ---------------------------------------------------------------------------- 장마와 거짓말 / 벨라돈나 저 #서양풍 #왕족/귀족 #원나잇 #몸정맘정 #금단의관계 #절륜남 #유혹녀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오랜 친구의 집에 방문하게 된 테오. 그의 친구인 로버트는 작위를 얻기 위해 미친 여자로 소문난 귀족 여성과 결혼했다. “메리앤은 비가 오는 날이면 미쳐버려.” 의사인 테오는 로버트의 부탁으로 메리앤을 치료해주기로 한다. “…히스테리와 광증엔 아직 치료제가 없다고 하던데?”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그녀는 테오 앞에서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 “딱 한 가지, 오르가슴 빼고요.” 심지어 적극적으로 그를 유혹하기까지 하는데…. “그걸 내게 처방해줘요, 의사 양반.” 강렬했던 메리앤과의 정사를 잊지 못한 테오. 장마가 찾아오자 그는 다시 로버트의 저택을 찾는다. “오르가슴을 느끼게 해주는 기관은 바로 부인의 다리 사이에 있습니다.” 그는 다시 메리앤을 '치료'하는데 몰두한다. “그러니 다리를 벌려주십시오, 부인.” 그녀가 친구의 아내임을 알고 있지만 테오는 멈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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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앤솔로지 SLBL 2024년 05월호

그 오리 수인이 목덜미를 깨무는 이유 핵불맛젤리 수인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오리 수인인 민성은 육식계 수인에게 비정상적일 정도의 두려움을 품고 있다. 그런 그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초식계 수인들 뿐. 그 중에서도 같은 오리 수인이자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인 박하는 특별했다. "야, 자꾸 목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 본능이 경종을 울렸다. 민성이 슬쩍 목덜미를 감싸며 투덜거리자 박하가 웃었다. "좋아서 그래, 좋아서." 유기견을 조심하세요 김퇴사 “……혹시 강아지 못 보셨나요?” 큰 충격에서 벗어난 머리가 어젯밤부터 함께 생활하게 된 강아지를 떠올렸다. 구석구석 샅샅이 훑었지만 보이지 않았다. 남자의 주변으로 가 침대 아래와 주변까지 확인했지만, 강아지는 없었다. 물과 빵을 두었던 그릇은 아침과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설마 안에 들어올 때 문단속 제대로 안 한 겁니까? 문 열어두었어요?” “딱히 문을 열어둔 기억은 없는데.” “강아지가 있었는데, 없잖아요!” “잘 생각해봐. 꼭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 “없어, 없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숨을 곳도 없는 집인데! 내 강아지인데! 가뜩이나 다쳐서 돌아다니기도 불편할 텐데!” 원망이 섞인 블레이크의 목소리에 남자는 묘한 표정을 짓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남자의 눈이 부드럽게 휘었다. 웃는 듯했다. 찰나 창문을 타고 들어온 환한 달빛이 남자에게 흘러갔다. 호박색 눈동자가 별처럼 반짝거렸다. “……호박색 눈동자?” 어떠한 가능성이, 말도 안 되는 가정이 불쑥 머릿속에 떠올랐다. 레트리버 김찬영 폭군밤 “내가 널 좋아한다곤 생각했지만….” 그리고 손을 들어 권리을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천천히 쓸어 닦아줬다.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두 팔을 양쪽으로 벌린 채 새근새근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든 권리을을 보며 픽하고 웃던 김찬영이 그를 끌어안았다. “평생 이렇게 씻기고 재워줄게, 리을아, 그러니까 나랑만 해. 알겠지?”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벨라돈나 소매치기에 도박꾼으로 살아가던 콜린은 빚쟁이들에게 쫓겨 시골로 숨어들게 된다. 양 목장에서 평화로이 주인 부부나 등쳐먹을 생각이었던 콜린 앞에 양떼를 노리는 늑대가 나타나는데…. “콜린, 내 꺼.” 정신을 차려보니 늑대는 까무잡잡한 피부의 거대한 미남으로 변해 있었다. “계속 교미하자.” 그리고 콜린을 잡아먹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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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레드 Vol 1. 쌍둥이 <흐르는 피를 탐하다>

천공지인 카밀라 저 #쌍둥이 #세쌍둥이 #근친 #현대물 #금단의관계 #세같살 #미인공 #다정공 #사패공 #집착공 #광공 #절륜공 #미인수 #짝사랑수 #안경수 #상처수 4분, 10분차이로 태어난 세쌍둥이 공, 지, 인. 첫째 공과 둘째 지는 일란성이고 막내 인은 이란성이다. 공과 지는 형제관계를 뛰어넘어 살을 맞대는 관계가 된지 오래였고 그걸 지켜보는 인 역시 공에 대한 욕정을 품은 상태다. 문제는 지에게 연인이 있었고, 결국 공은 지를 포기하기 위해 인과 관계를 맺게 된다. 그 이후 인과의 관계가 미묘하게 바뀌었고 공은 인과 함께 독립하는데…. 본문 중에서 “형, 그런 말이 있지.” “?”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 “형은 나한테 충성스러운 개잖아? 나를 위해 짖어도 나를 물지는 않는 멋진 개.” 잔인한 새끼. 개는 네 놈이 개겠지. 개새끼니까. “그러니까, 윽.” 허리를 쳐올리는 행위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뒤로 젖혔다. 배 안에 가득 들어찬 녀석의 좆이 내장마저 뭉개려 작정한 듯 들쑤셔댄다. “아, 아윽. 지, 지야…, 그, 그만….” “개는 주인이 뭘 하든… 얌전히… 집을 지키고 있는 거야, 알겠어? 형. 큭!” 꿀렁꿀렁, 뜨거운 액이 뱃속 가득 채워졌다. 매번 혼자 정액을 빼내는 것도 일이지만 사실 긁어낼 때마다 비참해져 늘 눈물과 함께 정액을 빼내곤 했다. 그래서 몇 번이나 안에다 싸지 말라고 애원해도 늘 그렇듯 내 말은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지금도 그렇고. 지옥에서 보낸 한철 벨라돈나 저 #현대물 #미스터리/오컬트 #재회물 #애증 #금단의관계 #냉혈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평범수 #상처수 #도망수 무당 할머니 슬하에서 큰 쌍둥이 형제에겐 비밀이 있다. 여자로 살아야 했던 연우와, 쌍둥이 형에 대한 평생의 죄책감을 안은 선우의 관계는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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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9월호 - 혐오하는 그대와 -

야만족의 신부 비아란 사막 부족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여인 에녹. 왕의 신부로 낙점된 그녀에게는 그러나 따로 사랑하는 이가 있었다. *** “하, 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아이를 밸 수 없어. 이미……, 이 안에…….” 불안한 시선이 향하는 곳은 당연하게도 봉긋하게 부른 자신의 배다. 그녀의 안에서 열심히 자라나고 있을 타마의 씨앗을 흘끔 쳐다본 타란의 미소가 한층 더 진해졌다. “그걸 누가 모를까.” “그런데 왜……!” “너는 내 것이니까.” “뭐?”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흔적을 낱낱이 새겨야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게.” 원고와 피고 사이 김퇴사 하선경은 현관문을 연신 두들기는 소리에 밖으로 향했다. 난데없이 받게 된 등기 우편의 발신인은 법원이었다. 수신인은 하선경으로 되어 있었다. 깜짝 놀라 허겁지겁 봉투를 뜯어 안을 확인했다. ‘소장’이라고 진한 글씨로 적혀 있는 두툼한 종이가 들어 있었다. “원고 신민철……. 피고 하선경?” 소장에는 신민철이 이혼을 요구한다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혼인의 파탄이 하선경으로 인했음을 아주 구구절절 장황하고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그래! 이혼해, 이혼하자고! 누구는 네가 대단히 좋아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나도 너랑 같이 사는 거 지긋지긋해. 엄청나게 싫어. 성격 안 맞아서 하루에도 열두 번씩 돌아버릴 것 같아! 같이 못 살겠어!”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 벨라돈나 강진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인 강윤오. 그에게 가장 거슬리는 존재는 다름 아닌 아버지의 정부, 지승아다. 강 회장은 자신의 아들과 동갑인 어린 정부에게 재산의 반을 내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상속 포기하고 나한테 넘겨.” “정당하게 내가 번 내 몫이야.” “네가 번 돈이라고? 어떻게 벌었는데? 어? 한번 보여줘 봐.” 그는 그녀를 밀어붙인다. “조용히 해. 남편 장례식에서 새 아들한테 따먹히고 있는 거, 사람들한테 들키고 싶지 않을 거 아냐?” 망국의 공주는 지배자의 것 핵불맛젤리 ‘아시겠습니까, 저하. 순결 같은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살아만 있다면 그 외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것은 주어버리십시오. 그리고 남자가 잠들고 나면….’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지만, 이라고 말하면서도 여기사는 꽤 상세하게 인체의 급소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녀의 약한 힘으로도 쉬이 꿰뚫을 수 있고 사람을 죽이기 쉬운 곳. 루나웰의 바늘 끝이 황자의 눈꺼풀을 향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하얀 손이 휘둘러졌다. “……!” 그녀의 불행은, 황자가 살기에 익숙하며 아직 잠들어있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꽃에는 가시가 있기 마련이라고는 했지만, 이런 가시가 숨겨져 있을 줄은 몰랐는데.” 언제 뻗어져 나온 것인지 황자의 손이 루나웰의 손목을 꽉 움켜쥐고 있었다. 날카로운 바늘 끝은 그의 피부에 생채기조차 내지 못한 채 허공에서 멈춰야만 했다. 그녀의 얼굴에 처음으로 분함이라는 감정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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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하나만 탐한다

“줄곧 만나고 싶었어요, 하나 누나.” 마주 본 채 눈매를 예쁘게 접는 이는 분명 서이준이었다. 잘 깎인 광대며 귓불이 평소보다 붉었다. 익숙해진 스킨십이 새롭게 쑥스러운 것처럼. 그래서 하나는 새삼 이준이 낯선 타인처럼 느껴졌다. 정확히는 6개월 전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잘생긴 남자애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 이는 하나가 이준과 연인으로 지내며 자연스럽게 사라졌던 감각을 새롭게 떠올리게 했다.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이름뿐인 낯선 이성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거리감. 약간의 두려움. 그것들로부터 비롯되는 아슬아슬한 설렘과 배덕감 따위를. *** “설마, 알면서도 내 동생이랑 이런 짓 한 거 아니죠?” “나, 나는…”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가 차가워서, 화들짝 놀란 하나가 몸을 바르작거렸다. “뭐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누나.” 뒤에서 이준이 그녀의 어깨를 깨물었다. 이미 한 번 느낀 절정이 다시 한번 가까워졌다.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고 금방이라도 발가락이 곱아들 것 같았다. 그녀는 이대로 느끼고 싶지 않아 고개를 도리질 쳤다. “흐윽, 싫어… 읏, 으응, 아…!” “누나 느끼는 거 너무 예뻐서 더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그 속삭이는 목소리가 너무도 다정해서 하나는 혼란스러웠다. 그건 쌍둥이 동생에 속아 넘어간 하나를 원망하거나, 이 상황에 경악하고 있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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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4월호

마녀를 지키는 밤 벨라돈나 성기사의 모범이라 불리는 미하일. 그는 신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금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기사단장이 사형을 앞둔 마녀의 감옥을 지키라는 명을 내린다. 그야말로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녀를 밤새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쇠창살 너머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마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가련한 여자였다. “제게 벌을 주셔야죠, 신실한 기사님.” 그리고 여자는 그를 집요하게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절 망가뜨리세요.” 평생을 지켜온 금욕이 단 한 순간에 깨질 위기에 처한다. 쥘른베르텐의 여죄수 비아란 남부러울 것 없이 곱게만 자라온 리에타 공작 영애는 하루아침에 반역자의 자식이 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제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감옥인 쥘른베르텐에 와 있었다. 그런데, 왜? 왜 전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옛 연인이 이곳에 있는 걸까. 그것도 교도관의 신분으로. *** “리에타. 너한테 선택권은 없어. 아니, 있군.” 미하엘이 피식 웃었다. “리에타. 너 스스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돼. 나와 카프먼 소장님 곁에서 고작 이따위 교도관 숙소에라도 머무르며 이 예쁜 구멍을 기꺼이 벌릴지, 아니면…….” 잠시 말을 멈춘 미하엘의 시선이 회색 돌벽에 난 작은 창밖을 향했다. “저기, 바깥. 죄수들이 있는 곳에 함께 수감되어 교도관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죄수들의 공용 보지 구멍이 될지.” 감옥에 갇힌 것은 누구인가 김퇴사 “네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어?” 미르티는 베릴의 질문이 이해되지 않았다.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라니. 보통은 사람을 죽인 증거가 있다고, 그것을 잡아 온 쪽에서 말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 “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그런 증거가 있을 리가 없잖아! 나는 정말로 억울하다니까!” 얼마나 억울한지 미르티가 말할 때마다 허리까지 구불거리며 내려온 붉은 머리카락이 파도치듯 흔들렸다. “억울하다고 말만 해서야 풀어줄 수가 없지.” “베릴!” “잘 생각해. 그리고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내게 제시해 봐, 미르티.” “무슨…….” “혹시 모르잖아. 내가 너를 풀어줄 수도 있는데.” 넌지시 말하는 베릴의 목소리는 야속할 만큼 태평했다. 반란군의 수장은 공주를 사랑하고 있다 핵불맛젤리 공주는, 순간 이 남자에 대해서 알게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계속 이해가 되질 않았다. 왜 굳이 그녀 앞에서 부모님을 죽이라 명하고 부모님이 죽는 모습까지 눈에 담게 한 건지. 그런 주제에 왜 그녀만은 살려두어 놓고 마치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처럼 굶기기를 반복하는 건지. 그래 놓고 왜 때가 되면 손수 물과 음식을 가져와 이런 치욕스러운 방법으로 먹이는 것인지. 남자는…. 저를. “…그대는, 나를 사랑하고 있나?” 공주가 떠올린 단어에 남자가 흡족하다는 듯 웃었다. “네,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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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코트의 계절

브라운 코트 걸 김퇴사 라가브 왕국 수도의 가을이 시작되면 브라운 코트와 함께 은밀하게 찾아오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브라운 코트 걸’이었다. 말 그대로 브라운 코트를 걸친 여자를 의미하는데, 정확하게는 브라운 코트 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속은 완전히 알몸이었다. 전형적인 노출증 변태로 으슥한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사람이 보이면 입고 있는 브라운 코트를 확 펼쳐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고 사라져 버렸다. 사냥철 벨라돈나 캐니언 가문은 매년 가을 동부 영지에서 가장 큰 사냥 대회를 연다. 수많은 젊은 귀족들이 이 행사를 고대하는 이유는, 사냥을 핑계로 깊은 숲속에서 은밀하고 짜릿한 만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냥 시즌의 첫날, 캐니언 가문의 악명 높은 망나니 에리카 역시 전부터 노리던 남자를 유혹하는데…. “그래, 그렇게 소리 질러야지. 그래야 관객들이 모이지 않겠어?” 예기치 않게 두 사람의 밀회에 구경꾼이 끼어든다. 그것도 그녀가 아주 잘 아는 남자가. “당신이 얼마나 음란한 여자인지 보여줘야지.” 에리카는 바로 그 한 명의 관객에게 자신의 가장 야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노출증 그녀의 사정 고사랑 공무원 시험 준비생인 민성의 귀갓길에 어느 날부터 ‘바바리 걸’이 나타난다. 무시해 버리고 싶지만 노출증 변태 주제에 몸매는 왜 쓸데없이 좋은지, 얼굴은 왜 저리 예쁜지…. 매일 같은 시간대에 노출한 채로 나타나는 그녀. 과감한 노출답지 않게 묘하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무언가 사정이 있어 보이는데…. 신입사원 교육 불닭뽀끼 이제 절대 잘리면 안 돼! 정직원이 될 날까지 열심히 하는 거야! 그렇게 다짐했건만……. 징계 내용 : 해당 수습 사원은 회사 신상품만 착용한 채로 근무한다. 속옷만 입고 근무하라니요?! *** “자 그럼 바로 갈아입을까?” “지금…… 여기서요?” “이것도 업무의 일환이니까.” 미나의 개 핵불맛젤리 “강아지 키운다고? 좋겠다! 나 사진 볼래.” “죄송해요. 우리 집 강아지가 좀 유별나서…. 남들에게 보여줄 만한 사진이 없어요.” 미나는 사실 그녀의 강아지를 온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 짙은 검은색의 털은 수컷 주제에 몹시도 부드럽고 섬세하여 손가락 사이를 스치면 저도 모르게 바르르 몸이 떨릴 정도였다. 까만 눈동자는 포도알보다 영롱했고 길고 늘씬한 목은 저도 모르게 쪽 뽀뽀를 하게 될 정도로 우아했다. 네 다리도 길쭉길쭉 뻗어 보기 좋았고 무엇보다 좋은 건 저를 향한 충성심이었다. 시키는 것은 뭐든 해내는 복종심과 충성심. 그 어떤 개도 감히 따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그 점이, 미나는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다. 단점이 있다면 지나치게 어리광이 심하다는 것일까. *** “나 없는 동안 얌전히 잘 있었지?” “…으, 응. 물론이지.” 께름직한 여운이 남는 목소리였다. 미나가 눈동자를 가늘게 뜨더니 집안을 휙휙 둘러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산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원룸이라 그리 오래 둘러보지 않아도 문제점은 금방 발견되었다. 미나는 줄을 이로 씹은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핸드폰 충전기를 들고 남자를 돌아보았다. “…얌전히?” “…그 정도면 얌전히 있은 거지. 집에 혼자 있는 게 얼마나 심심한 일인데.” “너의 기준으로가 아니라 내 기준으로 얌전히 있어야지. 안 그래?” “…몰라. 어차피 난 개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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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6월호 - 옛날 옛적에 -

