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원나잇
글문정민
그림레드피치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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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불만이야. 너 '그거'를 해야 고쳐." 스트레스성 위염과 두통 등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황다은. 평소처럼 X스 만병통치설을 외치는 단짝 이수진의 말을 무시하는데…. "모든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데 왜 나만 이렇게 아프냐고!"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다은은 결국 수진의 말에 넘어가 자신과 잘 남자를 물색해 보지만…. "요즘 세상에, 맘에 드는 안전한 아무 남자가 어디 있겠나." 어라, 있네? 그것도 몸도 좋고 맛도 좋아 보이는데 잘생기기까지 한? "윤주원? 너 해 봤어?" "나 안 해 봤는데." 거기다 처음이래. 이런 기회 두 번 다시는 오지 않는다. "우리 집으로 갈래? 아직 술이 조금 모자라서." "그래." 과연 다은은 주원을 잡아먹고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인가? 서로의 건강과 마음을 위해 잡아먹고 먹히는 두 남녀의 고군분투 로맨틱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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