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가 오메가가 되었을 때
글따랴랴
그림레드피치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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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술이라는 거 알아? 알파도 오메가처럼 발정나 환장하게 되는 거지." *** '필름 끊겼네, 씨X…….' 수하는 누군가 머리를 망치로 두드리는 듯한 고통과 함께 잠에서 깨어났다. 코끝에 닿는 인공적인 방향제 냄새, 발정기 오메가 특유의 단 향. 수하는 제 앞에서 괴기하게 웃고 있는 전날 자신과 원나잇을 한 오메가를 바라보았다. "약이나 챙겨 먹지? 히트 터진 것 같은데." "나한테서 나는 냄새 아닌데? 수하 네 몸에서 나는 거야." 그는 이상하게 들뜬 얼굴로 입술을 핥았다. "부두술이라는 거 알아? 알파도 오메가처럼 발정나 환장하게 되는 거지." 세상에서 가장 이성적인 알파라고 생각했던 친구, 서단우에게 찾아갈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알파랑 18번 해야 저주가 풀린다며. 내가 도와줄게." "……뭐?" "18번, 내가 채워준다고." 그와 전략적 잠자리 파트너가 될 줄은. 하수하 26년 인생에 가장 큰 시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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