수컷 세이렌은 암컷을 원한다 행복한 또잉 오라버니 대신 남장을 한 채 배에 올라 탄 에밀리. 세이렌이 나타나는 협곡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이 바라는 건. “여자, 죽이지 않는다.” “여자, 취하는 것.” “여자, 암컷은 우리의 알을 낳아야 한다.” 그저 배 안에 갇힌 채 들이닥치는 남자들의 좆을 받아내기 급급했다. “허억. 헉. 내 차례. 내 차례.” 그녀의 다리 한 쪽씩 붙잡은 남자 두 명이 에밀리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이윽고 놈들은 또다시 좆 두개를 보지 구멍에 밀어 넣기 위해 낑낑거렸다. “흣. 커흐흑. 흡.” 금몽둥이 은몽둥이 동몽둥이 김퇴사 연못을 앞에 둔 윤소의 눈에서 서러움과 원망이 담긴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연못아,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살아야 할까? 갑자기 나와 평생 함께하겠다는 남자가 뚝 떨어졌으면 좋겠어! 너무 외롭다고!” 불쑥 속에 담긴 말을 크게 내질렀을 때였다. 연못에서 신비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토록 외로운 와중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고 겸손한 네게 상을 내리도록 하겠다. 나는 네게 이 세 개의 좆을 모두 주려고 하니 거절하지 말고 받거라.” “네? 저는 그저 좆 달린 사내를 원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세 개는 너무 많은데요!” 견우와 직녀 사이에는 은하수가 있다 벨라돈나 옥황상제의 명으로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된 견우와 직녀. 매일 밤하늘을 내려다보며 눈물 짓는 그녀를, 은하수를 관장하는 신, 유하가 위로한다. “이걸 잘하면 네 서방도 다시는 한눈팔지 않을걸? 내가 가르쳐줄게. 어때?” “나, 나도 어떻게 하는지 정도는 알아요.” “하지만 더 잘하고 싶지 않아?” 유하는 천천히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몸이 가까워질수록 연하고 달콤한 살 내음이 그를 자극했다. “네 서방이 너한테 푹 빠져서, 아무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신 여우누이뎐 고사랑 아들 셋을 가진 부모의 간절한 바람으로 얻게 된 막내딸. 어여쁘기 그지 없는 막내딸의 정체는 바로 천 년 묵은 여우였으니…. 막내딸은 본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밤마다 가축들의 간을 빼 먹고, 급기야 집안을 망하게 한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셋째 아들은 분노에 사로잡혀 가장 타격을 줄 수 있는 ‘자신의 방식’으로 그녀를 철저히 응징한다. 호랑이 형님 라넌큘러스 머리를 틀어 올리고 남자처럼 분장한 윤년이 산에 올랐던 기억까지 떠올리니 주마등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여태 윤년이 산을 탄 이유는 딱 한 가지. 대물 호랑이를 만나 첫 경험을 하는 것이 윤년의 목표였다. *** 호랑이가 집에 오는 날 개박하 향을 잔뜩 뿌려놓으니 그의 바지 적삼이 볼록했다. “바지를 벗어다오….” “바지를 말씀입니까? 하오나…” 어떻게 그런 것을 할 수 있냐는 얼굴을 하는 것과 다르 게 윤년은 제 손으로 바지를 벗고 있었다. 속곳까지 말끔하게 벗어낸 그녀가 자신을 향해 새하얀 엉덩이를 내밀며 핑크빛 성기를 뻐끔거리고 있었다. “하.” “형님이 급해 보이시니 여기다 욕정을 푸시도록 하십시오. 저는 정말로 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까요.” “미안하구나. 어머니를 뵐 면목이 없구나.” 욕심의 끝은 핵불맛젤리 어느 날, 길거리에서 붉은 부채와 푸른 부채를 손에 넣게 된 은령. 그녀는 부채의 힘을 이용하여 부와 명예를 손에 넣게 되는데. “안녕하십니까, 아가씨.” 고래 등 같은 기와집, 주변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덩치 좋은 머슴들을 어찌 뚫고 들어온 건지 남자는 은령의 방 정중앙에 홀연히 나타났다. 놀란 은령이 눈썹을 꿈틀거리며 입을 열려고 하자 그보다도 빠르게 남자가 요사하게 웃어 보였다. “제가 잃어버린 물건을 아가씨께서 가지고 계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걸 돌려받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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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7월호 - 밀크를 주세요 -

작가
작가정륜

산군의 신부 뭍 처음 ‘이곳’에서 눈을 떴을 때. 그러니까, 내가 래빗 홀에 빠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백람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깨어나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나를 그의 세계로 데려온 후로 줄곧, 그 자세 그대로 나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백람. 이 산의 주인이다.” 짙은 적갈색 머리카락 아래 이국적인 푸른 눈동자는 마주치자마자 그렇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 산’이 어딘지 몰랐던 나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고,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미간을 찌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너는 나의 신부다.” 그다음 이어진 말에는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던 것 같다. “제가…, 당신의 신부라고요?” *** “백람!” 나는 맨발로 달려가 그를 껴안았다. 어느새 나는 울고 있었고, 피로 얼룩진 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더욱 크게 울었다. 그런 나를 가만히 내려다본 백람은 나를 안아 들고 그대로 안채로 들어가 나를 안았다. 등에 큰 상처가 난 몸으로 내 가슴을 빨고 허리를 흔들었다. “서연. 넌 나의 신부다.” “응, 흡, 나는, 흣, 백람의, 신부, 아흡!” 그렇게, 나는 산군의 신부가 되었다. 내가 다 먹어줄게 벨라돈나 서아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성적으로 흥분하면 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는 것. 이 문제로 인해 남자와 잠자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그녀의 앞에 너무도 완벽한 남자가 나타난다. 이번에도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이게 신경 쓰이는 거면, 내가 다 빨아 먹어줄게요. 그럼 되는 거 아니에요?” 아무래도 취향이 특이하고 야한 남자인 것 같다. 수컷의 모유 정륜 50년 전까지 인간은 암컷 젖소에게서 우유를 얻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했다. 덕분에 빵이나 케이크, 쿠키 등의 맛있는 음식이 발명될 수 있었다. 인류에게 있어 젖소란 의식주 중 ‘식’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가축이었다. 그대로 쭉 두 종족이 함께할 수 있었더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으나,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잔인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구상의 모든 젖소가 원인불명의 질병으로 멸종해 버린 것이다. 갑작스레 우유를 얻지 못하게 된 인류는 한동안 미식의 문화를 누리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어야 했다. 그리운 맛을 잊지 못한 사람들이 암울한 시간을 보내던 중, 한 과학자가 모두를 구원할 방법을 발표했다. 놀랍게도 가임기 남성의 가슴에서 나오는 젖이 암소의 우유와 유사하다는 정보였다. 젖이 흐르는 단합대회 라넌큘러스 유단은 자신의 젖을 그러쥐며 한탄을 내뱉었다. “왜 젖이 더 커진 거 같지…. 이 멍울은 또 뭐고.” 하, 젠장. 빌어먹을 호르몬. 결과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은 유단의 병명은 유선 분비증이었다. 그러니까 임신을 거치지 않고도 유선에 젖이 차는 그런 병이라 하였다. 그게 말이 되냐며 따졌지만 말이 되는 게 현실이라 하였다. 리젠트 가문의 유모 서여림 [공고: 모유가 나오는 유모 구함.] [단. 처녀만 가능.] “뒤숭숭한 일도 있었지만, 잘 해봅시다.” “맡겨만 주세요.” 끼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닫혔다. 서 있었던 하녀들 역시 사라지는 것 같았다. 주변을 완전히 물리자, 휴고의 눈빛이 달라졌다. 싸늘하고 날이 서 있는 모습이 이상하게 아랫배를 자극했다. “좆받이가 어디서 두 발로 서 있지?” “!!” 휴고의 강압적인 말에 카렐리나는 자동으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휴고는 의자를 가져다 앉은 후, 머리띠를 한 그녀의 긴 금발을 한 올 한 올 만지기 시작했다. 어느 미망인의 후견인 핵불맛젤리 “제 남편이 죽어도 제대로 울지도 못하더니.” “흐윽!” 레테스의 단단한 팔이 그녀의 허리를 꽉 잡고 움직였다. 동시에 툭 허리를 움직이자 안쪽까지 파고들었던 좆이 쑥 빠져나왔다가 다시 안을 콱 찧었다. “남자 좆을 받으니 우는군.” “아, 흑…!” “위로도, 아래로도. 그리고 여기로도.” 레테스가 거칠게 허리를 쑤셔 박을 때마다 흔들리는 가슴 위 발갛게 물든 젖꼭지에서 희뿌연 모유가 줄줄 새어 나왔다. 레테스는 피식 웃고는 르엘라의 가슴을 타고 배꼽까지 흘러내린 모유를 혀로 핥았다. 채 다 핥지 못한 모유가 두 사람의 결합부까지 흘러 내려가 이미 젖은 곳을 더 질척하게 적셨다. 툭툭 젖꼭지를 건드리는 혀와 안쪽을 빠듯하게 긁어대며 모든 성감대를 자극하는 좆. 거기에 해선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다는 배덕감. 그 모든 것이 르엘라에게 평소보다 더 빠른 절정을 선사하고야 말았다. “흐, 읏, 아…!” 안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쾌락은 더 커진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레테스는 르엘라가 절정에 올라 파르르 몸을 떠는 걸 보며 짙은 웃음을 흘렸다. “앞으로도 계속 원 없이 울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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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10월호 - 남의 떡이 더 크다 -

강거 김퇴사 젊고 어여쁜 노비인 복순은 다른 노비들에 비해 일이 적은 편이었다. 복순이 앓는 소리를 흘리면 남자 노비들이 앞다투어 자기가 대신 하겠다며 나섰기 때문이었다. 거기다가 임자 있는 남자만 건드린다는 소문까지 도는 터라, 복순은 여자 노비들 사이에서 빈축의 대상이 되곤 했다. “소문이 아니라 사실인 걸 어떻게 해.” 복순은 자신을 대놓고 흘겨보는 여자 노비들의 시선에 어깨를 으쓱 추켜올리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목적지는 남윤이 아버지, 덕구가 있는 물레방앗간이었다. 점심이 지나서 느닷없이 곡식을 갈아 오라는 주인의 명을 받아 혼자 물레방앗간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막 접하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진 것이었다. 그 백작 부부의 사생활 벨라돈나 코르티잔인 셀리아는 조금 독특한 의뢰를 받는다. 백작부인이 남편을 위해 코르티잔을 구하고 있다는 것. 특이한 성벽이 있는 남편이라도 둔 걸까 싶었는데, “내 지시를 최대한 따라줬으면 좋겠어요.” 천사처럼 아름다운 백작부인이 그녀에게 명령을 내린다. “내 남편을 유혹해서 뺏어가는 연기를 해봐요.” 특이한 성벽은 남편이 아니라 부인 쪽이 가지고 있었다. “내가 지켜보는 앞에서요.” 남편의 친구 핵불맛젤리 “대답 안 하면 안 움직일 거야.” 유하가 어설프게 제 허리를 움직이려 해봤지만, 어느 틈엔가 그녀의 가는 허리를 꽉 쥔 손 탓에 움직일 수도 없었다. 쾌락 때문에 생리적으로 고인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거….” “응?” “민제, 민제 거가… 더 좋아…!” “누구 거보다?” “남편… 남편 것보다 민제 거가 더 좋아, 그러니까…!” 움직여 줘. *** 흘끗, 백미러에 비친 제 모습을 살피는 그의 머릿속에 유하의 모습이 떠올랐다. 쾌락에 몸부림치며 이성을 잃고 어설프게 허리를 돌리던 친구의 아내. “…재혁이 네가 나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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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앤솔로지 SLBL 2024년 06월호

작가김퇴사
작가연룽

바다를 지키는 밤 벨라돈나 등대지기 루크는 전쟁에서 연인을 잃고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런 그의 눈앞에 죽은 연인의 얼굴을 한 ‘그것‘이 나타난다. ’그것‘이 진짜 연인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 품에 안기는 루크. 눈을 감자, ‘그것’의 촉수들이 게걸스럽게 그의 몸을 탐한다. 피부를 온통 끈적이는 점액질로 뒤덮어 놓고, 돌기가 하나도 없는 매끈한 혀 같은 감촉으로 그의 온몸을 애무하는 ‘그것’. 루크는 그렇게 ‘그것’의 진짜 의도도 모른 채 금지된 쾌락에 빠져드는데…. 게이트 속 촉수괴물 김퇴사 게이트가 발생했다. 그것도 바다 한 가운데에서. 게이트에 들어서는 순간 온몸을 관통하는 감각에 깜빡 기절해버린 안성철은 미끌거리는 무언가가 팔과 다리를 옥죄는 느낌에 가까스로 눈을 떴다. 안성철의 눈에 보인 것은 양쪽 다리를 묶어 고정한 해초 덩어리였다. 깜짝 놀라 번쩍 고개를 들어 팔을 확인하니 팔에도 해초 덩어리가 진득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아, 이게 뭐야, 미친!” 안성철이 몸을 크게 버둥거렸다. 그러자 해초 덩어리가 미끈거리며 옥죄듯 몸 위를 기어 다녔다. 실험체 연룽 실험체 3호의 기억 속 주인은 순수한 사람이었다. 연구소를 청소하고 있으면 가끔 찾아와서 오늘은 무얼 자르고 붙이고 만들었는지 두 눈을 빛내며 신나게 설명하는 모습이 유치원을 다녀온 아이처럼 보였다. 주인은 탐구심이 강해서 연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식사를 깜빡하거나 바닥에서 잠들 때가 잦으니까 조수인 제가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가족이 된 거 같았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해서 두근거리던 가슴이 0.1초 정도 아프게 멈춘 날이 있었다. 3호가 실험실을 청소하느라 한눈을 판 사이에 혼자 외출한 주인이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를 데려왔을 때였다. 검은 원피스에 연분홍색 앞치마를 두른 자신은 사실 조수가 아니었던 거다. 오로지 저만이 그의 곁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개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속상해도 입술을 깨물고 꾹 참았다. 저녁 식사로 주인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김밥을 만들어야 했으니까. 얽히다 핵불맛젤리 남자의 머리카락이 구불구불 뱀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란 폴이 다급히 도망가려 했지만, 남자의 머리카락이 그보다도 더 빨랐다. "아, 잠깐…!" 폴의 외침에 남자가 옅게 웃었다. "어딜 도망가려고." 머리카락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폴의 팔다리를 얽었다. 구불구불 올라오는 그 감촉에 폴은 몸서리를 쳤다. 어느 새인가 바로 곁까지 다가온 남자가 폴의 귓가에 속삭였다. "놔줄 것 같아? 모처럼의 먹음직스러운 먹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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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8월호 - 여름이었다 -

한여름의 해후 불멸의불맛 고등학생 때 죽은 줄 알았던 녀석을 제주도 여행에서 마주쳤다. 교복을 입은 채 바닷가 바위 위에 앉아 있던 녀석, 서도율. 하지만, 우린 이미 성인인데? 귀신인가? 녀석은 제대로 인사 나눌 틈도 없이 밤에 펜션 주차장에서 만나자는 말만 던져 놓고 촬영팀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네가 서도율 첫사랑이라는 거. 그래서, 네가 몹시 보고 싶었다는 거. 그리고, 지금…… 네가 퍽 예쁘다는 거. 키스해도 돼?” 모두가 야간 촬영을 떠난 텅빈 펜션. 지윤은 서도율에게 한 톨도 남김 없이 속속들이 발라먹히고 마는데.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녀석의 정체. 녀석은 바로······. 너를 그리다가 떡공장장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최이준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섰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한서연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여기서 놓치면 다음은 기약 없었다. 다급한 마음으로 최이준을 붙잡았다. 그가 입은 하얀 셔츠 끝자락을 잡은 손끝이 절박하기만 했다. “나, 진짜 예술을 하고 싶어요.” 열대성 저기압 김퇴사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여름날, 학교 도서관에 왔던 이경은 우산을 잃어버리게 된다. 난감해하는 이경의 앞에 황매화가 나타나는데.... *** “어깨가 많이 젖었네.” 어느새 황매화가 곁에 바짝 붙어서 이경의 어깨를 손으로 톡톡 건드렸다. 그에 아래를 향하던 눈이 반사적으로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황매화의 눈과 딱 마주치고 말았다. 얼마 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그러다가 마침내 황매화가 먼저 입을 열었다. “옷 말리고 갈래?” 이경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이경은 곧장 황매화를 삼켰다. 여름 별장 근신령 벨라돈나 재벌집 손녀딸인 윤하의 인생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늘 새로운 자극을 쫓다가 결국 부모님에 의해 시골 별장 근신령에 처해진 윤하. 외롭고 지루한 여름을 보낼 생각에 부루퉁해있던 그녀의 눈에 별장에서 일하는 일꾼 남자가 들어온다. 그것도 더운 날씨에 상의를 벗은 채로 수영장을 청소하는 근육남이! “내숭 떨 것 없잖아. 어차피 눈빛 보면 다 아는데.”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어?” 뜨거운 여름에 걸맞는 자극에 윤하는 선을 넘고 만다.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불닭뽀끼 쿵쾅거리는 심장이 강하게 내리치는 저 빗줄기보다도 더 큰 소리를 내는 듯했다. 점점 진혁의 얼굴이 하연에게로 다가왔다. 천천히 돌아간 고개에 하연도 맞춰 얼굴을 기울였다. 그의 입술은 생각보다 따뜻했으며, 부드러웠고 한 가닥 남아있던 하연의 이성을 끊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 정말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는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여름이었다 서여림 제주도에서 보냈던 중학교 시절의 2년은 해수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달달한 감식초도, 마당에서 멸치 대가리를 따던 것도... 그리고 그 애를 사랑하게 된 것도. 성인이 되고 다시 돌아온 제주도는 여전했다.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강아지들이 사는 동네였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애, 권재준이 옆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 권재준은 사랑을 몰랐다. 그가 기억하는 사랑은 맵고 짜고 달고, 세상의 모든 조미료를 섞어놓은 것이었다. 자두밭 그늘 라넌큘러스 “반지가 다시 전학 왔다고?” “말도 안 돼.” “그렇게 떠나고?” “무슨 낯짝이래? 재휘가 그렇게 찾았지 않아? 그럴 땐 오지 않고.” 탁자 뒤에 모여 있던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소란스러웠다. 전학을 간 학생이 돌아왔다는 이야기인데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름이 꽤 거슬렸던 재휘의 이마에 굵은 핏줄이 도드라졌다. 그는 짧게 한숨 쉬었다. 그 말을 듣지 않았던 시간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아무 말 없이 가버린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왔다니? 도대체 왜? 여행, 바다, 너 핵불맛젤리 오랜 친구사이였다. ‘우리 둘이 홀딱 벗겨 놓고 한 방에 집어 넣어놔도 아무 일도 안 생길걸. 진짜 별 사이 아니라니까.’ 대학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건호의 목소리는 몹시도 담담했다. 얼핏 화가 난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감히 이연과 저를 엮는 것이 불쾌하다는 것처럼 들릴 정도로. 그녀의 착각만은 아닌 게 오죽하면 주변에서 ‘아니면 말지 왜 그렇게 무섭게 말을 해.’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으리라. 그래. 건호를 보며 남몰래 가슴 설레던 이연과 달리 그는 이연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로 친구 그 이상은 아니었다. *** “너는 남자들한테 조심성이 너무 없어.” “나 조심 많이 하거든?” “어딜 봐서.” “나 함부로 남자들이랑 술도 안 마시는데!” “내 앞에서도 좀 조심해 봐. 나도 남잔 거 몰라?” 건호의 말에 이연이 이상하다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건호가 답답하다는 듯 이연 쪽으로 조금 더 몸을 틀었다. “너 내 앞에서 너무 무방비해. 알아?” “너야… 너잖아.” “나도 남자야. 나도 그런 놈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남자라고. 넌 나한테서도 널 지켜야 한다고. 알아?” “하지만 넌 나 여자로 안 보잖아.” “누가 그러는데?” 결국, 참지 못한 건호가 벌떡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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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상점: 원나잇 2권

올가미 상점(2)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 올가미 상점에서는 뜨겁고 설레는 원나잇 현대 로맨스 이야기만 모아두었으니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포인세티아 : 원나잇이 되어버린 마사지 현호색 : 수치 페스티벌 키워드 : #현대물 #더티토크 #씬중심 #마사지 소개글 : 친구의 손에 이끌려 클럽에 가게 된 연서, 웬 낯선 남자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이끄는 손길에 홀린 듯이 따라가게 된다. “저기, 거기는…!” 그의 손이 얇은 속옷 위로 은밀한 부분을 왔다 갔다 거렸다. 그탓에 오일과 그녀의 애액으로 점점 젖어드는데…. 입니다. 로맨스 올가미를 구매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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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2월호

왕녀 인형 봄밤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피폐#강압#피스팅#수면간 ================= 자신을 외면하는 이레네 왕녀를 소유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미켈레 벨프 백작. 반란은 성공하지만, 일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데……. ================= “이제야 솔직해지시는 겁니까, 왕녀님? 당신은 이렇게 아픈 걸 즐기시는 분이신 겁니까?” 이레네 입장에서는 펄쩍 뛸 말이었으나 미켈레는 바로 그것을 원했다. 억울하고, 수치스럽고, 분하게 만들고 싶었다. 자신의 애정을 거부하여 애를 태우고 고통스럽게 만든 대가를 그대로 치르게 하고 싶었다. 기절과 함께 XX 행복한또잉 사교계의 소문난 악녀 말라네. 하루는 황제의 정부를 건드려 벌을 받는다. “하, 저주받은 저택에 가서 하룻밤을 보낸 증거로 침실 장식물을 가져오라고?” 그렇게 호기롭게 저주받은 저택에 갔건만 기절하고 말았다. 기절한 그녀 앞에 나타난 황태자 아이작. “영애는 가만히 있을 때가 제일 아름답기는 합니다.” 인형 같은 외모라고 해야 할까. 한데 뺨을 만져보면 따뜻했다. 그게 아이작의 내장을 부들부들 떨리게 했다. “후우.” 반쯤 벌어진 말라네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남기고 제 좆을 들어 그녀의 젖꼭지에 꾸욱 눌러 그대로 빠르게 좆 기둥을 손으로 비볐다. “이제 더 못 참겠습니다.” 아이작의 위험한 취향에 말려든 말라네. 매일 밤 잠든 그녀의 보지를 들쑤신다. 노예의 혀 김퇴사 힐다의 앞에 내민 것은 옷감도, 반려동물도 아니었다. 내리쬐는 사막의 햇빛을 고스란히 받아 짙은 모래색 피부와 푸르른 숲을 담은 듯한 초록빛 눈동자를 가진 남자였다. 앞으로 내민 남자의 양손에는 밧줄에 꽁꽁 감겨 있었다. “요즘 네 또래의 영애들은 노예를 잘 훈련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한다고 들었다. 적당히 굴리면서 쓰기에 나쁘지 않을 거다. 몸에 문제가 없다는 건 이미 확인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글이글 분노가 담겨 있을 줄 알았던 노예의 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쓰러운 마음이 저절로 솟을 정도로 순종적이었다. 공작가는 물론이거니와 제국을 상대할 수 없음을 깨닫고 체념한 듯했다. “내가 내 방에 더러운 것은 잘 안 들이거든.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래서 말인데 검사 좀 해야 할 것 같아.” “네? 검사요?” “옷 벗어 봐. 아버지께서 확인하셨을 테지만, 내가 직접 봐야겠어. 나는 뭐든 내가 직접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거든.” “하, 하지만…….” 아킨은 발기한 성기를 힐다에게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다. 손으로 더듬더듬 옷깃을 만지기만 할 뿐이었다. 황제의 수면제 라넌큘러스 이렇게 대놓고 유혹한다면 응당 사내라면 넘어가 주는 것이 도리 아니겠는가. 한동안 성녀를 감상했다. 튜닉 바지 안이 단단한 부피감이 치솟은 그가 매끈한 리아나스의 허벅지 위를 천천히 쓸어내리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나는 참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네. 하여 분명 경고했을 텐데 말이지.” 카테르의 나른한 숨소리가 그녀 사이의 공기를 가로질렀다. “그러니 약속을 깬 건 리아나스 자네라네.” 욕망이 담긴 손이 순식간에 다리를 붙잡고 끌어올렸다. 감금되어 수면간 당했다 서여림 #감금플이지만_평온여주 #씬99% #수면간 마치 방망이에 온몸을 두드려맞는 것 같은 고통에 세현은 감고 있었던 눈을 깜빡거리며 뜨려고 했다. “선배, 후, 일어났어요?” 잠이 덜 깬 머리로는 유정의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던 듯 세현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나 뭐하는, 거, 히윽!” 말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유정이 그녀의 왼손을 깍지 끼며 안쪽으로 강하게 좆을 박았다. 역시, 잠들어 있었을 때는 내벽이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깨어나고 나니 조금 더 내벽이 오밀조밀하게 좆을 감싸는 것 같았다. 그 공녀가 낳을 아이의 아버지는 핵불맛젤리 “기면증이 뭐예요?”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져들어. 심지어는 길 가다가 푹 쓰러져서 잠드는 일도 있다잖아.” 친엄마처럼 따르던 유모의 죽음 이후로 마음에 병을 얻은 공녀, 아우로라. 그리고. “하….” 그 '기적'으로 인해 기회를 얻은 남자. “앞으로 더 많이 몸을 겹치자. 너를 더 많이 사랑해줄게.” 그 누구도 모르는 음란한 아우로라. 음란한 내 여동생. 발갛게 달아올라 쾌감에 가쁜 숨을 내쉬는 이 모습은 그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다. 아마도 이제부터도 평생 저만 알 모습. “그러니 아이를 가져 줘, 사랑하는 여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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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6월호 - 옛날 옛적에 -

수컷 세이렌은 암컷을 원한다 행복한 또잉 오라버니 대신 남장을 한 채 배에 올라 탄 에밀리. 세이렌이 나타나는 협곡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이 바라는 건. “여자, 죽이지 않는다.” “여자, 취하는 것.” “여자, 암컷은 우리의 알을 낳아야 한다.” 그저 배 안에 갇힌 채 들이닥치는 남자들의 좆을 받아내기 급급했다. “허억. 헉. 내 차례. 내 차례.” 그녀의 다리 한 쪽씩 붙잡은 남자 두 명이 에밀리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이윽고 놈들은 또다시 좆 두개를 보지 구멍에 밀어 넣기 위해 낑낑거렸다. “흣. 커흐흑. 흡.” 금몽둥이 은몽둥이 동몽둥이 김퇴사 연못을 앞에 둔 윤소의 눈에서 서러움과 원망이 담긴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연못아,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살아야 할까? 갑자기 나와 평생 함께하겠다는 남자가 뚝 떨어졌으면 좋겠어! 너무 외롭다고!” 불쑥 속에 담긴 말을 크게 내질렀을 때였다. 연못에서 신비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토록 외로운 와중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고 겸손한 네게 상을 내리도록 하겠다. 나는 네게 이 세 개의 좆을 모두 주려고 하니 거절하지 말고 받거라.” “네? 저는 그저 좆 달린 사내를 원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세 개는 너무 많은데요!” 견우와 직녀 사이에는 은하수가 있다 벨라돈나 옥황상제의 명으로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된 견우와 직녀. 매일 밤하늘을 내려다보며 눈물 짓는 그녀를, 은하수를 관장하는 신, 유하가 위로한다. “이걸 잘하면 네 서방도 다시는 한눈팔지 않을걸? 내가 가르쳐줄게. 어때?” “나, 나도 어떻게 하는지 정도는 알아요.” “하지만 더 잘하고 싶지 않아?” 유하는 천천히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몸이 가까워질수록 연하고 달콤한 살 내음이 그를 자극했다. “네 서방이 너한테 푹 빠져서, 아무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신 여우누이뎐 고사랑 아들 셋을 가진 부모의 간절한 바람으로 얻게 된 막내딸. 어여쁘기 그지 없는 막내딸의 정체는 바로 천 년 묵은 여우였으니…. 막내딸은 본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밤마다 가축들의 간을 빼 먹고, 급기야 집안을 망하게 한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셋째 아들은 분노에 사로잡혀 가장 타격을 줄 수 있는 ‘자신의 방식’으로 그녀를 철저히 응징한다. 호랑이 형님 라넌큘러스 머리를 틀어 올리고 남자처럼 분장한 윤년이 산에 올랐던 기억까지 떠올리니 주마등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여태 윤년이 산을 탄 이유는 딱 한 가지. 대물 호랑이를 만나 첫 경험을 하는 것이 윤년의 목표였다. *** 호랑이가 집에 오는 날 개박하 향을 잔뜩 뿌려놓으니 그의 바지 적삼이 볼록했다. “바지를 벗어다오….” “바지를 말씀입니까? 하오나…” 어떻게 그런 것을 할 수 있냐는 얼굴을 하는 것과 다르 게 윤년은 제 손으로 바지를 벗고 있었다. 속곳까지 말끔하게 벗어낸 그녀가 자신을 향해 새하얀 엉덩이를 내밀며 핑크빛 성기를 뻐끔거리고 있었다. “하.” “형님이 급해 보이시니 여기다 욕정을 푸시도록 하십시오. 저는 정말로 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까요.” “미안하구나. 어머니를 뵐 면목이 없구나.” 욕심의 끝은 핵불맛젤리 어느 날, 길거리에서 붉은 부채와 푸른 부채를 손에 넣게 된 은령. 그녀는 부채의 힘을 이용하여 부와 명예를 손에 넣게 되는데. “안녕하십니까, 아가씨.” 고래 등 같은 기와집, 주변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덩치 좋은 머슴들을 어찌 뚫고 들어온 건지 남자는 은령의 방 정중앙에 홀연히 나타났다. 놀란 은령이 눈썹을 꿈틀거리며 입을 열려고 하자 그보다도 빠르게 남자가 요사하게 웃어 보였다. “제가 잃어버린 물건을 아가씨께서 가지고 계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걸 돌려받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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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죽이려는 황태자와 외딴섬에서

황태자의 시녀 세레나. 황태자가 개발한 가상현실 게임기를 망가뜨리고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사형 전날 게임 속 외딴섬에 갇히게 된다. 체력 부족으로 허덕이던 그녀 앞에, 황태자와 몹시 닮은 사내가 나타난다. “자. 내 씨물을 잔뜩 넣어 줄 테니 삼키거라.” 뭐라도 먹기 위해 그것을 삼키자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던 몸에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자신을 죽이려는 황태자는 아닐까 의심하는 것도 잠시, 게임이 19금 버전으로 변경되는데……. * * * “후으… 에드윈…. 당신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하. 미치겠군. 마실수록 갈증이 나.” 분명 그저 호기심으로 다가갔던 여자였을 뿐인데. 이제는 그녀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에드윈의 가슴이 쿵, 쿵,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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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7월호 - 밀크를 주세요 -

작가
작가정륜

산군의 신부 뭍 처음 ‘이곳’에서 눈을 떴을 때. 그러니까, 내가 래빗 홀에 빠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백람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깨어나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나를 그의 세계로 데려온 후로 줄곧, 그 자세 그대로 나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백람. 이 산의 주인이다.” 짙은 적갈색 머리카락 아래 이국적인 푸른 눈동자는 마주치자마자 그렇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 산’이 어딘지 몰랐던 나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고,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미간을 찌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너는 나의 신부다.” 그다음 이어진 말에는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던 것 같다. “제가…, 당신의 신부라고요?” *** “백람!” 나는 맨발로 달려가 그를 껴안았다. 어느새 나는 울고 있었고, 피로 얼룩진 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더욱 크게 울었다. 그런 나를 가만히 내려다본 백람은 나를 안아 들고 그대로 안채로 들어가 나를 안았다. 등에 큰 상처가 난 몸으로 내 가슴을 빨고 허리를 흔들었다. “서연. 넌 나의 신부다.” “응, 흡, 나는, 흣, 백람의, 신부, 아흡!” 그렇게, 나는 산군의 신부가 되었다. 내가 다 먹어줄게 벨라돈나 서아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성적으로 흥분하면 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는 것. 이 문제로 인해 남자와 잠자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그녀의 앞에 너무도 완벽한 남자가 나타난다. 이번에도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이게 신경 쓰이는 거면, 내가 다 빨아 먹어줄게요. 그럼 되는 거 아니에요?” 아무래도 취향이 특이하고 야한 남자인 것 같다. 수컷의 모유 정륜 50년 전까지 인간은 암컷 젖소에게서 우유를 얻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했다. 덕분에 빵이나 케이크, 쿠키 등의 맛있는 음식이 발명될 수 있었다. 인류에게 있어 젖소란 의식주 중 ‘식’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가축이었다. 그대로 쭉 두 종족이 함께할 수 있었더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으나,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잔인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구상의 모든 젖소가 원인불명의 질병으로 멸종해 버린 것이다. 갑작스레 우유를 얻지 못하게 된 인류는 한동안 미식의 문화를 누리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어야 했다. 그리운 맛을 잊지 못한 사람들이 암울한 시간을 보내던 중, 한 과학자가 모두를 구원할 방법을 발표했다. 놀랍게도 가임기 남성의 가슴에서 나오는 젖이 암소의 우유와 유사하다는 정보였다. 젖이 흐르는 단합대회 라넌큘러스 유단은 자신의 젖을 그러쥐며 한탄을 내뱉었다. “왜 젖이 더 커진 거 같지…. 이 멍울은 또 뭐고.” 하, 젠장. 빌어먹을 호르몬. 결과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은 유단의 병명은 유선 분비증이었다. 그러니까 임신을 거치지 않고도 유선에 젖이 차는 그런 병이라 하였다. 그게 말이 되냐며 따졌지만 말이 되는 게 현실이라 하였다. 리젠트 가문의 유모 서여림 [공고: 모유가 나오는 유모 구함.] [단. 처녀만 가능.] “뒤숭숭한 일도 있었지만, 잘 해봅시다.” “맡겨만 주세요.” 끼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닫혔다. 서 있었던 하녀들 역시 사라지는 것 같았다. 주변을 완전히 물리자, 휴고의 눈빛이 달라졌다. 싸늘하고 날이 서 있는 모습이 이상하게 아랫배를 자극했다. “좆받이가 어디서 두 발로 서 있지?” “!!” 휴고의 강압적인 말에 카렐리나는 자동으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휴고는 의자를 가져다 앉은 후, 머리띠를 한 그녀의 긴 금발을 한 올 한 올 만지기 시작했다. 어느 미망인의 후견인 핵불맛젤리 “제 남편이 죽어도 제대로 울지도 못하더니.” “흐윽!” 레테스의 단단한 팔이 그녀의 허리를 꽉 잡고 움직였다. 동시에 툭 허리를 움직이자 안쪽까지 파고들었던 좆이 쑥 빠져나왔다가 다시 안을 콱 찧었다. “남자 좆을 받으니 우는군.” “아, 흑…!” “위로도, 아래로도. 그리고 여기로도.” 레테스가 거칠게 허리를 쑤셔 박을 때마다 흔들리는 가슴 위 발갛게 물든 젖꼭지에서 희뿌연 모유가 줄줄 새어 나왔다. 레테스는 피식 웃고는 르엘라의 가슴을 타고 배꼽까지 흘러내린 모유를 혀로 핥았다. 채 다 핥지 못한 모유가 두 사람의 결합부까지 흘러 내려가 이미 젖은 곳을 더 질척하게 적셨다. 툭툭 젖꼭지를 건드리는 혀와 안쪽을 빠듯하게 긁어대며 모든 성감대를 자극하는 좆. 거기에 해선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다는 배덕감. 그 모든 것이 르엘라에게 평소보다 더 빠른 절정을 선사하고야 말았다. “흐, 읏, 아…!” 안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쾌락은 더 커진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레테스는 르엘라가 절정에 올라 파르르 몸을 떠는 걸 보며 짙은 웃음을 흘렸다. “앞으로도 계속 원 없이 울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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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8월호 - 여름이었다 -

한여름의 해후 불멸의불맛 고등학생 때 죽은 줄 알았던 녀석을 제주도 여행에서 마주쳤다. 교복을 입은 채 바닷가 바위 위에 앉아 있던 녀석, 서도율. 하지만, 우린 이미 성인인데? 귀신인가? 녀석은 제대로 인사 나눌 틈도 없이 밤에 펜션 주차장에서 만나자는 말만 던져 놓고 촬영팀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네가 서도율 첫사랑이라는 거. 그래서, 네가 몹시 보고 싶었다는 거. 그리고, 지금…… 네가 퍽 예쁘다는 거. 키스해도 돼?” 모두가 야간 촬영을 떠난 텅빈 펜션. 지윤은 서도율에게 한 톨도 남김 없이 속속들이 발라먹히고 마는데.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녀석의 정체. 녀석은 바로······. 너를 그리다가 떡공장장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최이준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섰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한서연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여기서 놓치면 다음은 기약 없었다. 다급한 마음으로 최이준을 붙잡았다. 그가 입은 하얀 셔츠 끝자락을 잡은 손끝이 절박하기만 했다. “나, 진짜 예술을 하고 싶어요.” 열대성 저기압 김퇴사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여름날, 학교 도서관에 왔던 이경은 우산을 잃어버리게 된다. 난감해하는 이경의 앞에 황매화가 나타나는데.... *** “어깨가 많이 젖었네.” 어느새 황매화가 곁에 바짝 붙어서 이경의 어깨를 손으로 톡톡 건드렸다. 그에 아래를 향하던 눈이 반사적으로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황매화의 눈과 딱 마주치고 말았다. 얼마 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그러다가 마침내 황매화가 먼저 입을 열었다. “옷 말리고 갈래?” 이경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이경은 곧장 황매화를 삼켰다. 여름 별장 근신령 벨라돈나 재벌집 손녀딸인 윤하의 인생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늘 새로운 자극을 쫓다가 결국 부모님에 의해 시골 별장 근신령에 처해진 윤하. 외롭고 지루한 여름을 보낼 생각에 부루퉁해있던 그녀의 눈에 별장에서 일하는 일꾼 남자가 들어온다. 그것도 더운 날씨에 상의를 벗은 채로 수영장을 청소하는 근육남이! “내숭 떨 것 없잖아. 어차피 눈빛 보면 다 아는데.”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어?” 뜨거운 여름에 걸맞는 자극에 윤하는 선을 넘고 만다.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불닭뽀끼 쿵쾅거리는 심장이 강하게 내리치는 저 빗줄기보다도 더 큰 소리를 내는 듯했다. 점점 진혁의 얼굴이 하연에게로 다가왔다. 천천히 돌아간 고개에 하연도 맞춰 얼굴을 기울였다. 그의 입술은 생각보다 따뜻했으며, 부드러웠고 한 가닥 남아있던 하연의 이성을 끊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 정말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는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여름이었다 서여림 제주도에서 보냈던 중학교 시절의 2년은 해수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달달한 감식초도, 마당에서 멸치 대가리를 따던 것도... 그리고 그 애를 사랑하게 된 것도. 성인이 되고 다시 돌아온 제주도는 여전했다.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강아지들이 사는 동네였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애, 권재준이 옆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 권재준은 사랑을 몰랐다. 그가 기억하는 사랑은 맵고 짜고 달고, 세상의 모든 조미료를 섞어놓은 것이었다. 자두밭 그늘 라넌큘러스 “반지가 다시 전학 왔다고?” “말도 안 돼.” “그렇게 떠나고?” “무슨 낯짝이래? 재휘가 그렇게 찾았지 않아? 그럴 땐 오지 않고.” 탁자 뒤에 모여 있던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소란스러웠다. 전학을 간 학생이 돌아왔다는 이야기인데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름이 꽤 거슬렸던 재휘의 이마에 굵은 핏줄이 도드라졌다. 그는 짧게 한숨 쉬었다. 그 말을 듣지 않았던 시간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아무 말 없이 가버린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왔다니? 도대체 왜? 여행, 바다, 너 핵불맛젤리 오랜 친구사이였다. ‘우리 둘이 홀딱 벗겨 놓고 한 방에 집어 넣어놔도 아무 일도 안 생길걸. 진짜 별 사이 아니라니까.’ 대학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건호의 목소리는 몹시도 담담했다. 얼핏 화가 난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감히 이연과 저를 엮는 것이 불쾌하다는 것처럼 들릴 정도로. 그녀의 착각만은 아닌 게 오죽하면 주변에서 ‘아니면 말지 왜 그렇게 무섭게 말을 해.’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으리라. 그래. 건호를 보며 남몰래 가슴 설레던 이연과 달리 그는 이연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로 친구 그 이상은 아니었다. *** “너는 남자들한테 조심성이 너무 없어.” “나 조심 많이 하거든?” “어딜 봐서.” “나 함부로 남자들이랑 술도 안 마시는데!” “내 앞에서도 좀 조심해 봐. 나도 남잔 거 몰라?” 건호의 말에 이연이 이상하다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건호가 답답하다는 듯 이연 쪽으로 조금 더 몸을 틀었다. “너 내 앞에서 너무 무방비해. 알아?” “너야… 너잖아.” “나도 남자야. 나도 그런 놈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남자라고. 넌 나한테서도 널 지켜야 한다고. 알아?” “하지만 넌 나 여자로 안 보잖아.” “누가 그러는데?” 결국, 참지 못한 건호가 벌떡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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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머니 게임

-초대장- [귀하에게 결혼 머니 게임 참여 안내를 드립니다 –SD 드림-] 새엄마는 하예를 게임에 강제로 참석시키게 한다. 라벨회원만 볼 수 있다는 방송이 19세 일 줄이야. 게임 예선전에서 탈락하기 위해서는 하예는 몸속에 있는 [구매 방지] 버튼을 눌려야 했다. 그런데 하필 버튼이 은밀한 곳에 있는 게 뭐람. 새엄마의 계략에 말려든 하예는 버튼을 안 누른 유일한 인물인 승혁에게 부탁하게 된다. “혹시 여길……. 한 번만 눌러줄 수 있을까요?” 은밀한 곳에 남자의 손가락이 들어오자 남자의 손가락이 이렇게 굵을 줄은 몰랐다. 버거웠다.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으며 입에서는 낯선 교성이 흘러나오기까지. 하예는 게임을 참여하는 내내 혼란스러웠다. ‘내 몸이 이렇게 솔직했었나…….‘ *** 그 후 게임에서 계속 엮이게 되는 승혁은 하예를 더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난 아는데. 당신 어디 누르면 좋아하는지." "그걸 어떻게…!" "이렇게 눌러주는 거 좋아하잖아. 그렇지?" 그의 손이 살짝만 닿아도 찌릿찌릿했다. 분명 남자의 손길에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이상해…. 분명 힘들었는데……. 왜 이젠 뜨겁고……. 간지러운 거지.’ 몸의 변화에 혼란스러움이 파도처럼 밀려드는데. 과연 하예는 피하고 싶었던 결혼 머니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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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신탁

#가상시대물 #서양풍 #성녀여주 #기사남주 #고수위 #치욕물 슈델라이츠 제국의 흥망이 시작된 이후, 그토록 기다리던 새로운 신탁이 내려졌다. [69번의 정사로 인해 쇠퇴가 끝이 나며 부흥이 시작된다.] 그렇게 시작 된 첫번째 정사는……. 슈델라이츠 제국에서 가장 고귀하고 성스러운 성녀와 성기사단장. . . . “하, 하지 마요. 안 돼요. 으읏! 하아- 하아.” 에반스피어스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올리며 물었다. “무엇이 안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그, 그게…….” 상기된 뺨을 숨기며 말을 잇지 못하는 그녀의 본 에반스피어스는 살풋 미소 지었다. 그리고 꽃잎을 세려는 섬세한 손길로 그녀의 속을 비집었다. “하읏……! 아아앙!” 어미의 젖을 빠는 아이처럼 달려드는 그녀의 부푼 속살이 그의 손가락을 놓아주지 않았다. 찌걱거리는 소리에 그것을 받아먹으며 더 달라며 입맛을 다시는 남자들.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고개를 젖히는 그녀의 뒤통수를 잡고서 앞을 보게 만들었다. “똑바로 바라보셔야지요.” “으흐읏…. 싫어….” “모두가 슈델라이츠의 부흥과 번영을 위해 이리도 원하고 있는 것을 보십시오.” 속눈썹을 들어 올리자 자신을 욕망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눈동자에 담겼다. 수치심이 몰려왔다. 자신이 망가지는 느낌이. 분명 신탁을 위한 일이었건만. 성녀의 성은을 바라고 있는 이들의 눈빛에 레이나는 음욕으로 젖어 들어갔다. “마, 망가뜨려 주세요.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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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애새끼

“나 먼저 가도 돼?” 그 말에 밉다며 가라고 했던 남자는 갑작스럽게 지유를 안아 들고 씻겨 주기까지 했다. 원래 하룻밤을 보내면 이렇게까지 해 주는 게 기본인 건가? 하지만 그녀에겐 태호의 과외가 우선이었다. “간다. 미안…. 야, 나 봐 봐.” 그가 고개를 들자 지유는 남자의 목덜미에 두 손을 감고서 입술 위를 지그시 찍었다. “짠. 마지막 선물. 이제 나 잊어. 엄청 비싼 몸이걸랑.” 무려 일억이라고. *** “선생님. 저 옷 벗을 때 좆 봤죠.” “왜 또… 뭐?” 상체는 봤지만 아래까지 벗은 모습을 보지는 않았다. 엉뚱한 소리에 지유가 한숨을 푹 내쉬자 태호가 말했다. “계속 쳐다보는 것 같던데.” “아, 아니야. 무슨 말이야, 야!” “제 좆 먹고 싶어요?” “뭐… 뭐래! 너 그런 말 그만해!” “아니면… 흠…. 박아 줄까요?” “야! 범태호! 나 진짜 화낼 거야!” “아직도 모르나 보네. 선생님 주말엔 그렇게 좋아했잖아요. 좆도 진짜 맛있게 먹던데…. 신음도 진짜 미치게 좋고.” 마구 흔들리던 지유의 눈길이 멈춘 곳은 태호의 입술이었다. 살며시 입꼬리를 들며 호선을 그리는 입매. 그리고 그 위로 보이는 점. 점… 점. 그래. 점……. 미치겠네. 왜 이제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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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 동화 - 베르리의 아버지

9세의 고아 베르리, 15세인 슈벨리어트 공작의 불면 저주를 해소하고자 딸로 입양되었다. * 케이먼 슈벨리어트 공작: 평생 아빠의 꼬마가 되고 싶다는 베르리의 말에 가슴이 멎는 줄만 알았다. '그만 귀여워라. 베르리.' * 베르리 슈벨리어트: 성인이 되면 파양되어야 하는 운명인 걸 잘 안다. 하지만 성인이 되자 그녀는 슈벨리어트 공작에게 말하고 말았다. "제 모든 것을 가지세요. 다 줄게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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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상점: 원나잇 1권

올가미 상점(1)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 올가미 상점에서는 뜨겁고 설레는 원나잇 BL 이야기만 모아두었으니 맛있게 골라 드시길 바랍니다. 바람꽃 : 완벽한 재회 키워드 : #재벌공 #문란공 #연하공 #순진수 #무심수 #귀엽수 #연상수 소개글 : 평범한 중소기업을 다니는 은재. 회사의 생존 여부를 틀어쥔 거래처 사장 태준. 서로가 첫사랑이자 이루지 못한 풋사랑이다. 십여 년이 지난 후 접대하는 자리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아직 절절히 남아있는 감정을 드러내는 태준과의 만남. 계약은 잘 마무리될 수 있을까. 모닝글로리 : 어제의 너는 누구 키워드 : #공찾기 #캠퍼스물 #짝사랑공 소개글 : 속내까지 털어놓는 믿음직한 친구, 혹은 제게 늘 호감을 표현하는 선배, 아니면 눈빛만 봐도 속을 아는 절친, 어젯밤 저와 뜨거운 밤을 보낸 이는 과연 누구인가. 입니다. 어떤 올가미를 구매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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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상점: 친구에서 연인 1권

바람꽃 : 짝사랑의 끝은. 키워드 : #질투 #친구연인 #짝사랑공 #질투공 #집착공 #여우공 #야구선수공 #할말하수 #속정많수 #착하수 #욕쟁이수 소개글 : 한평생 친구라 여긴 진웅에게 여자친구들을 소개해줄 때마다 잠수 이별을 통보하는데. 더는 안 되겠다. 이실직고하라며 다그치려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마음을 뱉어낸다. 라넌큘러스 : 기브엔 테이크. 키워드 : #친구 연인 #대학교 축제 #여장남자 #불가피한 상황 #내숭공 #까칠수 소개글 : 학교 축젯날. 이하빈은 윤정태의 생일선물을 주기 위해 상금 500만원인 여장 이벤트를 나서게 된다. 무대에 오르기 10분전 갑자기 고추사 서게 되는데 바짝 선 고추를, 과연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인가? 모닝글로리 : 곤란할 정도로 키워드 : #짝사랑공 #절친공 #존버공 소개글 : 가장 절친한 친구에게 해버린 커밍아웃. 하지만 그 말을 들은 태욱은 벌컥 화부터 내었다. “그 좆같은 친구 안 한다고, 이제.” 그 말과 함께 발기한 아래를 들이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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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해줄게요 -크루즈에서-

요즘 들어 제 것을 빨아주는 모든 것에게 흥미가 없던 차. 산처럼 쌓인 업무를 제쳐 둔 강혁은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타이레니타 크루즈 앞, 선착장에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서 있었다. 그의 옆에는 롯스 호텔 명찰을 단 검은색 양복을 입은 두 사람. 그들 뒤에는 조금 전 그들을 내린 헬리콥터가 사정없이 프로펠러를 돌리며 날아갔다. 저벅. 저벅. 강력한 바람에도 긴 걸음을 움직이던 민강혁과 뒤로 캐리어를 들고 뛰는 두 사람. 픽하고 웃으며 그를 한 번 더 떠올렸다. 주머니 속에 있는 사진을 꺼낸 강혁. 다갈색 곱슬머리에 새하얀 피부. 체모가 여린 한 사내. 사진 속 얼굴만 봐도 아래가 뭉근하게 피어오르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잘 빤다는 이놈이 이 크루즈 안에 있다고.” *** 강혁은 픽하고 웃으며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된 재연을 내려다보았다. 씩씩거리는 모습이 어쩐지 귀여워 보였다. “다시 묻지. 펠라를 잘한다고 그러던데 맞나?” “씨발… .그래 맞다고. 맞아. 내가 했어.” “잘했어. 그렇게 말하는 거야. 사실을.” 그대로 재연의 앞에선 강혁은 바지 버클을 풀고서 묵직한 물건을 꺼내 재연의 얼굴 앞에 들이밀었다. “뭐… 뭐 하는 건데.” “빨아. 네가 말했잖아. 잘한다고.” “네가 빨라면 내가 빨아야 하는 사람이냐…웁!” 그대로 입가에 좆을 꽂아 넣은 강혁은 허리를 천천히 흔들었다. 두 손이 묶인 재연은 혀로 강혁의 좆을 밀어내었다. 하지만 밀어질 리가 없었다. 두껍고 입안에 가득 찬 페니스는 입을 너머 목구멍을 푹푹 찌르며 재연의 숨을 앗아가고 있었다. 욱. 욱. 구토가 쏠려 오다가 정신을 부여잡은 재연은 수갑 위를 휘감고 정신을 차렸다. 말리면 안 된다. 목구멍을 최대한 벌린 후 혀를 이용해서 기둥을 핥아 옭았는데. 하지만 생각보다 큰 물건에 점점 숨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공기가 부족하다. 앞이 뿌옇게 변하고 숨을 쉴 수가 없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눈물이 왈칵 차 오르고 뚝뚝 흘리던 재연이 고개를 들어 강혁을 바라보았다. 가슴을 오르내리며 훌쩍이는 그의 모습을 보고서 픽 웃던 그. “겨우 그거 밖에 안 되는 건가?” “웁…!!” 눈이 흰 번뜩해지는 순간 좆을 채소 뿌리째 뽑듯 뽑으니 그제야 재연이 깊은숨을 헉헉 몰아쉬었다. 정말로 죽을뻔했다. 천국에 있는 조상의 모습을 얼핏 본 것 같기도. 무릎을 꿇고 앉은 강혁이 힘들어하는 재연을 내려다보며 미간을 좁혔다. “이상하네. 어떻게 이런 팰라를 받으면서 좋았다고 말하는 걸까. 응?” “나도 사람이라고……. 흑….” “사람이 아니라곤 하지 않았는데.” “씨발…. 이거 풀어줘. 아저씨 제대로 빨아 줄 테니까.” “그 말 지키는 게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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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3월호

그 귀신이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 핵불맛젤리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 사랑에 출신이, 신분이, 나이가, 성별이 문제가 되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연인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같은. “맛있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세하가 생글생글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를 만질 뻔했다. 하지만 재빨리 손을 억눌렀다. 나는 그에게 닿아선 안 된다. 절대로. 닿았다간 그의 생기를 앗아버리게 될 테니까. 그래. 우리 관계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내가 귀신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 비아란 양기 충만 박수무당, 대력 장군 조우재와 그가 부리는 쌍둥이 조수의 특기는 처녀 귀신 따먹어 성불시키기. 겸사겸사 귀신의 음기로 타는 듯한 양기도 다스리며 살아가는 조우재의 앞에 엄청난 음기를 지닌 처녀 귀신, 진아가 나타난다. *** “그럼 이제 본격적인 성불 의식을 시작하지. 자, 너 스스로 보지를 잡아 벌려 장군님을 맞이해라.” “흐응, 네, 네에. 어서, 여기로…….” 방만하게 벌어진 다리 사이를 더듬어 내려간 새하얀 손이 미끈한 애액으로 질퍽하게 젖은 음순을 잡아 벌렸다. 빼꼼 드러난 입구가 침을 주륵 흘리며 양 날개를 바르르 떨었다. “좋다고 침을 흘리는구나. 먹고 싶어 안달이니 먹여줘야지.” 가시 달린 몽둥이 같은 선단 끝이 벌어진 구멍에 닿기 무섭게 안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남의 남편이었다 서여림 #번지수가_틀렸는데요? #남의_남편이랑_하기 슈토발트에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최근 일어난 남북 전쟁으로 인해 차출되었던 남자들이 죽어서 귀신이 되어 집을 방문한다는 이야기였다. 자신이 친구한테 결혼을 약속한 애인을 뺏기기나 하는 쓸모없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에델은 남의 일이라 치부하는데…. “내게는 늘 너밖에 없었으니까.” “…유리엔. 당신은 결혼했잖아요, 내 친구 셀리아랑!” 죽은 줄 알았던 구 애인이 우리 집을 찾아왔다?! 창귀의 집 라넌큘러스 [내가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진짜 다해줄 수 있냐? 그래, 해줄 수 있으면 취업 좀 시켜줄래?” 뒷말을 중얼거리듯 얼버무렸다. 진짜 귀신이 있을 리는 없지만. [그래. 취업시켜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분명하게 들린 목소리에 지연이 마른침을 삼켰다. 진짜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낮고 동굴에서 말하는 것 같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였다. 천천히 눈동자만 굴려봤으나 좁디좁은 방안에 누가 있을 리 만무했다. 정말 귀신이라는 건가. 누워있던 지연이 벌떡 일어났다. 그녀의 시선이 허공을 배회했다. “뭐… 뭔데. 조건이.” 적막 속에서 남자의 음성이 뒤따라왔다. [나랑 한 번 해.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 테니.] 내 귀신, 나의 신 김퇴사 “그러면 꾸물거리지 말고 옷 벗어.” 얼마 동안 철승을 노려보던 희은이 천천히 입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깨가 밖으로 드러나고, 귀엽게 움푹 자리 잡은 배꼽과 육감적인 허벅지까지 드러나자 철승은 조바심이 나는지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기 시작했다. 숨소리까지 조금 거칠어졌다. “애태우지 말고 속옷도 벗어.” 이윽고 속옷까지 완전히 벗은 희은이 벽에 기대듯 섰다. 철승은 희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고는 희은의 허벅지를 벌리고 음부에 얼굴을 박았다. “향기로워.” “……변태 같아.” “귀신이랑 섹스하는 무당은 변태 아니야?” 오빠 귀신 행복한또잉 사랑하던 오빠가 죽었다. 고아였던 지아를 거둬준 집안의 큰아들 허윤재. 그가 죽어버렸다. 한데 그의 동생 허윤찬. 윤찬의 얼굴을 한 윤재가 매일 지아의 보지를 파고든다. “흐으. 하.” “어제, 후, 형이랑 떡 쳤다고 했지? 씨발, 그거 내 몸이야.” “하으응!” “허윤재, 그 개새끼가 내 몸 차지하고 누나랑 떡 친 거라고.” “무, 무스으은.” “아, 씨발. 또 개새끼가-.” 터억터억 허리를 잘만 쳐올리던 윤찬이 갑자기 지아의 몸 위로 픽하고 쓰러졌다. “하아. 지아야.” 윤찬의 목소리가 낮게 깔리며 저를 이름으로 불렀다. “우리 지아. 또 허윤찬 이 씹새끼 좆이 좋다고 물고 있네?” 트라우마 트랩 봄밤 ================= 자신을 속박하고 감금하려 드는 집착남에게서 도망치자, 조용하고 정상적인 삶이 돌아왔다. 하지만 해가 지고, 제 방에 홀로 남게 되면 트라우마 속의 악몽이 찾아드는데....... ================= 이솜이 여전히 울며 말했다. “나쁜 자식.” “이제 알았어? 예전부터 쭉 계속 그랬는데. 너도 나 좋다고 했잖아.” “이젠, 흐윽, 싫어.” “그건 안 되지. 넌 내 거야. 영원히. 그러니까 엉뚱한 생각 하지 마. 가랑이 제대로 벌릴 궁리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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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상점: 원나잇 3권

올가미 상점(3)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 올가미 상점에서는 뜨겁고 설레는 원나잇 로맨스 판타지 이야기만 모아두었으니 맛있게 골라 드시길 바랍니다. 메리골드 : 졸업 파티, 모든 게 처음이었던 순간 키워드 : #서양풍 #하이틴 분위기 #하이틴 감성 #운명적 사랑 #첫관계 #첫사랑 소개글 : ‘처음 이곳 파티장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단 하루 만에 일어났다. 처음 보는 이에게 사랑에 빠지고, 그 첫 만남에 첫 관계 그리고 이렇게 모든 걸겠다며 약속하는 그런 일이.’ 라넌큘러스 : 결혼식을 앞둔 벤자민의 원나잇. 키워드 : #원나잇 #수치심 #계약관계 #다정남 소개글 : 결혼식을 앞둔 남편 로빈슨이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자상한 남편의 부재로 충격을 받은 벤자민. 로빈슨이 결혼하며 받아 갔던 지참금이 전 재산이라고? 파산에 이른 우리 가문. 600억 골드를 위해 계약을 하고 하룻밤을 하는데…. 중저음의 목소리가 너무 야하다. 단델리온 : 가면 무도회 키워드 : #원나잇 #몸정맘정 #절륜남 #계략남 #능력녀 #유혹녀 #소유욕/독점욕/질투 소개글 : 하제스 제국의 유일한 가면 무도회에 신분을 속이고 등장한 황녀 아이젤. 그녀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온다. 정확히는 그의 몸이. "더 뜨겁게, 뜨거운 걸로 해줘요.“ 입니다. 어떤 올가미를 구매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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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상점: 차에서 2권

올가미 상점(2)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 올가미 상점에서는 차에서 벌어지는 후끈한 현대 로맨스 이야기만 모아두었으니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단델리온 : 짝사랑의 결말 키워드: #카섹스 #짝사랑 #몸정 소개글: 실패로 돌아갈 줄 알았던 짝사랑의 결말은 예나의 도발로 뜨겁고 야해졌다. “나 오빠랑 자고 싶어요.” 수혁의 서늘한 시선을 무시하고 예나가 바지 버클에 손을 댔다. ……근데 오빠, 이거 왜 이렇게 커졌어요? 라넌큘러스 : 빨간 스포츠카의 진동 벨트 키워드: #현로 #진동벨트 #스포츠카 #무심남 소개글: 상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예하와 그녀에게 말 한번 못 걸은 소극적인 민찬과 함께하는 진동 벨트로 인한 좌충우돌 이야기 입니다. 로맨스 올가미를 구매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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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하는데 선 넘지 마

#GL/백합 #현대물 #사내연애 #친구연인 #리맨물 #달달물 #오해 #로맨틱코미디 #순진녀 #상처녀 #다정녀 #직진녀 #소심녀 솜사탕처럼 흰 구름처럼 새하얀 이를 원하는 유제이. 반예나를 향한 유제이의 적극적인 다가감 또한 욕망에 충실한 애절함과 거절에 대한 갈등으로 출렁인다. 그에 보란 듯이 선을 긋는 반예나. 유제이와 반예나의 시선과 감정이 교차하며 뿜어내는 기운이 띠는 색은, 진홍색에 적당한 하얀색이 섞인, 분홉빛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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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 동화 - 빌어먹을 친우

8써클 대마법사 에델린. 캐서린 클라우디아 백작 영애에게 빙의하여 빌어먹을 친우인 바실 칼릭스 공작과 마주했다. “며칠 누워있더니 그새 잊은 사람처럼 말하는군. 캐서린.” “틀린 말은 아니죠. 지금 새사람이 된 것 같거든요. 각하.” “당돌해졌어. 이런 눈빛을 보낼 줄도 알고.”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미친. 캐서린이 빌어먹을 친우 바실의 유희 대상일 줄이야. “흠…. 클라우디아 가문을 살려준 건 누구라고 생각하지? 캐서린? 응?” 이, 이런 걸 이렇게 쉽게 해 버린다고? 뭐 하는 짓이냐고! 미친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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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죽이려는 황태자와 외딴섬에서

황태자의 시녀 세레나. 황태자가 개발한 가상현실 게임기를 망가뜨리고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사형 전날 게임 속 외딴섬에 갇히게 된다. 체력 부족으로 허덕이던 그녀 앞에, 황태자와 몹시 닮은 사내가 나타난다. “자. 잔뜩 넣어 줄 테니 삼키거라.” 뭐라도 먹기 위해 그것을 삼키자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던 몸에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자신을 죽이려는 황태자는 아닐까 의심하는 것도 잠시, 게임이 19금 버전으로 변경되는데……. * * * “후으… 에드윈…. 당신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하. 미치겠군. 마실수록 갈증이 나.” 분명 그저 호기심으로 다가갔던 여자였을 뿐인데. 이제는 그녀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에드윈의 가슴이 쿵, 쿵,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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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이 깊게 박힌, 벽

#서양풍 #판타지물 #가상시대물 #왕족/귀족 #갑을관계 #신분차이 #고수위 #하드코어 #씬중심 #절륜남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집착남 #동정녀 1. 마구간지기의 딸은 엉덩이가 예쁘다 _ 비아란 마구간지기의 아름다운 딸 멜로디. 그녀는 심부름으로 아버지가 일하는 마구간에 왔다가 벽에 난 구멍에 끼고 만다. 그 순간 때마침 말을 타고 나갔다 돌아온 카디에른 백작이 멜로디를 발견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미인의 모습에 욕정이 동해, 벽에 끼인 그녀를 유린하기 시작하는데……. “어쩌겠나.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것이 눈앞에서 잡아먹어 달라고 하는데, 내가 고자도 아니고.” * 2. 흑막의 성벽에 끼어 버렸습니다 _ 라넌큘러스 추기경이 가져다 놓은 원형 틀에 나오는 잔상과 성관계를 하다가 지쳐 잠든 로즐리. 다음 날 의문의 원형 틀을 끼운 순간 그녀는 그대로 악마 베르탄의 집에 몸이 끼게 되고, 베르탄의 영혼이 담긴 잔상과 관계를 나누다 그가 자신이 어릴 때 풀어 준 어린 악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괴롭힌다니? 나는 못된 짓을 하는 악마를 처단할 뿐이야.” “날 지금 괴롭히고 있잖아. 그것도 알몸으로.”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그녀들이 깊게 박힌,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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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님의 스탑 워치

시골뜨기 영애 클로아 릴리아즈. 데뷔탕트에 참석하고 싶은 그녀는 자신을 치료해 줄 유일한 희망 연금술사를 찾아간다. “과호흡 증후군을 치료하려는 이유가 있나?” “데뷔탕트에서 첫사랑을 만나고 싶어서요. 그를 만나지 못하면 정략혼을 해야 하는데… 그건 싫어요.” 그런데 어째서일까. 클로아의 말을 들은 남자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 * * 딸각. 스탑 워치의 버튼이 눌리자 시간이 멈추었다. 무아트는 허공에 멈춘 그녀의 얇은 허리에 손을 둘렀다. “이런. 약혼자를 버리고 첫사랑을 찾으려 하다니…. 못됐구나. 클로아.” 치마 위로 얇은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힘을 실은 무아트가 이를 꽉 깨물었다. “정말로 괘씸한 여자에겐 혼을 내줘야겠지.” 약혼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그녀를 위해, 무아트는 색다른 실험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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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탕트

어느 날부터일까. 그의 얼굴을 똑바로 마주할 수 없게 된 건…. 무언의 방아쇠가 당겨진 것처럼 들끓던 감정들은 결국 터져버렸다. “…내 데뷔탕트 파트너는 네가 되어줬으면 해.” 욕심에 얼룩진 진심. 마음을 전했으면 이대로 됐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망가진 관계는 되돌릴 수 없을 테니. 하지만 장난기가 사라진 론터의 얼굴을 마주한 세티넬은 덜컥 겁이 났다. “아니야. 못 들은 거로 해줘.” 세티넬은 상대를 짓누르고 있던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상대는 도리어 몸을 뒤집어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세티넬이 마음이 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낼 차례였다. 하지만 친절하게 말로 할 생각은 없었다. “오늘은 울어도 안 봐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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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의 야한방송

#현대물 #소유욕 #질투 #절륜남 #BJ #교육 #더티토크 #순진녀 #하드코어 #갑을관계 태현의 질구에서 꿈틀대는 딜도를 더 깊게 박아넣고선 양손으로 팔뚝만 한 진동기를 들었다. 리안의 음핵이 움찔거렸다. “자. 리안아 회장님께 말해드려야지. 느낌이 어떻다고?” 흐느끼는 리안이 입안에 손가락을 넣고 깨물며 신음을 참았으나 태현이 이로 앙물어서 손을 저지했다. “음?” “흐으… 구멍에 가득 찬 느낌이 좋아요.” “더 자세히 말해야지. 리안아. 응?” 태현이 진동기로 음핵을 꾹 누르며 눈을 접자 마른침을 삼키던 리안이 나지막이 말했다. “흐으…. 돌기가 질 내벽에 닿을 때마다 오줌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좋아요…. 흑…. 너무 좋아요.” 그제야 태현이 음핵을 누른 자위도구를 떼어내며 만족스럽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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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상점: 집착

올가미 상점: 집착(1)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저희 올가미 상점에서는 한 집착 하는 로맨스 이야기만 모아두었으니 맛있게 골라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1. 바람꽃 작가님의 깡패 사채업자와 채무자의 관계로 만나게 된 보육원 첫사랑. 그가 선택한 비틀린 애정의 결말. #조폭남주 #직진남주 #첫사랑 #재회물 2.단델리온 작가님의 에메랄드 “나 밀어내지 마.” 너 내 거잖아. 윤이서. 나만 여기 처박을 수 있잖아. 사랑에 미친 남자는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아래를 흥건히 적신 젖은 냄새가 에메랄드빛 테라스를 가득 메웠다. #집착/소유 #능력남 #절륜남 3.모닝글로리 작가님의마리오네트 끈 떨어진 인형이래도 좋았다. 지켜볼 수만 있다면. 하지만 네가 기어코 죽음을 택한다면, 나는 텅 빈 네 안에 오래도록 감추어 비리고 텁텁한 애정으로 가득 채우기로 했다. #현대물 #친구 #집착 입니다. 어떤 올가미를 구매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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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동화 - 베르리의 아버지

9세의 고아 베르리, 15세인 슈벨리어트 공작의 불면 저주를 해소하고자 딸로 입양되었다. * 케이먼 슈벨리어트 공작: 평생 아빠의 꼬마가 되고 싶다는 베르리의 말에 가슴이 멎는 줄만 알았다. '그만 귀여워라. 베르리.' * 베르리 슈벨리어트: 성인이 되면 파양되어야 하는 운명인 걸 잘 안다. 하지만 성인이 되자 그녀는 슈벨리어트 공작에게 말하고 말았다. "제 모든 것을 가지세요. 다 줄게요. 아빠."

핵불맛젤리작가의 다른 작품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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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앤솔로지 SLBL 2024년 10월호

백사기인 베베짐 “하지 마라, 그만,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 나는 남궁세가의 으읍…… 하윽!” “형도 나 보고 발정했잖아. 응? 남이 잘 때 옆에서 자위한 사람이 할 소리야?” 갈라진 목소리가 아름다운 미성으로 돌아왔다. 기괴하게 생긴 하체를 제외한 다른 곳을 보면 세상 아름답기 그지없는 얼굴이었다. 남궁현이 얼굴을 확 붉히더니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손가락이 훅 빠져나왔다. 손가락이 나온 엉덩이 안쪽이 욱신거렸다. 믿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감각이었다. 다가온 백린사가 남궁현의 입안을 탐했다. 혀가 얼마나 긴지 목 끝까지 파고들며 목젖을 눌렀다. 그가 백린사의 몸에 묶인 채 욱욱 소리를 냈다. “아아, 형의 여기. 터질 것 같아 보여. 불쌍해.” 액막이 벨라돈나 모든 걸 다 가진 재벌 2세인 도현에겐 비밀이 있다. 바로 그에겐 액막이가 있다는 것. 온갖 사고와 화를 불러일으키는 최악의 사주팔자를 타고난 그를 위해 대신 불운을 막아주는 존재, 지우가 있다. 정해진 날짜마다 몸을 섞음으로써 불운을 떠넘기는 관계. 그게 전부인데, 오늘따라 도현은 지우가 신경쓰인다. 선양모텔 김퇴사 애써 무시했던 선양 모텔에 대한 두려움이 슬금슬금 고개를 들었다. 음산한 분위기에 심장이 바짝 조여들고 있었다. 하지만 서국희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었다. 여기까지 들어온 이상 무서워서 되돌아가는 것도 모양새가 다소 웃겼다. 이런 짜릿함을 원하고 있었던 것이라 중얼거리며 3층을 향해 움직였다. *** “이번에는 제법 맛깔스러운 것이 왔네. 돌아가라고 몇 번이나 경고해도 무시하고 여기까지 온 것은 제발 먹어달라는 거겠지?” 난데없이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란 서국희는 굳어 있는 몸을 열심히 버둥거리며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누, 누구, 누구야!” “눈이 화등잔처럼 커진 게 제법 귀엽네. 너무 눈 굴리지 마. 인간의 눈에 내가 보일 리 없으니까. 아마 본다고 해도 좆만 겨우 보일걸.”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서국희의 앞에 커다란 좆이 하나 나타났다. 친구들과 장난삼아 들어갔던 성인용품점에서 보았던 딜도보다 훨씬 큰 좆이었다. 흉가기담 핵불맛젤리 “느껴지십니까? 당신의 열이 옮겨오기 시작한 거.” 무명이 뿌리까지 제 좆을 밀어 넣고는 물었다. 귀두는, 이제 목구멍을 괴롭히는 정도가 아니라 목울대까지 치는 게 아닐까 두려울 정도였다. 코와 입술을 간질이는 음모가 기분 나빴다. “이건 좀… 재미가 없군요.” 순간, 무언가가 변했다. “커헉… 컥…!” 어쩐지 남의 일처럼 느껴지던 감각들이 생생해졌다. 그러기가 무섭게 강현의 목이 헛구역질을 하며 기침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꿀렁이는 목의 움직임을 느끼며 무명이 흡족한 듯 웃었다. “기분 좋군요, 이 움직임. 살아있다는 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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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윈터(Apocalypse, winter)

체온 김퇴사 추위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이제 곧 졸음이 올 것이었다. 이대로 잠들면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게 될 터였다. “몸을 데우는 것에는 사람 체온 만한 게 없지. 얼어 죽는 것보다 몸을 섞는 게 낫다.” 안톤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드리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었다. “죽기 싫어요.” 중얼거리듯 말한 이드리스가 고개를 돌려 안톤의 입술을 혀로 핥았다. 안톤은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이내 두 개의 혀가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농밀하게 얽혔다. 윈터 블루스 벨라돈나 모든 게 얼어붙은 멸망 후의 세상. 단단하고 높은 장벽으로 둘러싼 15구역. 이 고립된 낙원에 홀로 군림하는 유리히, 그는 이 곳의 신 같은 존재였다. 15구역의 모든 이가 그가 제공하는 연료와 식량에 기대어 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몸을 대주고 자원을 받아오는 심부름꾼, 블루.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보다, 그를 창부라 손가락질하며 외면한다. 그런 블루에게 어느 날 유리히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Black Frost 고사랑 지구 온난화를 벗어나려던 인류는 오히려 또다른 빙하기를 맞이한다. 또한 빙하기에 적응한 괴생명체가 생존자들을 끝없이 위협해 온다. ‘나’는 은신처에 숨어있다가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괴생명체가 위협하는 바깥 세상으로 나오지만, 나오자 마자 괴생명체로부터 목숨을 위협당한다. 괴생명체에게 잡아먹히려던 찰나, '그'가 나타나 '나'를 구해주었다. 그는 일정 사례를 받고 괴생명체만 제거하고 다니는 용병이라 했다. 그는 나에게 목숨을 구해준 값으로 몸을 달라고 했다. 어차피 썩어 없어질 몸 아니냐며. 눈으로 감싸인 핵불맛젤리 세상이 적막으로 가득 찼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 했다. "아, 흐, 읏…." "더 벌려. 박기 쉽게." 그게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소꿉친구에게 몸을 파는 짓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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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야사 1. 어느 이병의 하극상

자대배치를 받고 이제 갓 한 달여가 지난 신병, 박진하. 그를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것 같은 윤 병장. 어지간하면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의 성희롱도, 욕설도, 폭행도 견뎌온 진하였으나…. “야, 말 나온 김에 너 바지 좀 벗어 봐.” 도를 넘는 윤 병장의 희롱에 결국 인내심의 한계를 맞이한 박 이병. “좆집새끼라는 단어에는 저보다 윤 병장님이 더 잘 어울리시는 것 같습니다.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오지시는 것 같은데, 그런 새끼들이 오히려 잘난 놈들한테 박히면서 좋아하는 것 같던데 말입니다. 윤 병장님도 그런 새끼 중 하나 아닙니까?” 결국 그는 하극상을 선택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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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 아버지

벨라돈나 모두가 미쳤다고 한다 부모님을 잃고 먼 친척의 집에 얹혀살게 된 다프네. 그런 그녀에게 후견인을 자처하는 남자가 나타난다. 어머니의 애인이었던 남자, 에이단 맥코이. 성공한 사업가인 그는 사랑했던 여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의 딸을 거둔다. “쉬이, 착하지, 다프네. 네 예쁜 모습을 내게 보여주럼." 후견인과의 동거 생활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가 주는 쾌락에 점점 길들여져가는 다프네. 이대로 그의 애인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네가 법적으로 나의 딸이 된다면, 아무도 내게서 너를 떨어뜨려 놓을 수 없을거야." 에이단이 내민 것은 입양 서류였다. 정륜 성스러운 산란의 밤 ※본 작품은 여남박, 촉수, 남성의 신체 변형, 남성 산란,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깨어나셨나요? 아버지-.” 카밀라는 웃고 있었다. 그것도 사악하게. 그녀는 온 세상의 악을 전부 삼켜낸 악마처럼 광기 가득한 눈으로 마틴을 노려봤다. “제가 죽은 줄 알았죠? 저도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카밀라는 자신의 몸을 보호하듯 소중히 감싸고 있는 촉수를 쓰다듬었다. “대업의 시작은 아버지로 결정했어요. 이 어지럽혀진 세상을 신님께 바치겠어요.” 핵불맛젤리 Father's step 걸음 소리가 울렸다. 낮게 뚜벅뚜벅 걷는 소리. 시작은 만남부터. 그녀는 낯선 소녀로 시작해 어린 딸이 되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되었으며, 이윽고 여자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뚜벅뚜벅 울리던 걸음 소리가 문 앞에 멈췄다. 아버지의 걸음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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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빚쟁이라서 1. 시작

* 해당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모브와의 성관계, 비윤리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미크론 마을의 망나니, 레오. 큰 덩치와 강한 힘만 믿고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건 물론이요, 마을의 꽃인 달리아를 강제로 범하여 제 아내로 삼는다. 달리아의 몸에서 멍이 가시지 않던 어느 날, 그녀는 할머니의 장례식으로 집을 비우게 된다. 그리고 야음을 틈타 누군가가 집에 침입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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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야사 2. 나를 따먹은 선임을 역으로

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남자들의 괴롭힘을 많이 받아온 진하. 걱정했던 군대에서 다행히 좋은 맞선임을 만나 평화로운 군생활을 보내나 싶었는데…. -하, 씨발. 그동안 참느라 죽는 줄 알았네. 평소 욕설 한마디 하지 않던 오 일병의 거친 말투. 그보다 놀라운 건 제 뒷구멍을 파고 드는 압박감이었다. 그날 이후, 오 일병의 '마누라'가 되어 관계를 가지는 일이 몇 번이나 더 반복되었다. 그리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이 씨발 놈이 뭘 하는… 야, 박진하! 너 미쳤어?” 아니, 마찬가지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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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빚쟁이라서 2. 또 다른 침입자

* 해당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모브와의 성관계, 비윤리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믿고 싶지 않은 밤을 보낸 레오. 그는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다. 집 안의 물건을 부수고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밖으로 나갔다간 당장이라도 루델을 찾아 죽여버릴 것 같은 분노에, 혹은 루델이 정말로 제 추태를 마을 광장에 공개해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그렇게 술만 마시는 그를 아내, 달리아는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괜한 오기에 달리아를 친정집에 보내고 레오 혼자 술에 만취해 쓰러진 날 밤, 그는 또 다른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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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고자라서 1. 초대객

보기 드문 백안과 짙은 남색의 머리카락. 그리고 등에 '지옥도'를 두르고 태어난 공녀, 밀로아 디 로하티안. 오로지 집안만을 위해 장남인 로버트를 그런 밀로아에게 장가 보낸 힐베리 백작. 사실 그 결혼은 시작부터 어긋나 있었다. 그리고 로버트의 난행 끝에 '그 사건'이 발생했을 때…. 모든 것이 다 어긋나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 어긋남은, 밀로아와 '그 남자'의 '시작'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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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던전공략 - BL 편 - 1. 던전 입구

* 해당 도서에는 촉수물,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신만의 룰을 따르지 않으면 거칠게 구는 탓에 파티원들에게 버림받은 시르키온. 게다가 이미 소문이 쫙 퍼진 탓에 같이 파티를 짤 모험가도 구하지 못한다. 결국 혼자서도 공략할 수 있는 '초심자 던전'으로 향한 그. “……?!”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을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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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3월호

그 귀신이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 핵불맛젤리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 사랑에 출신이, 신분이, 나이가, 성별이 문제가 되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연인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같은. “맛있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세하가 생글생글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를 만질 뻔했다. 하지만 재빨리 손을 억눌렀다. 나는 그에게 닿아선 안 된다. 절대로. 닿았다간 그의 생기를 앗아버리게 될 테니까. 그래. 우리 관계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내가 귀신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 비아란 양기 충만 박수무당, 대력 장군 조우재와 그가 부리는 쌍둥이 조수의 특기는 처녀 귀신 따먹어 성불시키기. 겸사겸사 귀신의 음기로 타는 듯한 양기도 다스리며 살아가는 조우재의 앞에 엄청난 음기를 지닌 처녀 귀신, 진아가 나타난다. *** “그럼 이제 본격적인 성불 의식을 시작하지. 자, 너 스스로 보지를 잡아 벌려 장군님을 맞이해라.” “흐응, 네, 네에. 어서, 여기로…….” 방만하게 벌어진 다리 사이를 더듬어 내려간 새하얀 손이 미끈한 애액으로 질퍽하게 젖은 음순을 잡아 벌렸다. 빼꼼 드러난 입구가 침을 주륵 흘리며 양 날개를 바르르 떨었다. “좋다고 침을 흘리는구나. 먹고 싶어 안달이니 먹여줘야지.” 가시 달린 몽둥이 같은 선단 끝이 벌어진 구멍에 닿기 무섭게 안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남의 남편이었다 서여림 #번지수가_틀렸는데요? #남의_남편이랑_하기 슈토발트에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최근 일어난 남북 전쟁으로 인해 차출되었던 남자들이 죽어서 귀신이 되어 집을 방문한다는 이야기였다. 자신이 친구한테 결혼을 약속한 애인을 뺏기기나 하는 쓸모없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에델은 남의 일이라 치부하는데…. “내게는 늘 너밖에 없었으니까.” “…유리엔. 당신은 결혼했잖아요, 내 친구 셀리아랑!” 죽은 줄 알았던 구 애인이 우리 집을 찾아왔다?! 창귀의 집 라넌큘러스 [내가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진짜 다해줄 수 있냐? 그래, 해줄 수 있으면 취업 좀 시켜줄래?” 뒷말을 중얼거리듯 얼버무렸다. 진짜 귀신이 있을 리는 없지만. [그래. 취업시켜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분명하게 들린 목소리에 지연이 마른침을 삼켰다. 진짜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낮고 동굴에서 말하는 것 같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였다. 천천히 눈동자만 굴려봤으나 좁디좁은 방안에 누가 있을 리 만무했다. 정말 귀신이라는 건가. 누워있던 지연이 벌떡 일어났다. 그녀의 시선이 허공을 배회했다. “뭐… 뭔데. 조건이.” 적막 속에서 남자의 음성이 뒤따라왔다. [나랑 한 번 해.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 테니.] 내 귀신, 나의 신 김퇴사 “그러면 꾸물거리지 말고 옷 벗어.” 얼마 동안 철승을 노려보던 희은이 천천히 입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깨가 밖으로 드러나고, 귀엽게 움푹 자리 잡은 배꼽과 육감적인 허벅지까지 드러나자 철승은 조바심이 나는지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기 시작했다. 숨소리까지 조금 거칠어졌다. “애태우지 말고 속옷도 벗어.” 이윽고 속옷까지 완전히 벗은 희은이 벽에 기대듯 섰다. 철승은 희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고는 희은의 허벅지를 벌리고 음부에 얼굴을 박았다. “향기로워.” “……변태 같아.” “귀신이랑 섹스하는 무당은 변태 아니야?” 오빠 귀신 행복한또잉 사랑하던 오빠가 죽었다. 고아였던 지아를 거둬준 집안의 큰아들 허윤재. 그가 죽어버렸다. 한데 그의 동생 허윤찬. 윤찬의 얼굴을 한 윤재가 매일 지아의 보지를 파고든다. “흐으. 하.” “어제, 후, 형이랑 떡 쳤다고 했지? 씨발, 그거 내 몸이야.” “하으응!” “허윤재, 그 개새끼가 내 몸 차지하고 누나랑 떡 친 거라고.” “무, 무스으은.” “아, 씨발. 또 개새끼가-.” 터억터억 허리를 잘만 쳐올리던 윤찬이 갑자기 지아의 몸 위로 픽하고 쓰러졌다. “하아. 지아야.” 윤찬의 목소리가 낮게 깔리며 저를 이름으로 불렀다. “우리 지아. 또 허윤찬 이 씹새끼 좆이 좋다고 물고 있네?” 트라우마 트랩 봄밤 ================= 자신을 속박하고 감금하려 드는 집착남에게서 도망치자, 조용하고 정상적인 삶이 돌아왔다. 하지만 해가 지고, 제 방에 홀로 남게 되면 트라우마 속의 악몽이 찾아드는데....... ================= 이솜이 여전히 울며 말했다. “나쁜 자식.” “이제 알았어? 예전부터 쭉 계속 그랬는데. 너도 나 좋다고 했잖아.” “이젠, 흐윽, 싫어.” “그건 안 되지. 넌 내 거야. 영원히. 그러니까 엉뚱한 생각 하지 마. 가랑이 제대로 벌릴 궁리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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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빚쟁이라서 3. 옆집 노인에게

두 명의 침입자를 맞이한 이후 극도로 예민해진 레오. 달리아가 외출하는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먹을 것조차 사러 나가지 못하게 한다. 곤란해 하던 달리아는 한 가지 방안을 내놓는다.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60대 노인, 팔라힌을 자신 대신 데리고 오겠다는 것. 어릴 때부터 봐왔던 노인네가 자신에게 뭔 짓을 할 리도 없고 당할 리도 없다고 생각한 레오는, 그나마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인다. 그게 실수라는 것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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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앤솔로지 SLBL 2024년 05월호

그 오리 수인이 목덜미를 깨무는 이유 핵불맛젤리 수인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오리 수인인 민성은 육식계 수인에게 비정상적일 정도의 두려움을 품고 있다. 그런 그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초식계 수인들 뿐. 그 중에서도 같은 오리 수인이자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인 박하는 특별했다. "야, 자꾸 목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 본능이 경종을 울렸다. 민성이 슬쩍 목덜미를 감싸며 투덜거리자 박하가 웃었다. "좋아서 그래, 좋아서." 유기견을 조심하세요 김퇴사 “……혹시 강아지 못 보셨나요?” 큰 충격에서 벗어난 머리가 어젯밤부터 함께 생활하게 된 강아지를 떠올렸다. 구석구석 샅샅이 훑었지만 보이지 않았다. 남자의 주변으로 가 침대 아래와 주변까지 확인했지만, 강아지는 없었다. 물과 빵을 두었던 그릇은 아침과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설마 안에 들어올 때 문단속 제대로 안 한 겁니까? 문 열어두었어요?” “딱히 문을 열어둔 기억은 없는데.” “강아지가 있었는데, 없잖아요!” “잘 생각해봐. 꼭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 “없어, 없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숨을 곳도 없는 집인데! 내 강아지인데! 가뜩이나 다쳐서 돌아다니기도 불편할 텐데!” 원망이 섞인 블레이크의 목소리에 남자는 묘한 표정을 짓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남자의 눈이 부드럽게 휘었다. 웃는 듯했다. 찰나 창문을 타고 들어온 환한 달빛이 남자에게 흘러갔다. 호박색 눈동자가 별처럼 반짝거렸다. “……호박색 눈동자?” 어떠한 가능성이, 말도 안 되는 가정이 불쑥 머릿속에 떠올랐다. 레트리버 김찬영 폭군밤 “내가 널 좋아한다곤 생각했지만….” 그리고 손을 들어 권리을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천천히 쓸어 닦아줬다.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두 팔을 양쪽으로 벌린 채 새근새근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든 권리을을 보며 픽하고 웃던 김찬영이 그를 끌어안았다. “평생 이렇게 씻기고 재워줄게, 리을아, 그러니까 나랑만 해. 알겠지?”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벨라돈나 소매치기에 도박꾼으로 살아가던 콜린은 빚쟁이들에게 쫓겨 시골로 숨어들게 된다. 양 목장에서 평화로이 주인 부부나 등쳐먹을 생각이었던 콜린 앞에 양떼를 노리는 늑대가 나타나는데…. “콜린, 내 꺼.” 정신을 차려보니 늑대는 까무잡잡한 피부의 거대한 미남으로 변해 있었다. “계속 교미하자.” 그리고 콜린을 잡아먹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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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고자라서 2. 남편보다 남편 같은

다음날, 아침부터 로버트는 밀로아를 떠보려 하지만 그녀는 태연하게 남편을 대한다. 그러자 로버트는 하루라도 빨리 밀로아를 임신시키기 위해 가임기 동안 매일 그녀를 찾겠다고 이야기하고 돌아가는데…. “알았어요…, 로렌.” 로렌은 여기서 확신했다. 밀로아가 자신을 ‘로버트’와 착각하고 있지 않다는 걸. 그리고. “밀로…. 나도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부탁, 이요?” “불을 켜고 싶어요. 협탁 위의 작은 랜턴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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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던전공략 - 로판 편 - 1. 던전 입구

마을 길드 소속 모험가인 라일리. 최근 큰 일을 당했던 마을 아이 피터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 루셰를 찾아 미탐험 던전 안으로 발을 내딛는데…. “꽤 재미있는 장난감을 주웠어.” 남자가 엷게 웃으며 저택의 문을 열었다. 아무런 저항도 없이 열린 문은, 남자와 라일리의 모습을 집어삼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닫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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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사의 회고록 3. 간발의 차

간발의 차였다. “10분… 그래, 딱 10분만 일찍 왔어도 이 남자는 살아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놈의 말에 홀려버린 건, 지혁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었으리라. 망연한 지혁의 명치에 놈의 주먹에 박혔다. “역시 당신은 재미있어요.”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지혁은 또 수갑을 차고 있었다. “오늘도 기절할 때까지 박아줄게요, 김지혁 순경님. 당신이 바라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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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위험성에 대하여 2. 늪으로 빠져드는 호구

지난 이틀간 천 사장에게 계속 괴롭힘 당한 재하. 차라리 장기 하나를 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괴로워하는 재하에게 천 사장은 달콤한 내기를 제안한다. “네가 이기면 특별히 보너스로 네가 내게서 따간 금액만큼 선물로 줄게.” 대신, 재하가 진다면 천 사장이 빌려주는 판돈 5천만 원을 추가로 빚지거나…. “아니면 남은 방학 동안 금액 제한 없이 내 상대를 하거나.” 남자들이 괜히 정력에 좋은 음식을 찾아다니고 그러는 게 아니었다. 하면 할수록 잘 서지도 않고 꼬무룩해지는 것이 남자의 생리. 어쩌면 방학의 마지막쯤에는 거의 날로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으로 재하는 스스로 늪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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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위험성에 대하여 3. 종속당한 호구

도박의 위험성에 대하여 완결편. 재계약을 통해 대체 어떤 짓을 당하게 될까 두려움에 떨던 재하. 하지만 세열은 그런 재하에게 기분 좋은 쾌락만 잔뜩 가르쳐 주는데…. 약속된 기간이 끝나고 자취방으로 돌아온 재하는 자신을 붙잡지 않던 세열의 생각으로만 머리가 가득 찬다. 제 방 밖에 누가 있는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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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던전공략 - 헌터물 편 - 1. 던전 입구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의 능력 있는 S급 헌터 시연. 언제나처럼 혼자서 신규 던전의 탐색에 간 그녀는. “저기, 이거 쓰실래요?” B급 헌터, 지원을 만나 비행 팔찌를 받아 착용하게 되는데…. “빼면 안 되죠, 시연 씨.” 그 한 순간의 방심이 그녀를 함정에 빠뜨릴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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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9월호 - 혐오하는 그대와 -

야만족의 신부 비아란 사막 부족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여인 에녹. 왕의 신부로 낙점된 그녀에게는 그러나 따로 사랑하는 이가 있었다. *** “하, 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아이를 밸 수 없어. 이미……, 이 안에…….” 불안한 시선이 향하는 곳은 당연하게도 봉긋하게 부른 자신의 배다. 그녀의 안에서 열심히 자라나고 있을 타마의 씨앗을 흘끔 쳐다본 타란의 미소가 한층 더 진해졌다. “그걸 누가 모를까.” “그런데 왜……!” “너는 내 것이니까.” “뭐?”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흔적을 낱낱이 새겨야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게.” 원고와 피고 사이 김퇴사 하선경은 현관문을 연신 두들기는 소리에 밖으로 향했다. 난데없이 받게 된 등기 우편의 발신인은 법원이었다. 수신인은 하선경으로 되어 있었다. 깜짝 놀라 허겁지겁 봉투를 뜯어 안을 확인했다. ‘소장’이라고 진한 글씨로 적혀 있는 두툼한 종이가 들어 있었다. “원고 신민철……. 피고 하선경?” 소장에는 신민철이 이혼을 요구한다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혼인의 파탄이 하선경으로 인했음을 아주 구구절절 장황하고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그래! 이혼해, 이혼하자고! 누구는 네가 대단히 좋아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나도 너랑 같이 사는 거 지긋지긋해. 엄청나게 싫어. 성격 안 맞아서 하루에도 열두 번씩 돌아버릴 것 같아! 같이 못 살겠어!”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 벨라돈나 강진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인 강윤오. 그에게 가장 거슬리는 존재는 다름 아닌 아버지의 정부, 지승아다. 강 회장은 자신의 아들과 동갑인 어린 정부에게 재산의 반을 내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상속 포기하고 나한테 넘겨.” “정당하게 내가 번 내 몫이야.” “네가 번 돈이라고? 어떻게 벌었는데? 어? 한번 보여줘 봐.” 그는 그녀를 밀어붙인다. “조용히 해. 남편 장례식에서 새 아들한테 따먹히고 있는 거, 사람들한테 들키고 싶지 않을 거 아냐?” 망국의 공주는 지배자의 것 핵불맛젤리 ‘아시겠습니까, 저하. 순결 같은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살아만 있다면 그 외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것은 주어버리십시오. 그리고 남자가 잠들고 나면….’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되지만, 이라고 말하면서도 여기사는 꽤 상세하게 인체의 급소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녀의 약한 힘으로도 쉬이 꿰뚫을 수 있고 사람을 죽이기 쉬운 곳. 루나웰의 바늘 끝이 황자의 눈꺼풀을 향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하얀 손이 휘둘러졌다. “……!” 그녀의 불행은, 황자가 살기에 익숙하며 아직 잠들어있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꽃에는 가시가 있기 마련이라고는 했지만, 이런 가시가 숨겨져 있을 줄은 몰랐는데.” 언제 뻗어져 나온 것인지 황자의 손이 루나웰의 손목을 꽉 움켜쥐고 있었다. 날카로운 바늘 끝은 그의 피부에 생채기조차 내지 못한 채 허공에서 멈춰야만 했다. 그녀의 얼굴에 처음으로 분함이라는 감정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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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정

교랑 김퇴사 몸을 거꾸로 하여 좆을 빠느라 보지 못했던 노인의 몸이 눈에 훤히 들어왔다. 온통 주름이 자글자글했다. 그저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절정의 입구까지 내밀리는 느낌이었다. 이런 수준의 자극이라면 무공을 익히지 않은 게 다행인 수준이었다. 만약 무공을 익혔더라면 필히 들끓는 내공을 주체하지 못해 주화입마에 빠졌을 터였다. “이 달콤하기 그지없는 노인네.” 교랑은 가슴살 위에서 꿈틀거리는 노인의 주름진 손에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된 듯했다. 노인정 핵불맛젤리 ※ 해당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소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좋아하면서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응?” “안에, 안에는… 안, 안 돼요, 제발….” “안에? 안에 싸지 말라고?” 남자의 말에 리아는 다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남자가 얼굴을 바짝 붙여 오더니 나직하게 속삭였다. “걱정하지 마. 내 나이가 벌써 예순이 넘었는데. 안에 싸도 절대 임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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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사의 회고록 2. 처음으로 살인을 저지한 날

놈은 정말로 단서를 남겼다. 지혁은 단서를 따라 갔고, 마치 지혁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한 놈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김지혁 순경님.” 처음 놈과 만났던 그 날 들었던 것과 똑같은 억양에 똑같은 어조의 인사. 드디어 놈을 잡아 넣나 했으나…. “아아, 김지혁 순경님. 나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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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던전공략 - BL 편 - 2. 1층

겨우 몬스터 '아이비'를 뿌리치고 던전 내부로 들어온 시르키온. 돌아가기 위해 귀환 스크롤을 사용하려 하지만 사용 불가 지역이라고 뜨며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잠시 구석에서 숨을 고르던 그의 뒤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린다. “……?!” 뒤는 ‘벽’인데. ‘벽’을 넘어서, 혹은 벽에서 튀어나와 사냥감을 덮치는 몬스터도 없지는 않지만 ‘아이비’가 있는 던전에서 나올 법한 랭크의 몬스터 중에서는 없었다. 아니, 아니지. 딱 하나 있었다. '쉐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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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던전공략 - BL 편 - 3. 2층

던전에서 나갈 방법은 오로지 이 던전의 끝, 보스 방에 있는 출구를 찾는 것 뿐. 시르키온은 더는 당하지 않으리라 조심하면서 2층으로 향한다. 거기에 있는 것은 문어형 몬스터 '크타포디'. 시르키온은 손쉽게 놈을 잡아 도륙했다. 하지만…. “잡았다.” 재밌다는 듯 중얼거리는 목소리. 그건… 틀림없는 놈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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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야사 3. 고압적인 선임에게 그만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평범한 남자, 박진하. 시기가 되었기에 입대한 군대에서 조폭 출신이라는 맞선임을 만난다.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듯한 맞선임의 모습에 조금씩 긴장을 풀게 되는데…. 그러나 어느 시기를 기점으로 정 일병은 진하에게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결국…. “넌 앞으로 계속 나한테만 다리 벌리면 돼. 군대 안에서도, 군대 밖에서도. 알겠어?” 턱을 타고 흘러내린 손이 진하의 목을 꽉 움켜쥐었다. 마치 진하의 숨통을 틀어쥐겠다는 듯이. “이제 넌 내 거야, 박진하.” 정 일병이, 처음으로 환하게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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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4월호

마녀를 지키는 밤 벨라돈나 성기사의 모범이라 불리는 미하일. 그는 신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금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기사단장이 사형을 앞둔 마녀의 감옥을 지키라는 명을 내린다. 그야말로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녀를 밤새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쇠창살 너머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마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가련한 여자였다. “제게 벌을 주셔야죠, 신실한 기사님.” 그리고 여자는 그를 집요하게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절 망가뜨리세요.” 평생을 지켜온 금욕이 단 한 순간에 깨질 위기에 처한다. 쥘른베르텐의 여죄수 비아란 남부러울 것 없이 곱게만 자라온 리에타 공작 영애는 하루아침에 반역자의 자식이 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제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감옥인 쥘른베르텐에 와 있었다. 그런데, 왜? 왜 전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옛 연인이 이곳에 있는 걸까. 그것도 교도관의 신분으로. *** “리에타. 너한테 선택권은 없어. 아니, 있군.” 미하엘이 피식 웃었다. “리에타. 너 스스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돼. 나와 카프먼 소장님 곁에서 고작 이따위 교도관 숙소에라도 머무르며 이 예쁜 구멍을 기꺼이 벌릴지, 아니면…….” 잠시 말을 멈춘 미하엘의 시선이 회색 돌벽에 난 작은 창밖을 향했다. “저기, 바깥. 죄수들이 있는 곳에 함께 수감되어 교도관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죄수들의 공용 보지 구멍이 될지.” 감옥에 갇힌 것은 누구인가 김퇴사 “네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어?” 미르티는 베릴의 질문이 이해되지 않았다.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라니. 보통은 사람을 죽인 증거가 있다고, 그것을 잡아 온 쪽에서 말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 “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그런 증거가 있을 리가 없잖아! 나는 정말로 억울하다니까!” 얼마나 억울한지 미르티가 말할 때마다 허리까지 구불거리며 내려온 붉은 머리카락이 파도치듯 흔들렸다. “억울하다고 말만 해서야 풀어줄 수가 없지.” “베릴!” “잘 생각해. 그리고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내게 제시해 봐, 미르티.” “무슨…….” “혹시 모르잖아. 내가 너를 풀어줄 수도 있는데.” 넌지시 말하는 베릴의 목소리는 야속할 만큼 태평했다. 반란군의 수장은 공주를 사랑하고 있다 핵불맛젤리 공주는, 순간 이 남자에 대해서 알게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계속 이해가 되질 않았다. 왜 굳이 그녀 앞에서 부모님을 죽이라 명하고 부모님이 죽는 모습까지 눈에 담게 한 건지. 그런 주제에 왜 그녀만은 살려두어 놓고 마치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처럼 굶기기를 반복하는 건지. 그래 놓고 왜 때가 되면 손수 물과 음식을 가져와 이런 치욕스러운 방법으로 먹이는 것인지. 남자는…. 저를. “…그대는, 나를 사랑하고 있나?” 공주가 떠올린 단어에 남자가 흡족하다는 듯 웃었다. “네,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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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위험성에 대하여 1. 올인의 대가

이상하게 도박 운이 잘 따랐던 재하. 벌 때가 많았고, 잃을 때도 있었다. 다만, 뭐랄까. 비교적 적은 돈으로도 잭팟만 제대로 터지면 거금을 벌 수 있는 슬롯머신과 달리 블랙잭은 시드머니가 적으면 얻는 돈도 적었다. 배율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때에 그 남자를 만났다. -나는 사설 도박장을 주로 가. 거기에선 자네가 했던 블랙잭의 경우 플레이어가 승리하면 건 돈의 3배를 줘. 그 달콤한 조건에 속아 넘어가 향한 도박장에서, 재하는 '천 사장'을 만난다. “내가 당신한테 1000만 원을 빌려줄게.” 한 판만 더 할 수 있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는 재하에게 다가온 달콤한 제안. 그리고 그 제안에 넘어간 재하는 빌린 돈을 모두 올인하는데…. “잘 싸네. 뒤로는 잘 먹고 앞으로는 잘 싸고. 마음에 들어.” 진하고 많은 양의 정액을 싸지른 재하를 보며 천 사장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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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코트의 계절

브라운 코트 걸 김퇴사 라가브 왕국 수도의 가을이 시작되면 브라운 코트와 함께 은밀하게 찾아오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브라운 코트 걸’이었다. 말 그대로 브라운 코트를 걸친 여자를 의미하는데, 정확하게는 브라운 코트 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속은 완전히 알몸이었다. 전형적인 노출증 변태로 으슥한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사람이 보이면 입고 있는 브라운 코트를 확 펼쳐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고 사라져 버렸다. 사냥철 벨라돈나 캐니언 가문은 매년 가을 동부 영지에서 가장 큰 사냥 대회를 연다. 수많은 젊은 귀족들이 이 행사를 고대하는 이유는, 사냥을 핑계로 깊은 숲속에서 은밀하고 짜릿한 만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냥 시즌의 첫날, 캐니언 가문의 악명 높은 망나니 에리카 역시 전부터 노리던 남자를 유혹하는데…. “그래, 그렇게 소리 질러야지. 그래야 관객들이 모이지 않겠어?” 예기치 않게 두 사람의 밀회에 구경꾼이 끼어든다. 그것도 그녀가 아주 잘 아는 남자가. “당신이 얼마나 음란한 여자인지 보여줘야지.” 에리카는 바로 그 한 명의 관객에게 자신의 가장 야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노출증 그녀의 사정 고사랑 공무원 시험 준비생인 민성의 귀갓길에 어느 날부터 ‘바바리 걸’이 나타난다. 무시해 버리고 싶지만 노출증 변태 주제에 몸매는 왜 쓸데없이 좋은지, 얼굴은 왜 저리 예쁜지…. 매일 같은 시간대에 노출한 채로 나타나는 그녀. 과감한 노출답지 않게 묘하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무언가 사정이 있어 보이는데…. 신입사원 교육 불닭뽀끼 이제 절대 잘리면 안 돼! 정직원이 될 날까지 열심히 하는 거야! 그렇게 다짐했건만……. 징계 내용 : 해당 수습 사원은 회사 신상품만 착용한 채로 근무한다. 속옷만 입고 근무하라니요?! *** “자 그럼 바로 갈아입을까?” “지금…… 여기서요?” “이것도 업무의 일환이니까.” 미나의 개 핵불맛젤리 “강아지 키운다고? 좋겠다! 나 사진 볼래.” “죄송해요. 우리 집 강아지가 좀 유별나서…. 남들에게 보여줄 만한 사진이 없어요.” 미나는 사실 그녀의 강아지를 온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 짙은 검은색의 털은 수컷 주제에 몹시도 부드럽고 섬세하여 손가락 사이를 스치면 저도 모르게 바르르 몸이 떨릴 정도였다. 까만 눈동자는 포도알보다 영롱했고 길고 늘씬한 목은 저도 모르게 쪽 뽀뽀를 하게 될 정도로 우아했다. 네 다리도 길쭉길쭉 뻗어 보기 좋았고 무엇보다 좋은 건 저를 향한 충성심이었다. 시키는 것은 뭐든 해내는 복종심과 충성심. 그 어떤 개도 감히 따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그 점이, 미나는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다. 단점이 있다면 지나치게 어리광이 심하다는 것일까. *** “나 없는 동안 얌전히 잘 있었지?” “…으, 응. 물론이지.” 께름직한 여운이 남는 목소리였다. 미나가 눈동자를 가늘게 뜨더니 집안을 휙휙 둘러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산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원룸이라 그리 오래 둘러보지 않아도 문제점은 금방 발견되었다. 미나는 줄을 이로 씹은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핸드폰 충전기를 들고 남자를 돌아보았다. “…얌전히?” “…그 정도면 얌전히 있은 거지. 집에 혼자 있는 게 얼마나 심심한 일인데.” “너의 기준으로가 아니라 내 기준으로 얌전히 있어야지. 안 그래?” “…몰라. 어차피 난 개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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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2월호

왕녀 인형 봄밤 #SM#새디스트#마조히스트#피폐#강압#피스팅#수면간 ================= 자신을 외면하는 이레네 왕녀를 소유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미켈레 벨프 백작. 반란은 성공하지만, 일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데……. ================= “이제야 솔직해지시는 겁니까, 왕녀님? 당신은 이렇게 아픈 걸 즐기시는 분이신 겁니까?” 이레네 입장에서는 펄쩍 뛸 말이었으나 미켈레는 바로 그것을 원했다. 억울하고, 수치스럽고, 분하게 만들고 싶었다. 자신의 애정을 거부하여 애를 태우고 고통스럽게 만든 대가를 그대로 치르게 하고 싶었다. 기절과 함께 XX 행복한또잉 사교계의 소문난 악녀 말라네. 하루는 황제의 정부를 건드려 벌을 받는다. “하, 저주받은 저택에 가서 하룻밤을 보낸 증거로 침실 장식물을 가져오라고?” 그렇게 호기롭게 저주받은 저택에 갔건만 기절하고 말았다. 기절한 그녀 앞에 나타난 황태자 아이작. “영애는 가만히 있을 때가 제일 아름답기는 합니다.” 인형 같은 외모라고 해야 할까. 한데 뺨을 만져보면 따뜻했다. 그게 아이작의 내장을 부들부들 떨리게 했다. “후우.” 반쯤 벌어진 말라네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남기고 제 좆을 들어 그녀의 젖꼭지에 꾸욱 눌러 그대로 빠르게 좆 기둥을 손으로 비볐다. “이제 더 못 참겠습니다.” 아이작의 위험한 취향에 말려든 말라네. 매일 밤 잠든 그녀의 보지를 들쑤신다. 노예의 혀 김퇴사 힐다의 앞에 내민 것은 옷감도, 반려동물도 아니었다. 내리쬐는 사막의 햇빛을 고스란히 받아 짙은 모래색 피부와 푸르른 숲을 담은 듯한 초록빛 눈동자를 가진 남자였다. 앞으로 내민 남자의 양손에는 밧줄에 꽁꽁 감겨 있었다. “요즘 네 또래의 영애들은 노예를 잘 훈련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한다고 들었다. 적당히 굴리면서 쓰기에 나쁘지 않을 거다. 몸에 문제가 없다는 건 이미 확인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글이글 분노가 담겨 있을 줄 알았던 노예의 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쓰러운 마음이 저절로 솟을 정도로 순종적이었다. 공작가는 물론이거니와 제국을 상대할 수 없음을 깨닫고 체념한 듯했다. “내가 내 방에 더러운 것은 잘 안 들이거든.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래서 말인데 검사 좀 해야 할 것 같아.” “네? 검사요?” “옷 벗어 봐. 아버지께서 확인하셨을 테지만, 내가 직접 봐야겠어. 나는 뭐든 내가 직접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거든.” “하, 하지만…….” 아킨은 발기한 성기를 힐다에게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다. 손으로 더듬더듬 옷깃을 만지기만 할 뿐이었다. 황제의 수면제 라넌큘러스 이렇게 대놓고 유혹한다면 응당 사내라면 넘어가 주는 것이 도리 아니겠는가. 한동안 성녀를 감상했다. 튜닉 바지 안이 단단한 부피감이 치솟은 그가 매끈한 리아나스의 허벅지 위를 천천히 쓸어내리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나는 참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네. 하여 분명 경고했을 텐데 말이지.” 카테르의 나른한 숨소리가 그녀 사이의 공기를 가로질렀다. “그러니 약속을 깬 건 리아나스 자네라네.” 욕망이 담긴 손이 순식간에 다리를 붙잡고 끌어올렸다. 감금되어 수면간 당했다 서여림 #감금플이지만_평온여주 #씬99% #수면간 마치 방망이에 온몸을 두드려맞는 것 같은 고통에 세현은 감고 있었던 눈을 깜빡거리며 뜨려고 했다. “선배, 후, 일어났어요?” 잠이 덜 깬 머리로는 유정의 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던 듯 세현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나 뭐하는, 거, 히윽!” 말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유정이 그녀의 왼손을 깍지 끼며 안쪽으로 강하게 좆을 박았다. 역시, 잠들어 있었을 때는 내벽이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깨어나고 나니 조금 더 내벽이 오밀조밀하게 좆을 감싸는 것 같았다. 그 공녀가 낳을 아이의 아버지는 핵불맛젤리 “기면증이 뭐예요?”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져들어. 심지어는 길 가다가 푹 쓰러져서 잠드는 일도 있다잖아.” 친엄마처럼 따르던 유모의 죽음 이후로 마음에 병을 얻은 공녀, 아우로라. 그리고. “하….” 그 '기적'으로 인해 기회를 얻은 남자. “앞으로 더 많이 몸을 겹치자. 너를 더 많이 사랑해줄게.” 그 누구도 모르는 음란한 아우로라. 음란한 내 여동생. 발갛게 달아올라 쾌감에 가쁜 숨을 내쉬는 이 모습은 그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다. 아마도 이제부터도 평생 저만 알 모습. “그러니 아이를 가져 줘, 사랑하는 여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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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6월호 - 옛날 옛적에 -

수컷 세이렌은 암컷을 원한다 행복한 또잉 오라버니 대신 남장을 한 채 배에 올라 탄 에밀리. 세이렌이 나타나는 협곡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이 바라는 건. “여자, 죽이지 않는다.” “여자, 취하는 것.” “여자, 암컷은 우리의 알을 낳아야 한다.” 그저 배 안에 갇힌 채 들이닥치는 남자들의 좆을 받아내기 급급했다. “허억. 헉. 내 차례. 내 차례.” 그녀의 다리 한 쪽씩 붙잡은 남자 두 명이 에밀리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이윽고 놈들은 또다시 좆 두개를 보지 구멍에 밀어 넣기 위해 낑낑거렸다. “흣. 커흐흑. 흡.” 금몽둥이 은몽둥이 동몽둥이 김퇴사 연못을 앞에 둔 윤소의 눈에서 서러움과 원망이 담긴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연못아,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살아야 할까? 갑자기 나와 평생 함께하겠다는 남자가 뚝 떨어졌으면 좋겠어! 너무 외롭다고!” 불쑥 속에 담긴 말을 크게 내질렀을 때였다. 연못에서 신비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토록 외로운 와중에도 욕심을 부리지 않고 겸손한 네게 상을 내리도록 하겠다. 나는 네게 이 세 개의 좆을 모두 주려고 하니 거절하지 말고 받거라.” “네? 저는 그저 좆 달린 사내를 원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세 개는 너무 많은데요!” 견우와 직녀 사이에는 은하수가 있다 벨라돈나 옥황상제의 명으로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된 견우와 직녀. 매일 밤하늘을 내려다보며 눈물 짓는 그녀를, 은하수를 관장하는 신, 유하가 위로한다. “이걸 잘하면 네 서방도 다시는 한눈팔지 않을걸? 내가 가르쳐줄게. 어때?” “나, 나도 어떻게 하는지 정도는 알아요.” “하지만 더 잘하고 싶지 않아?” 유하는 천천히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몸이 가까워질수록 연하고 달콤한 살 내음이 그를 자극했다. “네 서방이 너한테 푹 빠져서, 아무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신 여우누이뎐 고사랑 아들 셋을 가진 부모의 간절한 바람으로 얻게 된 막내딸. 어여쁘기 그지 없는 막내딸의 정체는 바로 천 년 묵은 여우였으니…. 막내딸은 본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밤마다 가축들의 간을 빼 먹고, 급기야 집안을 망하게 한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셋째 아들은 분노에 사로잡혀 가장 타격을 줄 수 있는 ‘자신의 방식’으로 그녀를 철저히 응징한다. 호랑이 형님 라넌큘러스 머리를 틀어 올리고 남자처럼 분장한 윤년이 산에 올랐던 기억까지 떠올리니 주마등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여태 윤년이 산을 탄 이유는 딱 한 가지. 대물 호랑이를 만나 첫 경험을 하는 것이 윤년의 목표였다. *** 호랑이가 집에 오는 날 개박하 향을 잔뜩 뿌려놓으니 그의 바지 적삼이 볼록했다. “바지를 벗어다오….” “바지를 말씀입니까? 하오나…” 어떻게 그런 것을 할 수 있냐는 얼굴을 하는 것과 다르 게 윤년은 제 손으로 바지를 벗고 있었다. 속곳까지 말끔하게 벗어낸 그녀가 자신을 향해 새하얀 엉덩이를 내밀며 핑크빛 성기를 뻐끔거리고 있었다. “하.” “형님이 급해 보이시니 여기다 욕정을 푸시도록 하십시오. 저는 정말로 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까요.” “미안하구나. 어머니를 뵐 면목이 없구나.” 욕심의 끝은 핵불맛젤리 어느 날, 길거리에서 붉은 부채와 푸른 부채를 손에 넣게 된 은령. 그녀는 부채의 힘을 이용하여 부와 명예를 손에 넣게 되는데. “안녕하십니까, 아가씨.” 고래 등 같은 기와집, 주변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덩치 좋은 머슴들을 어찌 뚫고 들어온 건지 남자는 은령의 방 정중앙에 홀연히 나타났다. 놀란 은령이 눈썹을 꿈틀거리며 입을 열려고 하자 그보다도 빠르게 남자가 요사하게 웃어 보였다. “제가 잃어버린 물건을 아가씨께서 가지고 계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걸 돌려받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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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7월호 - 밀크를 주세요 -

작가
작가정륜

산군의 신부 뭍 처음 ‘이곳’에서 눈을 떴을 때. 그러니까, 내가 래빗 홀에 빠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백람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깨어나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나를 그의 세계로 데려온 후로 줄곧, 그 자세 그대로 나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백람. 이 산의 주인이다.” 짙은 적갈색 머리카락 아래 이국적인 푸른 눈동자는 마주치자마자 그렇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 산’이 어딘지 몰랐던 나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고,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미간을 찌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너는 나의 신부다.” 그다음 이어진 말에는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던 것 같다. “제가…, 당신의 신부라고요?” *** “백람!” 나는 맨발로 달려가 그를 껴안았다. 어느새 나는 울고 있었고, 피로 얼룩진 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더욱 크게 울었다. 그런 나를 가만히 내려다본 백람은 나를 안아 들고 그대로 안채로 들어가 나를 안았다. 등에 큰 상처가 난 몸으로 내 가슴을 빨고 허리를 흔들었다. “서연. 넌 나의 신부다.” “응, 흡, 나는, 흣, 백람의, 신부, 아흡!” 그렇게, 나는 산군의 신부가 되었다. 내가 다 먹어줄게 벨라돈나 서아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성적으로 흥분하면 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는 것. 이 문제로 인해 남자와 잠자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그녀의 앞에 너무도 완벽한 남자가 나타난다. 이번에도 그녀는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이게 신경 쓰이는 거면, 내가 다 빨아 먹어줄게요. 그럼 되는 거 아니에요?” 아무래도 취향이 특이하고 야한 남자인 것 같다. 수컷의 모유 정륜 50년 전까지 인간은 암컷 젖소에게서 우유를 얻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했다. 덕분에 빵이나 케이크, 쿠키 등의 맛있는 음식이 발명될 수 있었다. 인류에게 있어 젖소란 의식주 중 ‘식’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가축이었다. 그대로 쭉 두 종족이 함께할 수 있었더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으나,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잔인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구상의 모든 젖소가 원인불명의 질병으로 멸종해 버린 것이다. 갑작스레 우유를 얻지 못하게 된 인류는 한동안 미식의 문화를 누리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어야 했다. 그리운 맛을 잊지 못한 사람들이 암울한 시간을 보내던 중, 한 과학자가 모두를 구원할 방법을 발표했다. 놀랍게도 가임기 남성의 가슴에서 나오는 젖이 암소의 우유와 유사하다는 정보였다. 젖이 흐르는 단합대회 라넌큘러스 유단은 자신의 젖을 그러쥐며 한탄을 내뱉었다. “왜 젖이 더 커진 거 같지…. 이 멍울은 또 뭐고.” 하, 젠장. 빌어먹을 호르몬. 결과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은 유단의 병명은 유선 분비증이었다. 그러니까 임신을 거치지 않고도 유선에 젖이 차는 그런 병이라 하였다. 그게 말이 되냐며 따졌지만 말이 되는 게 현실이라 하였다. 리젠트 가문의 유모 서여림 [공고: 모유가 나오는 유모 구함.] [단. 처녀만 가능.] “뒤숭숭한 일도 있었지만, 잘 해봅시다.” “맡겨만 주세요.” 끼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닫혔다. 서 있었던 하녀들 역시 사라지는 것 같았다. 주변을 완전히 물리자, 휴고의 눈빛이 달라졌다. 싸늘하고 날이 서 있는 모습이 이상하게 아랫배를 자극했다. “좆받이가 어디서 두 발로 서 있지?” “!!” 휴고의 강압적인 말에 카렐리나는 자동으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휴고는 의자를 가져다 앉은 후, 머리띠를 한 그녀의 긴 금발을 한 올 한 올 만지기 시작했다. 어느 미망인의 후견인 핵불맛젤리 “제 남편이 죽어도 제대로 울지도 못하더니.” “흐윽!” 레테스의 단단한 팔이 그녀의 허리를 꽉 잡고 움직였다. 동시에 툭 허리를 움직이자 안쪽까지 파고들었던 좆이 쑥 빠져나왔다가 다시 안을 콱 찧었다. “남자 좆을 받으니 우는군.” “아, 흑…!” “위로도, 아래로도. 그리고 여기로도.” 레테스가 거칠게 허리를 쑤셔 박을 때마다 흔들리는 가슴 위 발갛게 물든 젖꼭지에서 희뿌연 모유가 줄줄 새어 나왔다. 레테스는 피식 웃고는 르엘라의 가슴을 타고 배꼽까지 흘러내린 모유를 혀로 핥았다. 채 다 핥지 못한 모유가 두 사람의 결합부까지 흘러 내려가 이미 젖은 곳을 더 질척하게 적셨다. 툭툭 젖꼭지를 건드리는 혀와 안쪽을 빠듯하게 긁어대며 모든 성감대를 자극하는 좆. 거기에 해선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다는 배덕감. 그 모든 것이 르엘라에게 평소보다 더 빠른 절정을 선사하고야 말았다. “흐, 읏, 아…!” 안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쾌락은 더 커진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레테스는 르엘라가 절정에 올라 파르르 몸을 떠는 걸 보며 짙은 웃음을 흘렸다. “앞으로도 계속 원 없이 울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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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고자라서 3. 그녀는 누구의 아내인가

눈을 떴을 때, 밀로아는 제 옆에 아무도 없다는 것에 처음으로 외로움을 느꼈다. 그리고 만약 그의 모든 것이 거짓이거나 자신을 속이는 거라면…. 그래도 좋으니 자신의 곁에 있어주길 바란다고 생각하며 눈물짓는다. 그날 밤, 밀로아의 방을 찾은 로렌은…. “당신은… 누구의 아내입니까, 밀로.” 그리고 밀로아는 대답했다. “으, 흣, 저는, 저는…! 아흐, 으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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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10월호 - 남의 떡이 더 크다 -

강거 김퇴사 젊고 어여쁜 노비인 복순은 다른 노비들에 비해 일이 적은 편이었다. 복순이 앓는 소리를 흘리면 남자 노비들이 앞다투어 자기가 대신 하겠다며 나섰기 때문이었다. 거기다가 임자 있는 남자만 건드린다는 소문까지 도는 터라, 복순은 여자 노비들 사이에서 빈축의 대상이 되곤 했다. “소문이 아니라 사실인 걸 어떻게 해.” 복순은 자신을 대놓고 흘겨보는 여자 노비들의 시선에 어깨를 으쓱 추켜올리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목적지는 남윤이 아버지, 덕구가 있는 물레방앗간이었다. 점심이 지나서 느닷없이 곡식을 갈아 오라는 주인의 명을 받아 혼자 물레방앗간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막 접하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진 것이었다. 그 백작 부부의 사생활 벨라돈나 코르티잔인 셀리아는 조금 독특한 의뢰를 받는다. 백작부인이 남편을 위해 코르티잔을 구하고 있다는 것. 특이한 성벽이 있는 남편이라도 둔 걸까 싶었는데, “내 지시를 최대한 따라줬으면 좋겠어요.” 천사처럼 아름다운 백작부인이 그녀에게 명령을 내린다. “내 남편을 유혹해서 뺏어가는 연기를 해봐요.” 특이한 성벽은 남편이 아니라 부인 쪽이 가지고 있었다. “내가 지켜보는 앞에서요.” 남편의 친구 핵불맛젤리 “대답 안 하면 안 움직일 거야.” 유하가 어설프게 제 허리를 움직이려 해봤지만, 어느 틈엔가 그녀의 가는 허리를 꽉 쥔 손 탓에 움직일 수도 없었다. 쾌락 때문에 생리적으로 고인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거….” “응?” “민제, 민제 거가… 더 좋아…!” “누구 거보다?” “남편… 남편 것보다 민제 거가 더 좋아, 그러니까…!” 움직여 줘. *** 흘끗, 백미러에 비친 제 모습을 살피는 그의 머릿속에 유하의 모습이 떠올랐다. 쾌락에 몸부림치며 이성을 잃고 어설프게 허리를 돌리던 친구의 아내. “…재혁이 네가 나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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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던전공략 - 로판 편 - 2. 1층

눈을 뜬 라일리는 웬 고급스러운 방에 있었다. 다만, 회색조인. 그리고 거기에는. “미인은 잠꾸러기라던데, 그대는 미인도 아닌데 왜 이리 오래 자는 거지?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어.” 그 흡혈귀도 있었다. 죽어도 상관은 없지만 살 가능성이 있다면 거기에 걸어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틈이 필요했다. 남자가 방심하는 아주 작은 틈. 그래서 라일리는. “그대를 더 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자신을 욕망하는 남자의 말에. “…하고 싶다면 하던가.” 그렇게 이야기하고야 말았다. 다만. “겨우 한 번뿐이었는데 그대도 경험치가 쌓인 모양이지? 이번엔 기절하지 않은 걸 보니. 이번엔… 몇 번 사정해야 기절할지 한 번 세볼까?” 그녀의 꿍꿍이에는 다소의 착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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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사의 회고록 1. 미친 살인마와의 첫만남

어릴 때부터 형사가 되는 것을 꿈꾸던 '김지혁'. 각고의 노력 끝에 형사가 된 지 2년 남짓 되지 않았을 무렵 '그 사건'이 벌어졌다. '우중화 살인사건'이라고 불리우는 희대의 연쇄살인. 그리고 연쇄살인마를 쫓던 김지혁은. “하아… 당신과의 게임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날 채워줄 것 같아서 기대돼요, 김지혁 순경님.” 살인마에게 '게임'을 제안받게 되는데. “그리고 마지막은 당신으로 대미를 장식할 거야. 날 즐겁게 해 줘요, 김지혁 순경님.” 그렇게, 미친 살인마와의 게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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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앤솔로지 SLBL 2024년 06월호

작가김퇴사
작가연룽

바다를 지키는 밤 벨라돈나 등대지기 루크는 전쟁에서 연인을 잃고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런 그의 눈앞에 죽은 연인의 얼굴을 한 ‘그것‘이 나타난다. ’그것‘이 진짜 연인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 품에 안기는 루크. 눈을 감자, ‘그것’의 촉수들이 게걸스럽게 그의 몸을 탐한다. 피부를 온통 끈적이는 점액질로 뒤덮어 놓고, 돌기가 하나도 없는 매끈한 혀 같은 감촉으로 그의 온몸을 애무하는 ‘그것’. 루크는 그렇게 ‘그것’의 진짜 의도도 모른 채 금지된 쾌락에 빠져드는데…. 게이트 속 촉수괴물 김퇴사 게이트가 발생했다. 그것도 바다 한 가운데에서. 게이트에 들어서는 순간 온몸을 관통하는 감각에 깜빡 기절해버린 안성철은 미끌거리는 무언가가 팔과 다리를 옥죄는 느낌에 가까스로 눈을 떴다. 안성철의 눈에 보인 것은 양쪽 다리를 묶어 고정한 해초 덩어리였다. 깜짝 놀라 번쩍 고개를 들어 팔을 확인하니 팔에도 해초 덩어리가 진득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아, 이게 뭐야, 미친!” 안성철이 몸을 크게 버둥거렸다. 그러자 해초 덩어리가 미끈거리며 옥죄듯 몸 위를 기어 다녔다. 실험체 연룽 실험체 3호의 기억 속 주인은 순수한 사람이었다. 연구소를 청소하고 있으면 가끔 찾아와서 오늘은 무얼 자르고 붙이고 만들었는지 두 눈을 빛내며 신나게 설명하는 모습이 유치원을 다녀온 아이처럼 보였다. 주인은 탐구심이 강해서 연구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식사를 깜빡하거나 바닥에서 잠들 때가 잦으니까 조수인 제가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가족이 된 거 같았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해서 두근거리던 가슴이 0.1초 정도 아프게 멈춘 날이 있었다. 3호가 실험실을 청소하느라 한눈을 판 사이에 혼자 외출한 주인이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를 데려왔을 때였다. 검은 원피스에 연분홍색 앞치마를 두른 자신은 사실 조수가 아니었던 거다. 오로지 저만이 그의 곁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개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속상해도 입술을 깨물고 꾹 참았다. 저녁 식사로 주인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김밥을 만들어야 했으니까. 얽히다 핵불맛젤리 남자의 머리카락이 구불구불 뱀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란 폴이 다급히 도망가려 했지만, 남자의 머리카락이 그보다도 더 빨랐다. "아, 잠깐…!" 폴의 외침에 남자가 옅게 웃었다. "어딜 도망가려고." 머리카락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폴의 팔다리를 얽었다. 구불구불 올라오는 그 감촉에 폴은 몸서리를 쳤다. 어느 새인가 바로 곁까지 다가온 남자가 폴의 귓가에 속삭였다. "놔줄 것 같아? 모처럼의 먹음직스러운 먹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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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8월호 - 여름이었다 -

한여름의 해후 불멸의불맛 고등학생 때 죽은 줄 알았던 녀석을 제주도 여행에서 마주쳤다. 교복을 입은 채 바닷가 바위 위에 앉아 있던 녀석, 서도율. 하지만, 우린 이미 성인인데? 귀신인가? 녀석은 제대로 인사 나눌 틈도 없이 밤에 펜션 주차장에서 만나자는 말만 던져 놓고 촬영팀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네가 서도율 첫사랑이라는 거. 그래서, 네가 몹시 보고 싶었다는 거. 그리고, 지금…… 네가 퍽 예쁘다는 거. 키스해도 돼?” 모두가 야간 촬영을 떠난 텅빈 펜션. 지윤은 서도율에게 한 톨도 남김 없이 속속들이 발라먹히고 마는데.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녀석의 정체. 녀석은 바로······. 너를 그리다가 떡공장장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최이준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섰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한서연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여기서 놓치면 다음은 기약 없었다. 다급한 마음으로 최이준을 붙잡았다. 그가 입은 하얀 셔츠 끝자락을 잡은 손끝이 절박하기만 했다. “나, 진짜 예술을 하고 싶어요.” 열대성 저기압 김퇴사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여름날, 학교 도서관에 왔던 이경은 우산을 잃어버리게 된다. 난감해하는 이경의 앞에 황매화가 나타나는데.... *** “어깨가 많이 젖었네.” 어느새 황매화가 곁에 바짝 붙어서 이경의 어깨를 손으로 톡톡 건드렸다. 그에 아래를 향하던 눈이 반사적으로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황매화의 눈과 딱 마주치고 말았다. 얼마 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그러다가 마침내 황매화가 먼저 입을 열었다. “옷 말리고 갈래?” 이경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이경은 곧장 황매화를 삼켰다. 여름 별장 근신령 벨라돈나 재벌집 손녀딸인 윤하의 인생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늘 새로운 자극을 쫓다가 결국 부모님에 의해 시골 별장 근신령에 처해진 윤하. 외롭고 지루한 여름을 보낼 생각에 부루퉁해있던 그녀의 눈에 별장에서 일하는 일꾼 남자가 들어온다. 그것도 더운 날씨에 상의를 벗은 채로 수영장을 청소하는 근육남이! “내숭 떨 것 없잖아. 어차피 눈빛 보면 다 아는데.”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어?” 뜨거운 여름에 걸맞는 자극에 윤하는 선을 넘고 만다.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불닭뽀끼 쿵쾅거리는 심장이 강하게 내리치는 저 빗줄기보다도 더 큰 소리를 내는 듯했다. 점점 진혁의 얼굴이 하연에게로 다가왔다. 천천히 돌아간 고개에 하연도 맞춰 얼굴을 기울였다. 그의 입술은 생각보다 따뜻했으며, 부드러웠고 한 가닥 남아있던 하연의 이성을 끊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 정말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는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여름이었다 서여림 제주도에서 보냈던 중학교 시절의 2년은 해수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달달한 감식초도, 마당에서 멸치 대가리를 따던 것도... 그리고 그 애를 사랑하게 된 것도. 성인이 되고 다시 돌아온 제주도는 여전했다.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강아지들이 사는 동네였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애, 권재준이 옆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 권재준은 사랑을 몰랐다. 그가 기억하는 사랑은 맵고 짜고 달고, 세상의 모든 조미료를 섞어놓은 것이었다. 자두밭 그늘 라넌큘러스 “반지가 다시 전학 왔다고?” “말도 안 돼.” “그렇게 떠나고?” “무슨 낯짝이래? 재휘가 그렇게 찾았지 않아? 그럴 땐 오지 않고.” 탁자 뒤에 모여 있던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소란스러웠다. 전학을 간 학생이 돌아왔다는 이야기인데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름이 꽤 거슬렸던 재휘의 이마에 굵은 핏줄이 도드라졌다. 그는 짧게 한숨 쉬었다. 그 말을 듣지 않았던 시간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아무 말 없이 가버린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왔다니? 도대체 왜? 여행, 바다, 너 핵불맛젤리 오랜 친구사이였다. ‘우리 둘이 홀딱 벗겨 놓고 한 방에 집어 넣어놔도 아무 일도 안 생길걸. 진짜 별 사이 아니라니까.’ 대학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건호의 목소리는 몹시도 담담했다. 얼핏 화가 난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감히 이연과 저를 엮는 것이 불쾌하다는 것처럼 들릴 정도로. 그녀의 착각만은 아닌 게 오죽하면 주변에서 ‘아니면 말지 왜 그렇게 무섭게 말을 해.’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으리라. 그래. 건호를 보며 남몰래 가슴 설레던 이연과 달리 그는 이연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로 친구 그 이상은 아니었다. *** “너는 남자들한테 조심성이 너무 없어.” “나 조심 많이 하거든?” “어딜 봐서.” “나 함부로 남자들이랑 술도 안 마시는데!” “내 앞에서도 좀 조심해 봐. 나도 남잔 거 몰라?” 건호의 말에 이연이 이상하다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건호가 답답하다는 듯 이연 쪽으로 조금 더 몸을 틀었다. “너 내 앞에서 너무 무방비해. 알아?” “너야… 너잖아.” “나도 남자야. 나도 그런 놈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남자라고. 넌 나한테서도 널 지켜야 한다고. 알아?” “하지만 넌 나 여자로 안 보잖아.” “누가 그러는데?” 결국, 참지 못한 건호가 벌떡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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